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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머리 한번 만져 보게나, 극락 간다네
저자 함현
분야 불교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240515
정가 18,000
전 봉암사 주지 함현 스님의 ‘정토행자’ 공표정토신앙으로 안내하는 ‘염불수행 지침서’봉암사 주지를 지낸 한국불교 대표 선승(禪僧) 함현 스님이 ‘정토행자’의 길을 걷겠다 공표하고, 뭇 중생들을 정토신앙으로 이끌 염불수행 지침서를 펴냈다. 2022년 펴낸 책의 증보판인 『머리 한번 만져 보게나, 극락 간다네』에서 함현 스님은 참선이 아닌 염불수행에 매진하게 된 이유를 밝히고, 뭇 중생을 아미타불 회상으로 이끌 염불수행법을 소개한다.정토신앙은 아미타불의 본원(本願)을 믿고 ‘나무아미타불’을 염불하면 내세에 서방정토 극락세계에 왕생할 수 있다는 믿음이다. 하지만 선(禪) 수행을 중시하는 한국불교에서 정토신앙은 오랜 세월 타력신앙 혹은 하근기 수행법으로 치부되어 왔다.그러나 중국의 선사인 영명연수 선사는 “참선만 하고 정토수행을 하지 않으면 열에 아홉이 길을 잃는다.”고 경계했고, 원효대사 역시 “십념(十念)의 염불로도 극락에 왕생한다.”는 가르침을 전하는 등 역대 동아시아의 수많은 선승들이 염불수행을 병행했음을 알 수 있다.1장 ‘함현자계’에는 함현 스님이 부처님께 올린 참회‧발원문과 아미타불 게송이 담겨 있다. 출가의 첫 뜻을 버리지 말자는 다짐과 염불하고 염불해 긴 윤회의 굴택을 벗어나고자 하는 비상한 각오를 읽을 수 있다. 2장 ‘연문수경’과 3장 ‘권수정토문’은 『아미타경』·『무량수경』·『관무량수경』의 정토삼부경을 비롯한 정토문헌과 선지식들의 어록을 통해 염불 공덕과 염불수행법, 염불행자의 마음가짐 등을 제시한다. 부록으로는 정토신앙과 실천의 연원을 밝힌 논문 두 편을 실어 염불과 정토수행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제목 다키니 파워
저자 미카엘라 하스 지음 | 김영란, 장윤정 옮김
분야 불교 일반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220630
정가 23,000원
명법 스님, 임순례 감독, 이미령 작가, 켄뽀 아왕 상뽀 추천!“나는 단호하게 앞으로 나아갔다.”붓다의 길에서 찾은 위대한 여성의 지혜다양한 불교 전승 속에서 성취를 이룬 열두 다키니,여성 수행자의 새로운 길을 찾다!『다키니 파워』에 등장하는 열두 여성은 일반적으로 성취를 이룬 수행자를 넘어 뛰어난 선지식으로 인식되는 이들로, 전세계 불교에 신선한 통찰을 던지는 존재들이다. 저자는 이들이 헤쳐나간 삶의 여정을 구체적으로 더듬어 가며 ‘여성’이자 ‘법사’로 살아가는 과정을 인터뷰해 역경에 맞서고, 삶을 통찰하고, 과감한 결단을 내리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그동안 여성 수행자의 존재는 있어 왔지만, 그들의 전기를 담은 책은 많지 않았다. 이 책은 여성 수행자들의 삶을 집중 조명함으로써 여성 수행자들을 균형 있는 수행으로 이끌 롤 모델을 제시하고, 나아가 여성의 영적 자질과 통찰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심어 준다.불교의 전통과 불교계 안에 존재하는 불평등과 억압적 성차별에 대한 비판적 대화가 활발한 이 시기에, 여성의 신분으로 수행자의 길을 가는 것은 쉽지 않다. ‘여성 법사’로서 너무 보수적이라고, 저항한다고, 극단적인 페미니스트 혹은 페미니스트로서 자질이 부족하다고 비판받는다. 그러나 이 열두 명의 수행자는 초기 경전과 붓다의 가르침을 통해 오랜 시간 묵인해 온 종교 안에서의 불평등과 억압적 성차별이 옳지 않음을 단호하게 짚어 내고, 각자의 자리에서 선택한 최선의 용기로 그 비판의 목소리를 극복한다. 『다키니 파워』는 그 치열한 투쟁과 수행의 과정을 보여 준다.인간의 몸을 가진 ‘여성’으로서 겪을 수밖에 없는 개인사, 즉 출산과 죽음, 결혼과 이혼, 배신과 상실 같은 복잡한 상황을 불교의 지혜로 풀어나가는 방식 또한 인상적이다. 어릴 적부터 개인적인 일상이나 사회생활 없이 수행자로만 자란 다수의 남성 수행자와 달리 생계와 양육, 집안일 등 일상적 사회생활을 병행해 온 그들의 개인적 경험과 종교적 지혜가 합치된 모습은 ‘깨달은 여성의 힘’을 뜻하는 ‘다키니 파워’ 그 자체에 가깝다.‘불교 수행자’라는 점을 제외하면 이들의 삶도 차별과 편견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현대 여성의 삶과 별반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그녀들의 지혜를 거울 삼아 독자들은 여성이라는 이유로 일상에서 겪어야 하는 차별과 그로 인한 고통에 함께하고, 불공평한 현실에 맞서 이겨 내는 대담함과 용기를 얻을 것이다.
제목 괴로움이야말로 인생이다
저자 켄포 소달지 지음, 원정 옮김
분야 불교 수행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220201
정가 15,000원
 “인생에는 분명 즐거움도 많은데 왜 괴로움만 과장하고, 붙들고 있나요?” 사실 불교에서 ‘괴로움’을 말하는 것은 삶에 즐거움이 있다는 점을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즐거움은 금방 지나가 버리며 우연으로 잠시 생긴 것이어서 인생의 ‘바탕색’이 아닙니다. (…) 고통에 직면해야만 즐거움을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 <서문> 중에서행복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고통과의 직면우리는 삶이 아무런 고난 없이 순탄하기를 기대한다. ‘무사 안녕’과 ‘만사형통’은 우리가 삶에서 가장 간절히 바라는 것들이다. 그러나 세계 최대 불학원(佛學院)의 큰 스승이자 이 책의 저자인 켄포 소달지는 그 같은 삶은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저자는 삶에 있어 고난과 고통은 필수 불가결하며 “인생은 모두 괴로움”이라는 전제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모든 아름다움은 변화를 피할 수 없고, 변화는 괴로움을 가져오니 이것이 바로 ‘인생은 모두 괴로움’이라는 말의 뜻”이다. 세상이 즐거움으로 가득 차 있다고 믿는 것은 자기기만일 뿐이며, 그렇게 믿으면 고통에서 영영 벗어나기 힘들다고 저자는 말한다.그렇다면 고통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무엇일까? 켄포가 제시하는 방법은 ‘고통과의 직면’이다. 고통과의 직면을 통해 역설적으로 고통 해소의 길이 열린다는 것이다. 『괴로움이야말로 인생이다』는 불교에서 말하는 고통 대처법(<고통을 없애는 다섯 가지 방법>)과 인과응보의 이치(<인과응보를 믿어야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등 인간이라는 존재의 공통 관심사를 예로 들면서 친절하면서도 핵심을 찌르는 설명으로 우리에게 그 길을 제시하고 있으며, 쉽게 접할 수 없는 티베트 불교의 진언(<고통을 피하고 행복을 부르는 진언>)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괴로움은 즐거움이 되고, 고난은 동력이 된다고통에 직면하기 위해, 그리하여 괴로움을 즐거움으로 바꾸기 위해 책에서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공(空)’과 ‘무상(無常)’의 이치이다. 대다수의 사람은 ‘모든 것이 비어 있다’는 공의 이치를 깨달으면 허무에 빠지게 되고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는 무상의 이치를 알면 삶의 동력을 잃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공의 이치를 깨달아야 일체의 허상이 사라질 수 있고 무상의 이치를 알 때 비로소 인생이 찬란해진다고 저자는 말한다. “가장 큰 문제는 ‘무상’을 모르는 것.” 이것이 고통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사람들에 대한 켄포의 진단이다. 우리는 “우선 고통의 근원은 아집, 즉 자신을 이롭게 하려는 이기심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괴로움을 즐거움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또 하나의 단계는 “고난을 동력으로 바꾸기”이다. 굳센 사람은 고난을 전진하는 동력으로 바꾸어 성공에 도움이 되게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저자는 책의 4장 「역경에 감사하다」에서 “나는 단지 실패하기를 바란다.”는 홍일대사의 말과 “아집을 버리려면 항상 스스로 실패를 취하라.”라는 롱첸빠 존자의 말을 들려준다. 이들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그것을 용기 있게 받아들여 발전의 계기로 삼았던 고승대덕들이다.책 전반에 걸쳐 예수, 공자, 셰익스피어, 마크 트웨인 등 풍부한 예시와 교훈을 전하는 저자의 처방은 결국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수행하며 사는 것이다. “불법을 깊이 이해할수록 그 심오함과 광대함에 놀란다.”고 말하는 켄포 소달지는 책의 2장 「부처님처럼 되기」에서 청정한 마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부처님처럼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이 청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5장 「언어 수행」에서는 불교에서 강조하는 부드럽고 온화한 말의 중요성을 설파하고, 6장 「부모가 바로 보살」에서는 불교에서 중요시하는 효(孝) 정신을 역설한다. 책의 마지막 챕터인 9장은 「켄포 소달지와의 대화」로, 저자가 실제 강연 현장에서 대중들과 주고받은 생생한 문답을 기록해 놓았다. 이를 통해 ‘사랑의 좌절에서 벗어나는 법’, ‘상대를 용서하는 법’ 등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켄포의 답변을 들을 수 있다.고통의 바다를 웃으며 항해하는 법저자는 서문에서 이 책을 “한족(漢族) 지역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썼다고 밝히고 있다. 그런데 이 책이 자신의 예상을 넘어 인종과 언어를 초월하는 독자들의 감응을 일으켰다는 것에 놀랐다고 말한다. 책에서 언급하는 “인간의 불안과 삶의 문제들이 (…) 인류 공통의 문제이기 때문일 것”이다. 인생은 고통의 바다를 건너는 과정이다. 그러나 이 시대 티베트 불교의 고승 켄포 소달지가 들려주는 인생 조언과 불교의 지혜에 귀를 기울이고 그에 따라 수행한다면, 삶의 고해(苦海) 속에서 언젠가 “큰 바람 타고 물결 헤치며 나아가는 날”이 다가올 것이다.
제목 지장보살, 원력에 스며들다
저자 목경찬
분야 불교 신행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210822
정가 14,500원
 지장보살의 모든 것을 한 권에 담다!명호와 발원부터 실천 수행법까지신행의 길잡이를 위한 책을 써왔던 저자 목경찬의 ‘불교 3대 신앙 완결판’이 출간되었다. 정토(아미타)신앙(『정토, 이야기로 말하다』), 관음신앙(『관음신앙, 33개의 나침반』)에 이어 지장신앙과 지장보살을 한 권으로 정리한 『지장보살, 원력에 스며들다』이다. 『지장보살, 원력에 스며들다』는 총 5개의 장을 통해 천천히, 한 걸음 한 걸음 지장보살께 다가가고 있다. 『지장본원경』, 『지장십륜경』, 『점찰선악업보경』을 모두 이르는 ‘지장삼부경’을 바탕으로 제1장에서는 지장보살의 명호에서 시작해 지장보살이 어떤 분인지 알아본다. 제2장에서는 모든 중생을 구원하고자 한 지장보살의 발원을, 제3장에서는 지장보살의 공덕과 가피를 구하고자 하는 마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제4장에서는 지장신앙에서 특히 잘 알려진 업과 지옥을 살펴보고 마지막 제5장에서는 지장보살의 가피를 받는 실천 수행법까지 소개한다.  지장신앙을 체계적이면서도 가능한 한 쉽게 풀어 쓰고자 심혈을 기울인 저자의 노고가 담긴 이 책은 불교에 대한 교양을 쌓고자 하는 일반 독자나 불교 초심자는 물론, 지장신앙을 배우고 정리해보고자 하는 재가불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제목 선율겸행
저자 월암
분야 불교 수행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210801
정가 25,000원
『선율겸행』은 전국선원수좌회 의장을 역임하고, 현재 문경 한산사 용성선원 선원장으로 있으면서 선교겸수(禪敎兼修) · 선율겸행(禪律兼行)의 불이선(不二禪) 운동에 힘쓰고 있는 월암 스님이 우리 시대의 수행자는 물론 불자들에게 어떻게 수행할 것인가라는 화두를 던지고 여기에 대한 명확한 답을 제시한 책이다.월암 스님은 그동안 선수행자로서 선방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선수행에 관한 저서를 많이 출간했듯이 명실공히 선수행자로서 한국불교의 선맥을 잇고 있다. 금번 『선율겸행』은 선(禪)에 관한 내용과 더불어 교(敎)와 율(律)에 이르기까지 선 · 교 · 율(禪敎律) 삼학을 통틀어 탐색하고 그 결실을 맺었다.선율겸행(참선과 계율을 함께 수행하는 것)의 가르침 아래 그 사상과 실천에 대한 탐색을 통해 이 시대 한국불교에서 어떻게 선풍과 율풍을 진작시킬 수 있겠는가에 관한 고민의 결과물이라고 저자가 밝히고 있는 것처럼 이 책을 통해 불교 수행자는 반드시 계율을 법답게 수지하는 것이 근본바탕이 되어야 하고 계율수지의 바탕 위에 선정과 지혜의 완성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라고 한다.  특히 저자는 무생선과 무생계의 사상과 실천이 선계일치 · 선율겸행의 전거로서 충분한 인소(因素)가 될 것으로 믿기 때문에 무생선(無生禪)과 지공화상의 무생계(無生戒)에 대해 주목했다.일찍이 청허선사는 계율의 그릇이 온전하고 견고해야 선정의 물이 맑아지고 선정의 물이 맑아야지 혜의 달이 비칠 수 있다고 하였다. 계율 · 선정 · 지혜는 셋이면서 하나이기 때문에 선정과 지혜를 닦는 수행은 반드시 지계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므로 계 · 정 · 혜 삼학을 등지(等持)하면 자연히 계선일치(戒禪一致), 선율겸행(禪律兼行)의 수행가풍이 진작된다는 가르침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있다.
제목 달라이 라마, 수행을 말하다
저자 달라이 라마 가르침 | 게쉐 롭상 졸땐, 로쌍 최펠, 간첸빠, 제러미 러셀 편역 | 이종복 옮김
분야 수행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210331
정가 17,000원
“이 책은 불교의 모든 경전과 논서로 들어가는 문을 여는 열쇠이다.”시간을 뛰어넘은 영원한 고전과 달라이 라마의 만남 1989년 인도와 티베트 국경에 있는 마날리에서 달라이 라마는 8세기의 학승이자 성인인 까말라쉴라의 《수행의 단계·중편》을 강의했다. 이 책은 마음을 개발하는 수행에 대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을 명시한 논서로, 달라이 라마는 여기에 탄탄한 이론적 지식과 알기 쉬운 비유로 풀어낸 폭넓은 해설, 상세한 설명 등을 더하여 불자는 물론 일반인도 쉽게 ‘수행의 기본과 핵심’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수행자의 마음의 흐름을 따라가며 마음의 본성, 연민과 자애를 기르는 방법, 사마타 수행과 위빠사나 수행, 두 수행의 합일에 이르는 방법까지 충실히 담은 《달라이 라마, 수행을 말하다》는 불교 수행자들에게 믿음직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제목 무비 스님의 관세음보살보문품 사경
저자 무비 스님
분야 사경 수행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200530
정가 9,000원
무비 스님의 사경 시리즈 다섯 번째 「관세음보살보문품 사경」은 구마라습 한역(漢譯) 경문에 무비 스님의 우리말 풀이를 담고 각 한자에는 음과 뜻을 달아, 사경(寫經) 수행과 동시에 「관세음보살보문품」 경전 공부도 함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기존 사경집에서의 펼침성을 보완하여 중간이 불룩하지 않고 평면으로 반듯하게 펼쳐짐으로써 글을 서사(書寫)하기 쉽도록 하였고, 또한 두꺼운 종이를 사용하여 뒷면 비침을 개선하였다.우리나라의 관음신앙은 역사도 깊고 열정도 대단하다. 영험 또한 말할 수 없을 만큼 크고 대단하다. 『법화경』 제25품인 「관세음보살보문품」은 관세음보살의 자비와 위신력에 대해 잘 밝혀져 있는 경전으로, 관세음보살을 통하여 현재 사람에게 이익 주는 것들이 많아서 이 경을 외우고 생각하면 일곱 가지의 어려운 난을 모면하고 세 가지의 독한 것을 없애고 두 가지의 소원을 이룬다는 데서 「관세음보살보문품」이 유명하게 되었다. 관세음보살의 영험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유포, 신행(信行)된 경전의 하나가 「관세음보살보문품」이며, 관세음보살이 삼십이상(三十二相)을 현현하여 중생을 제도하는 것이 이 경의 특색이다.
제목 신묘장구대다라니-사경 참회와 발원 삼매에 드는 수행
저자 담앤북스 편집부
분야 수행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200615
정가 7,000원
『천수경』에 담겨 있는 주문으로서 ‘신기하고 미묘하며 불가사의한 내용을 담고 있는 큰 다라니’라는 뜻의 신묘장구대다라니 사경(寫經).신묘장구대다라니는 관세음보살의 위신력, 지혜, 자비, 과거의 행적, 관세음보살의 여러 가지 모습 등이 담긴 『천수경』의 심장부에 해당되는 주문이다. 관세음보살과 삼보에 귀의하고, 악업을 금하고 탐욕, 노여움, 어리석음의 세 가지 독을 가라앉히고 깨달음에 다다르게 해 줄 것을 기원하는 큰 주문인 신묘장구대다라니를 21회 사경할 수 있다.
제목 달라이 라마 죽음을 말하다
저자 달라이 라마 가르침 | 제프리 홉킨스 편역 | 이종복 옮김
분야 불교 수행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190402
정가 15,000원
달라이 라마가 보여 주는 죽음의 지도地圖 자비로운 삶으로 죽음을 준비하고두려움 없이 죽음을 건너는 방법에 관해“중생에 대한 자비심 안에서 가장 존경하는 종교에 귀의하라. 영적인 수행의 필요성과 여유를 모두 준 현재 삶의 본질을 기억하라. 무상에 대해 성찰하고 또 성찰하라.”4월은 흔히 죽음의 달이라 불린다. 우리의 사회적 맥락을 살펴보아도 4월에는 기억해야 할 이들이 많다. 웰다잉이 유행처럼 떠오르면서 ‘품위 있는 죽음’을 준비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그 전에, ‘죽음을 대면하는 연습’은 과연 얼마나 되어 있을까? 그리고 그 연습은 어떻게 하면 되는 것일까?죽음, 그 두려움으로부터의 해방 티베트에서는 임종 시, 머리맡에서 귓속말로 《사자의 서》를 읽어 주며 죽은 자가 중음도를 벗어나 깨달음으로 향할 방법을 안내한다. 또한 많은 티베트 사람들이 날마다 죽음에 대해 명상할 때 쓰이는 시가 있다. 바로 제1대 빤첸라마가 지은 <중음도中陰道의 위험한 곤경에서 해방되고자 하는 기원문, 두려움에서 해방된 영웅>이다. 두려운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안내자가 필요하듯, 죽음의 순간과 중음도에 있는 동안 일어날 환영이 줄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이 시의 조언에 따라 수행할 수 있다(73쪽).《달라이 라마, 죽음을 말하다》는 이 시의 열일곱 연에 대한 해설이자, 죽음 전반에 대한 달라이 라마의 통찰이 담긴 책이다. 죽음이라는 미지의 영역을 그림을 그리듯 감각화, 이미지화하여 풀어 낸다는 점과 더불어, 읽다 보면 두려움을 내려놓고 죽음을 어떻게 준비할지 생각게 한다는 것이 이 책이 가장 빛을 발하는 지점이다.  달라이 라마가 들려주는 ‘죽음학’  현재의 제14대 달라이라마 성하는 2019년 84세가 되셨다. 이로써 역대 달라이라마 가운데 최장수를 누리고 있다. 그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명상과 기도를 하며 독서와 운동, 외부 활동을 병행하며 바쁘게 지낸다. 하지만 죽음이라는 절대적 진실을 잊지 않는다(113쪽). 그는 평상시 무상無常, 고苦, 공성空性, 무아無我에 대하여 사색한다. 더불어 매일 행하는 의식儀式수행의 한 부분으로서, 죽음의 단계들에 대해 명상한다(204쪽).달라이 라마는 죽음으로 가는 여덟 단계를 차근차근 설명한 후, 현재의 삶과 다음 삶 사이의 ‘중음도’ 그리고 ‘환생’의 단계에서 우리가 각각 어떤 과정을 건너게 되고 그때 어떤 마음가짐이 도움이 되는지를 설득력 있게 풀어 나간다(20쪽). 독자들은 이를 통해, 죽음에 관한 숙고를 거쳐 자신의 삶에서 진실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새삼 깨달을 수 있다. 《달라이 라마, 죽음을 말하다》의 부제는 <죽음에 대하여, ‘강력한 선함’을 지닌 채 살아감에 대하여>이다. 잘 죽는 일이란 결국 잘 사는 일과 나란할 수밖에 없다(262쪽). 그러니 우리가 죽음을 대면할 수 있다면 삶을 보는 시야 역시 달라질 것이다. 그리고 잘 사는 일이란 결국 사랑과 자비, 선을 이 생에서 어떻게 실천하는가로 자연스레 이어진다. 자, 이제 마치 지도를 보며 가야 할 곳을 미리 점검하듯, 달라이 라마의 안내를 따라 두려움 없이 죽음의 세계를 탐사해 보자.    
제목 온전한 머무름
저자 직메 푼촉 린포체_구술 | 켄포 소달지_편역 | 원정, 이산_번역 |
분야 불교 수행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181203
정가 15,000원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티베트 라마로 손꼽히는 직메 푼촉 린포체가 말하는 ‘불교도의 길’ <온전한 머무름>은 직메 푼촉 린포체(1933~2004)가 생전에 남긴 말씀을 담은 법문 모음집이다. 직메 푼촉 린포체는 오명불학원(라룽갈)의 설립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오명불학원은 쓰촨성과 칭하이성이 접경을 이루는 써다현 고원산간지대 오지에 있는 티베트 수행처로서 1980년, 직메 푼촉 린포체가 32명의 제자를 가르치면서 시작되었다. 1990년대에는 제자의 수가 1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후 전 세계에서 3만 명 이상의 수행자가 몰려들어 세계 최대의 티베트 수행 공동체로 성장했다. 그는 “자신의 길을 잃지 마세요. 다른 이의 마음을 흐리지 마세요.”라는 유언을 남기고 2004년 입적했는데, 린포체의 법문은 구술로만 전할 뿐 생전에 남겨진 기록은 없었다. 이에 2014년, 그의 입적 10주년을 추념하여 제자 켄포 소달지가 스승의 구술을 편역한 결과물이 바로 이 법문집이다. 티베트불교에 관심이 있는 불자라면 <온전한 머무름>을 통해 오랜 시간의 시련 속에서도 불교의 정도에서 벗어나지 않는 수행자의 정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언제나 함께하라… 불법의 가르침과. 떠나지 말라… 자비와 지혜, 해탈의 길에서.”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가? 고통과 불만의 원인은 무엇인가? 그리고 어떻게 해야 선하고 명료한 부처의 삶을 살 수 있는가…? 이 책의 내용은 불교도의 길에 관한 가장 기초적인 질문과 핵심적인 안내를 담고 있다. 불법에 관한 귀중한 통찰을 통해 수행자들에게 영감과 격려, 조언을 건네고 있다. 또한 타라보살 진언, 문수보살 진언, 아미타불 진언 등을 담고 있어, 흔히 접할 수 없는 티베트 진언에 대한 소개도 겸하고 있다.이 책의 중국어판 원제는 <不离>로서 “떠나지 않다”라는 뜻이다. 숨은 뜻을 풀면 ‘자비와 지혜, 해탈의 길에서 벗어나지 말라’라는 의미이다. 이와 유사한 뜻에서 영미판 제목도 <Always Present>, “언제나 함께하다”로 지어졌다. 한국어판 제목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온전한 머무름>은 시련과 유혹, 진리로 위장한 가짜들을 넘어 참진리의 길에 온전히 머무르려는 티베트인의 마음이 잘 담긴 법문집이다.   
제목 미타행자의 염불수행 이야기
저자 본연
분야 불교 수행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180130
정가 15,000원
본연 스님이 들려주는 수행과 인연법 이야기  바른 수행에 대한 글도 많고 수행자도 많지만, 생계를 꾸려가며 가족을 돌봐야 하는 평범한 재가불자들이 따르기 쉬운 길은 찾기 쉽지 않다. 수행법 가운데 가장 쉽다고 불리는 것이 염불수행이지만 자신이 바르게 하고 있는지 확신을 갖기 어렵다. 마음을 다잡고 다시 정진하려고 해도 쉬이 길이 보이지 않을 때가 많다. “이 길이 맞는 것인지?, 무엇이 잘못 되지는 않았는지?” 의심스럽고 걱정될 때도 있다. “재미있고 즐거운 일도 많은데 이 따분한 수행을 왜 해야 하는지?” 보다 근원적인 회의가 들 때도 있다. 부처님 가르침의 진실함을 믿고 따르며 수행하는 이들도 가끔 흔들릴 때가 있다.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흔들릴 때 옆에서 손을 잡아주며 힘을 돋워줄 도반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도 ????아함경????에서 이르시기를, “좋은 도반은 수행의 절반이 아니고 수행의 전부”라고 하셨다.올곧고 청빈한 미타행자가 정성을 다해 전하는 바른 염불수행과 삶의 길(道)염불선으로 근현대에 그 이름이 가장 드높은 청화 큰스님(1924~2003)의 상좌이자 출가할 때부터 염불을 손에서 놓은 적이 없는 본연 스님이 친근하고 따뜻한 음성으로 우리 곁에서 그 길을 일러준다. 스님은 제주시 항파두리 근처에 자그마한 수행도량을 세우고 수행하고 울력하며 나날의 소회를 진솔하게 적어 우리에게 전하고 있다. 멀리서 소식을 전하지만 누구보다 솔직하고 따뜻한 마음이 담긴 글은 앞서 길을 걸어간 도반이 내밀어주는 따뜻한 손길과 같다. 홀로 법당에서 기도하고, 홀로 텃밭에서 울력하고, 손수 공양 지어 홀로 수저를 들지만 이른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염불 올릴 수 있음에 환희하고 믹스커피 한 잔에, 라면 한 그릇에 행복을 느끼는 청빈한 스님이 틈틈이 떠오르는 생각과 일상을 기록하였다. 무엇이 진리이며, 무엇이 바른 염불수행인지?, 수행이 익었음은 무엇을 보면 알 수 있는지? 참 행복은 무엇이며 우리가 진정 추구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왜 지금 당장 수행해야 하고 나중으로 미뤄서는 안 되는지? 업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업장이 소멸되는지? 천도재는 왜 올려야 하는지? 일상에 바쁜 재가자는 어떻게 수행해야 하는지? 등등 재가불자라면 누구나 궁금해 할 것들을 누구보다 진솔하게 그리고 차근차근 이야기한다.진리는 단순하면서 평범한 것오직 ‘정성(精誠)’만이 필요하다지금 일구고 있는 무주선원에서 올린 천일기도만 헤아려 보아도 이미 4차례이다. 염불수행 이력이라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스님은 말한다. 진리는 단순하면서 평범하다고, 염불수행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또한 불교학 박사가 되려면 팔만대장경을 모두 읽고 분석해야 하지만, 마음을 닦으며 수행하고자 한다면 “정성(精誠)”만 있으면 된다고 한다. 자신의 근기에 맞는 수행을 선택했으면 그 수행을 ‘정성스럽게’ 이어나가라고 한다. 우리가 염려해야 할 것은 도중에 포기하거나 나태해지는 일뿐이니 조바심 내지 말고 그저 ‘정성스럽게’ 수행을 이어나가면 된다며 우리를 토닥여주신다. 화려한 논리나 복잡한 이론보다 빛나며 강한 것은 바로 자신의 삶을 통해 증명해온 실천이리라. 스님은 진실하면서 우직한 수행과 청빈을 실천해온 당신 삶에서 깨우친 것을 전하며 말한다. “열심히 기도하고 수행해온 것은 지난 과거에 쌓은 업장을 녹이고, 다음 생에도 수행할 수 있는 터전이 된다.” “인과가 없다고 생각하지 마라, 인과보다 더 정확한 것은 없다.” “이름 없는 고혼에게 올리는 작은 천도재조차 공덕이 되니 작은 일에서도 보리심을 잃지 말라.” “하루 일과 속 앉고 서고 행하는 모든 일에 정성이 깃들게 하면 미물조차 감동시킬 수 있으며 깨달음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것이다.” “진리는 생각이나 말 속에 있지 않고 몸에 있다. 실천하지 않는 것은 참 진리가 아니다.”  올곧고 청빈한 스님의 진심(眞心)이 담긴 글은 읽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고 힘이 솟는다. 책 곳곳에 당신의 은사스님이신 청화 큰스님과의 일화와 월인 노스님 등 여러 스님들의 수행담을 전하며 뒤로 물러서지 말고 열심히 수행할 것을 권하고 있다. 조바심 내지 않고 포기하지 않으며 염불 한 번이라도 정성스럽게 지어가는 것, 그리고 보리심을 키우고 늘 보시를 실천하며 삼독심을 버리는 것. 스님이 전하는 바른 수행의 길(道)이다. 
제목 달라이 라마 명상을 말하다
저자 달라이 라마 지음 | 제프리 홉킨스 편역 | 이종복 옮김
분야 불교 수행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170831
정가 15,000원
“마음을 강하게 만들고 싶다면 명상을 하라.”노벨평화상 수상가, 평화운동가로 유명한 달라이 라마. 하지만 그 이전에 그는 한 사람의 구도자이자 불교도다. 그는 지금도 매일 새벽 3시 반에 일어나 어김없이 명상을 한다.  <달라이 라마, 명상을 말하다>는 근작 중 그의 수행자다운 진면모가 가장 잘 드러나는 명상 수행서다. 달라이 라마가 명상의 기초를 비롯한 대완성 수행에 대해 설하고, 이를 저명한 티베트 학자이자 10년간 달라이 라마의 통역관이었던 버지니아대학교 명예교수 제프리 홉킨스가 편역한 뒤, 홉킨스의 제자이자 스탁턴대학교 조교수인 이종복이 우리말로 옮겼다. 이 책의 특징은 달라이 라마가 직접 자비심을 계발해야 할 이유, 명상 자세와 방법 등의 기초 수행(1부)부터 더 깊은 단계의 수행(2-4부)에 이르기까지 직접 설명한다는 데 있다. 이 책에서 달라이 라마는 말한다. “마음의 힘을 강화하는 길은 명상”이라고(1부 3장). 자신과 타인에 대한 사랑과 이타심을 계발하는 가장 좋은 도구는 바로 명상이다. 그리고 그 명상이 일으킨 무분별심이 당신이 절실하게 필요로 했던 휴식을 줄 것이다.“자비와 사랑, 연민을 어떻게 계발할 것인가”에 대한 충실한 해답 이 책의 원제는 “명상의 심장 - 가장 심오한 의식의 발견“이다.  달라이 라마는 명상의 심장, 즉 명상을 살아 숨 쉬게 만드는 것은 ”자비”라고 말한다. 이 자비라는 본질적인 기반 없이 수행을 한다는 것은 의미 없는 일이다. 운 좋게도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자비롭게 이끌 수 있다. 그리고 사랑, 동감, 친절, 그리고 타인에 대한 존중으로 마음을 길들였다면 대완성 수행을 할 준비를 마친 사람이다. 궁극의 행복으로 이끄는 명상 수행서의 정수 대완성 수행(족첸 수행)은 티베트 불교의 닝마빠 전통의 수행 중에서도 최고봉으로 치는 수행법이다. 도널드 로페즈 주니어(미시간대학교 교수)에 따르면, “400년 넘게 달라이 라마들이 연구하고 수행해 온 가장 명망 높은 수행법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이 대완성 수행”이다. 이 책에서 달라이 라마는 19세기의 스승, 빠뚤 린뽀체의 깊은 지혜가 담긴 시를 인용해 대완성 수행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대완성 수행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가장 심오한 의식에 접근할 수 있고, 그 심오한 의식을 일상 속에서 알아차리며, 그 의식을 삶 속에서 생생하게 나타나게 할 수 있다. 이러한 통찰력 속에서 일어나는 지혜와 자비는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달라이 라마는 강조한다. 이는 명상 가운데 개개인의 수행의 진전뿐만 아니라 각종 분쟁과 내전으로 시끄러운 세계의 평화를 위한 우리 모두의 집단적 발전을 위해서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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