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무렵부터 명상서적을 탐독하며 수행하는 삶을 동경했던 저자는 ‘행복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본격적으로 명상을 배우기 시작해, 쌍둥이 아들도 명상의 길로 이끌었다. 현재 저자는 명상전문가로, 아이들은 직장에서 섬기는 마음으로 명상을 안내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과 아이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명상은 어렵고 불편한 것이 아니라, 걷거나 눕거나 밥을 먹거나 누군가를 기다리면서도 할 수 있는 것”이라 말한다. 그리고 사찰과 기업, 병원 등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명상으로 마음은 물론 몸의 아픔도 치유할 수 있음”을 알려 준다.
부록에서는 명상을 처음 접하는 이들을 위해 명상에 적합한 장소와 시간, 도구, 몸과 마음의 자세를 친절하게 설명한다. 또 통찰지혜를 이루는 알아차림명상과 선정 삼매를 얻는 자애명상을 안내한다.
전현자
하늘이와 가람이 엄마입니다. 명상전문가이고 선치료상담가이며 기자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명상해 온 것은 삶의 축복이며 명상친구가 되어 준 아이들과 깊은 연결감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한국에서 간화선 수행을 하며 화두 참구로 깨달음 이루는 것을 알았습니다. 미국과 미얀마의 명상센터에서 수행하며 알아차림으로 깨달음 이루는 것을 알았습니다.
‘명상의 집’, 서울대병원, 여자소년원, LG디스플레이, 조계사,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California State University East Bay) 등에서 섬기는 마음으로 명상을 안내했습니다.
1부 명상하는 엄마
나는 누구일까요? / 네 이놈! / 자네 말이 맞네! / 엄마 / 가족명상 / 10일 명상
명상중독 / 행복해도 더 행복하기 / 고엔카센터 /빤디따라마 명상센터
간절한 화두 / 마음을 보다 / 선정수행 / 괴로움을 끝까지 보다
100대 맞아야겠네! / 몸사랑명상 / 멈춤이 / 오, 다람살라여!
밥 한 그릇에 종교를 팔라고요? / 행자가 되다
부록1. 명상 길라잡이
2부 명상하는 아이들
달라이 라마가 된 가람이 / 사미승이 되다 / 왜 출가했는지 아세요?
무서운 사야도 / 계를 지키다 / 고요한 현존 / 수행하다 죽어도 좋아요
잊을 수 없는 스승 / 하늘이의 출가 / 간화선
우리는 연결되어 있어요 / 나무처럼 / 직장생활에서의 명상
부록2. 알아차림명상
3부 명상하는 사람들
명상 안 갈래 / 마음복지관 / 첫 명상 / 몸이 사라지다 / 전생 / 용서
명상하면 꿔 준 돈 받을 수 있나요 / 몸의 병과 마음의 병 / 마음치유
축복의 순간들 / 명상아 놀자 / 어르신들을 위한 명상
죽음 앞에서의 명상 / 다이어트 / 마샤
부록3. 자애명상
4부 명상하는 당신
나 / 기다림 / 욕구 / 다시 시작 / 화날 때 / 내비게이션 / 환불
마음대로 / 생각이 너무 많이 떠올라요 / 헤어질 결심 / 셀프서비스
무상 / 말의 힘 / 유통기한 / 이생에 단 한 번 만이라도 / 알아차림
행복한 삶을 위해 명상하는 엄마와
구글 동료들에게 명상을 안내하는 아들
그리고 명상으로 삶을 바꾼 사람들의 이야기
유튜브 숏츠, 인스타그램 릴스 같이 짧고 자극적인 콘텐츠인 ‘숏폼(Short-form)’이 크게 유행하면서 ‘도파민 중독’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짧고 강렬한 자극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도파민이 과잉 분비돼 충동 조절에 어려움을 겪거나 쉽게 무기력증에 빠지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도파민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한 ‘도파민 디톡스’가 주목받고 있는데,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대표적인 해법 중 하나가 바로 ‘명상’이다.
『명상하는 엄마』는 명상전문가이자 선치료상담가인 저자가 아이들과 함께 명상하며 체득한 명상법을 소개하는 책이다. 20대 무렵부터 명상서적을 탐독하며 수행하는 삶을 동경했던 저자는 ‘행복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본격적으로 명상을 배우기 시작해, 쌍둥이 아들도 명상의 길로 이끌었다. 현재 저자는 명상전문가로, 아이들은 직장에서 섬기는 마음으로 명상을 안내하고 있다.
저자는 자신과 아이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명상은 어렵고 불편한 것이 아니라, 걷거나 눕거나 밥을 먹거나 누군가를 기다리면서도 할 수 있는 것”이라 말한다. 그리고 사찰과 기업, 병원 등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명상으로 마음은 물론 몸의 아픔도 치유할 수 있음을 알려준다.
“알아차림에는 행복이 깃들어 있고
행복이 깃들어 있습니다.”
1부 ‘명상하는 엄마’는 저자의 ‘수행 이력서’다. 20대에는 ‘이 뭐꼬’ 화두를 참구하며 큰스님들을 찾아가 배움을 청했고, 30대부터는 IMS(통찰명상협회)와 고엔카센터, 빤디따라마 명상센터, 쉐우민 명상센터 등에서 수행했다. 저자는 한국과 미얀마 등에서의 수행 경험으로 바탕으로 사찰과 복지관, 소년원, 대학 등에서 명상을 안내하고 있다.
2부 ‘명상하는 아이들’은 쌍둥이 자녀의 성장기다. 5살부터 엄마 손을 잡고 명상센터에 다닌 하늘와 가람이는 초등학교 졸업 후 미얀마에서 단기 출가를 결심해 엄마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저녁밥도 안 먹고 게임도, 축구도 안 하는 스님들에게 어떤 비밀이 있기에 저렇게 행복한지” 알고 싶어서 출가를 결심한 것이다. 이후로도 꾸준히 명상하며 불교학 석사 학위까지 취득한 하늘이는 현재 구글 법무부서에서 일하며 동료들에게 명상을 안내하고 있다.
3부 ‘명상하는 사람들’은 몸과 마음의 행복을 위해 명상하는 이웃들의 이야기다. “명상하면 꿔 준 돈도 받을 수 있을까”하고 명상센터의 문을 두드린 70대 할아버지부터 몸을 치료해주는 의사에서 마음을 치유해주는 활동가가 된 마음복지관 홍두호 사무국장, 대기업에 근무하다 암을 겪으며 명상을 만나 코칭과 심리전문가로 인생 2막을 살게 된 김창동 씨, 명상으로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극복한 조애리 씨 등의 사연이 눈길을 끈다.
4부 ‘명상하는 당신’에는 독자들을 명상의 길로 안내하는 아포리즘을 담았다. 저자는 짧은 글을 통해 화가 날 때, 후회스러울 때, 명상하다 딴생각이 들 때, 내 마음대로 하고 싶어질 때, 어떻게 해야 알아차림을 이어갈 수 있을지를 알려준다.
각 장 뒤에 담은 ‘부록’에서는 명상을 처음 접하는 이들을 위해 명상에 적합한 장소와 시간, 도구, 몸과 마음의 자세를 친절하게 설명한다. 또 통찰지혜를 이루는 알아차림명상과 선정 삼매를 얻는 자애명상을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