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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간의 선물
저자 성원
분야 시/에세이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120528
정가 14,000원
그땐 그랬었다.나의 생각은 시간보다 빨랐고세월은 나의 의식보다 느리고 답답하고 거추장스러웠다.어찌된 일일까.이제 와 나의 시간은 너무 빠르게 흘러 뒤를 쫓지도 못하는 지경이 되었다.- 성원성원 스님의 『시간의 선물』지난 7년 동안 월간 「해인」에 표제시를 써 온 작가이자 불교신문과 법보신문에도 정기적으로 글을 실어온 제주 약천사 주지 성원 스님은, 서귀포불교대학 교수, 한국국제교류단 KOPICA 자문위원, 유니세프 서귀포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이 많은 시와 글들을 언제 적었을까. 아니 그보다 성원 스님에게 이 단단하면서도 말랑말랑한 서정성은 어디서 나오는지….세월에 변하지 않는 단단한 기상을 전하면서도 부드러운 그의 시 한 수, 명상의 글 몇 줄을 찬찬히 읽어 가노라면, 평소 놓치고 있던 자성의 소리가 내면에서 울려오고 평소 듣지 못하던 바람소리, 풍경 소리가 맑게 들려온다. 풍성한 나무 그늘 아래 편안하게 앉아 있는 느낌을 주는 그의 글은, 바삐 앞만 보고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한 걸음 쉬어가게 하는 휴식을 준다. 그 작은 변화만으로도 우리의 생활은 훨씬 윤택해지고 풍성해질 것이다.그러한「시간의 선물」에 대해 원철 스님은 이런 추천의 글을 주셨다.번다하면 친절하긴 하나 어수선하고 간결하면 담백하긴 하지만 퉁명하다. 담백하면서도 퉁명하지 않은 성원 스님의 선시는 역대 선사와 하이쿠 시인도 누리지 못한 영상까지 더했으니 비단 위에 꽃을 더함이라 하겠다.「시간의 선물」은 월간 「해인」에 꾸준히 실려 온 저자의 표제시를 사진과 함께 묶어 낸 책. 거기에 자칫 시만 읽을 때의 무게감을 덜기 위하여 군데군데 에세이를 배치하여, 운문과 산문을 조율하였다. 1장 서원보다 더 아름다운2장 문아 열리어라3장 부끄럼없이 나를 날각 장에는 시와 에세이를 적절히 배치하여 휴식과 사색의 시간이 골고루 스미도록 했고, 한 편 한 편 시에는 사진과 글을 함께 담았는데, 시의 제목을 읽고, 사진을 보고, 찬찬히 시를 읽어 나가노라면, 글과 풍경과 감상이 그리 딱 맞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그리고 그 조화로운 글들은 마음 한 구석에 붙어 우리를 괴롭히는 욕심을 덜어내게 하고, 덩달아 바쁜 우리의 하루하루에 넉넉한 휴식을 준다.말 없는 벗소리없이 찾아와문풍지 창 열고겨울 더불어 차나 마시려니담장 너머 기웃대는봄 기척!찬 눈 밟으며또 마중 나가네이 어찌 ‘봄 마중’이 아니겠는가. 이 어찌 봄을 느끼지 않을 수 있겠는가.
제목 번뇌를 껴안아라
저자 현진
분야 에세이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120421
정가 15,000원
현진 스님의 『번뇌를 껴안아라』단단한 필력과 서정성을 갖추고서 잔잔한 이야기로 강한 울림을 전해 온 현진 스님이 이번에 새로운 산문집을 냈다. ‘삶의 고난에 대응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번뇌를 껴안아라』.『삭발하는 날』 『산문, 치인리 십번지』『오늘이 전부다』 등으로 일찍이 불교계뿐만 아니라 많은 대중에게 호평을 받아온 스님은 이번에도 간결하고 담백한 문체와 군더더기 없는 문장으로 삶의 지혜를 전하고 있다. 그렇다면 삶의 지혜란 어떤 것을 말할까.그물코 하나를 당기면 그물망은 따라오는 법.삶의 원리를 크게 통찰하면  세세한 번뇌는 우수수 떨어질 것이다.우리가 어리석은 것은 번뇌를 다스릴 줄 몰라서가 아니라 번뇌의 원인을 파악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리석음의 근원을 정확히 알고 그 상황을 반전시키는 그것이 지혜이다. 그래서 삶의 지혜는      번뇌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더욱 필요한 가르침인지 모른다.- 현진 -이 책은 우리를 둘러싼 수많은 번뇌의 주된 요인 세 가지를 큰 주제로 잡았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경계해야 할 대상인 탐심, 진심, 치심이다. 그리고 이를 다스리기 위해 노력하고 실천했던 동서고금의 지혜들을 인용하면서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1. 탐-다섯 가지 욕망 다스리기. 탐은 남의 것을 소유하려는 욕망으로 이를 없애기 위해서는 보시를 행하라고 말한다. 2. 진-화내는 습관 다스리기. 진은 자신의 교만으로 타인을 욕되게 하고 분노하는 것인데, 성냄을 없애기 위해서는 자비한 마음을 내라고 한다.3. 치-어리석은 마음 다스리기. 치는 물질에 얽매여서 넋이 나간 상태. 이를 위해서는 지혜를 닦아야 한다.현진 스님은 유감스럽게도 현실의 고난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괴로움을 받아들이고 대응하는 방식은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고. 닭은 추우면 나무 위로 올라가고, 물오리는 물속으로 들어가 추위를 피한단다. 지금의 상황보다 더 깊이 몰입해서 고난을 전환한다는 것. 때로는 번뇌를 피하지 말고 삶의 일부분으로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라는 것이다. 스님은 전한다. 그물코 하나를 당기면 그물망은 따라오는 법. 삶이 원리를 크게 통찰하면 세세한 번뇌는 우수수 떨어질 것이다. 
제목 언젠가는 지나간다
저자 현진
분야 에세이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110718
정가 12,000원
기쁨도 슬픔도 그 어떤 것도 필경에는 내 삶의 언저리를 지나가고 말 것이다. 간결하고 담백한 문체와 군더더기 없는 문장으로 삶의 지혜를 전하는 현진 스님의 글은 ‘오늘이 전부다’ ‘삶은 어차피 불편한 것이다’ 등으로 이미 널리 알려졌다. 단순하고 명료한 언어로 어리석음을 일깨워 주며 삶의 철학을 전하는 현진 스님이 이번에는 내가 먼저 배우고 이웃에게 전했던 이야기를 108가지로 정리해서 잠언집 ‘언젠가는 지나간다’를 냈다. 이 잠언집에는 촌철살인의 재기가 가득하다. 촌철살인의 대화에는 골수를 찌르고 가슴에 파고드는 생명력이 팽팽하다. 또한 이 책에 실린 108가지의 고사와 잠언 속에는 인생의 지혜와 삶의 성찰이 가득 차 있으며, 동서고금에 관계없이 그 생명력을 잃지 않고 파닥파닥 숨쉬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의 주제들이 우리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무척 많다. 만약 한 구절일지라도 우리의 뒤통수를 툭 치며 생을 응시하게 만든다면 그것으로 이미 충분할 것이다. 또한 모든 우화와 잠언에서는 모두 문자의 향이 피어난다. 읽는 내내 문장에 매료된다. 아마 여기 실린 글과 이야기들은 우리의 삶의 방식과 가치관을 일깨우는 데 아름다운 일침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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