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쟁이 꼬마괴물, 오스카>는 아이에게 절제와 인내, 참을성을 길러 주는 그림동화다. 떼쓰고, 조르고, 멋대로 하려는 ‘욕심’의 정체를 귀여운 몬스터로 형상화해,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녹였다. 몬스터들의 다양한 모습과 악동 같은 귀여운 그림체 역시 인상적이다. 마지막에는 ‘몬스터 그리기’ 코너가 있어, 아이들이 직접 몬스터를 그려 보는 공간을 마련했다.
아이 스스로 자기 감정을 알아차리는 연습
담앤북스의 ‘아이의 감정 연습’ 시리즈는 마음챙김mindfulness 동화이다. 이는 심리학을 기반으로 한 ‘인성동화’와 비슷하지만, 단순히 잘못된 생각과 행동을 고치려는 목적보다는 아이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알아차리게끔 하는 데 더 중점을 두는, 보다 친절한 길잡이 동화다.
글쓴이, 그린이_ 첼로 만체고(Chelo Manchego)
그림 그리기를 좋아합니다. 원래는 엘살바도르에서 태어났지만 지금은 로스앤젤레스 강 근처에서 살아요.
그곳에서 종종 오리에게 먹이를 주면서 숙제에서 도망치곤 한답니다. 이 동화는 저의 첫 번째 책이에요.
옮긴이_ 김선희
한국외국어대학을 졸업했습니다. 2002년 단편소설 <십자수>로 근로자문화예술제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2007년 뮌헨 국제청소년도서관(IYL)에서 ‘펠로십’으로 아동ㆍ청소년 문학을 공부했습니다. 그동안 《마음이 아플 때 따라 해 봐!》, 《놀 때는 그냥 신나게 놀아》, 《마음을 비추는 거울》, 《삼사라 이야기》, 《누나는 벽난로에 산다》, 《멀린 시리즈》, 《공부의 배신》, 《윔피키드 시리즈》 등 130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얼음공주 투란도트》, 《우리 음식에 담긴 12가지 역사 이야기》 등 10여 권의 어린이 책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