불부사의법품은 총 2권으로 이루어졌으며 부처님의 불가사의한 공덕을 드러내어 밝히는 품으로 보살들이 생각으로 다음과 같이 열 가지 법을 청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모든 부처님의 국토는 어찌하여 부사의하며, 모든 부처님의 본래 서원은 어찌하여 부사의하며, 모든 부처님의 종성은 어찌하여 부사의하며, 모든 부처님의 출현하심은 어찌하여 부사의하며, 모든 부처님의 몸은 어찌하여 부사의하며, 모든 부처님의 음성은 어찌하여 부사의하며, 모든 부처님의 지혜는 어찌하여 부사의하며, 모든 부처님의 자재하심은 어찌하여 부사의하며, 모든 부처님의 걸림 없음은 어찌하여 부사의하며, 모든 부처님의 해탈은 어찌하여 부사의한가?’
보살들이 부처님의 부사의함에 대해 생각하기를, 부처님의 국토, 서원, 종성, 출현, 몸, 음성, 지혜, 자재하심, 걸림 없음, 해탈 등 헤아릴 수 없음을 청련화보살이 부처님의 위신력으로 연화장보살에게 설하고 그에 따라 낱낱이 부사의 법문을 설하고 있다.
불부사의품에서는 부처님의 불가사의한 공덕 열 가지 중에서 첫째, 국토의 부사의함에서부터 여덟째, 부처님의 자재하심 중 자재한 법과 원만한 불법과 훌륭한 방편까지 설하여 마쳤다.
이 품에서는 부처님의 불가사의한 공덕은 어떠한 말로 표현하더라도 다할 수 없고 그 공덕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음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