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소개
- 저자
- 목차
- 편집자 리뷰
천축산 품에 들어 천 년 세월을 이어온 불영사에서
오랫동안 전해져 내려오는 스님들의 건강 식단을 공개합니다.
한 술 밥에 눈이 즐겁고, 한 술 밥에 입이 즐겁고,
한 술 밥에 성품이 온화해지는 음식.
건강에 좋고, 질병이 치료되고,
과격한 성격이 변화되어 인생관이 바뀌는 음식.
불영사 사찰음식!
혹시 경북 울진 불영사를 아시는지요? 지금이야 길이 좋아졌다지만 불영사계곡은 예부터 깊기로 유명한 골짝 아니던가요. 그곳 천축산 품에 들어 오랜 세월 수행해 온 비구니스님들의 처소 불영사에는 누대 이어져 내려오는 음식문화가 있습니다. 불가에서 금하는 오신채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눈과 입이 즐겁고 건강과 성품을 살리는 음식이 그것인데, 이번에 불영사에서 별식일지, 채공일지, 공양주일지를 공개하여 사찰음식 책을 내었습니다. 바로 『불영이 감춘 스님의 비밀 레시피』입니다.
불영사는 옛 밥냄새를 간직한 사찰입니다. 아직 가마솥에 밥을 짓고 국을 끓이고, 채공간에서는 야채를 씻고 다듬고, 절 너른 텃밭에는 콩이며 감자며 고추며 배추며 옥수수와 토란을 직접 심어 거둡니다. 그렇게 가꾼 야채와 직접 담근 장(醬)과 양념으로 만드는 음식을 어디에 비하겠습니까.
훌륭한 음식이라는 것이 꼭 비싼 재료를 쓴 음식을 말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사찰음식이 비록 입에 맛은 없지만 건강에 좋고, 몸에 맞는 자연음식으로 질병이 치료되고, 과격한 성격이 변화되어 인생관이 바뀌고, 욕심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변화하여 성품이 바뀐다면, 이야말로 훌륭한 음식이라 할 것입니다.
이에 천 년 역사를 가진 불영사에서 오랫동안 내려오던 스님들의 음식관ㆍ건강관ㆍ가치관을 담은 책 『불영이 감춘 스님의 비밀 레시피』를 펴내었는데, 건강요리법을 좀 더 쉽게 일반인에게 알리기 위하여 펴낸 이 책에는 요리법만 담겨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재료 하나하나의 특징과 건강 상식은 물론이고 불영사에서 실제 일어나는 재미있는 절집 이야기와 음식 이야기가 맛깔스럽게 담겨, 읽는 이들은 레시피만이 아니라 맛있는 이야기도 함께 읽게 됩니다.
또한 불영사에서는 건강음식을 좀 더 친절하게 알리기 위하여 매년 가을에 사찰음식축제를 여는데 올해 10월, 제3회를 맞습니다. 오신채를 사용하지 않은 108가지의 음식을 불영사를 찾는 사람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며 이에 맞춰 산사음악회를 펼칩니다. 한 술 밥에 눈이 즐겁고, 한 술 밥에 입이 즐겁고, 한 술 밥에 성품이 온화해지는 음식, 바로 불영사 사찰음식입니다. 올해 가을에는 꼭 한번 불영사를 들러 직접 맛보시기 바랍니다.
일운 스님
현재 경북 울진 불영사 주지로 있으며
천축선원을 중심으로 25여 동에 이르는 가람을 일구었다.
또한 사찰음식축제와 울진군민을 위한 산사음악회,
초ㆍ중ㆍ고 어린이백일장을 매년 개최하고,
2011년 5월에는 염불만일결사를 시작하여 활성화하고 있다.
현재 전국비구니선문회 부회장, 제14대ㆍ제15대 중앙종회 의원,
울진불교사암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다.
007 책을 내면서
016 기본양념만들기
022 불영사의 봄 - 톡톡, 봄꽃 터지는 소리
<밥류>
032 먹버섯물을 이용한 천문동약밥 / 034 아홉 가지 잡곡 가마솥오곡밥 / 035 고려엉겅퀴 곤드레밥 / 036 속병을 없애는 무밥 / 037 긴장을 풀어주는 표고버섯밥 / 038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콩나물밥 / 039 감기가 찾아오면 콩나물김치죽(갱죽) / 040 지혜의 대명사 시래기밥 / 041 된장 맛 그대로! 투박한 된장국밥 / 042 야채들의 모임 야채김밥 / 043 다섯 가지 맛 오미자유부초밥 / 044 편안하고 깔끔한 맛 야채김치볶음밥 / 045 만들기 쉬운 김치밥피자 / 046 불영사 백련잎으로 만든 연잎밥
<면류>
048 무즙과의 조화 메밀국수 / 050 고소하고 진한 맛! 콩국수 / 051 더위에 지쳤을 때 더없이 좋은 우무콩냉국 / 052 백련향 머금은 연잎칼국수 / 053 대사활동이 좋아지는 팥칼국수 / 054 향긋하고 구수한 송이칼국수 / 056 여름이 시원해지는 냉면 / 058 새콤달콤한 쫄면 / 059 스님을 웃게 만드는 소면국수 / 060 절에서 만난 영양피자 토마토소스감자피자
<국ㆍ죽류>
062 청정 울진을 대표하는 자연송이호박국 / 063 첩첩산중 천축산의 정기 능이국 / 064 울진 고포돌미역으로 끓인 가마솥미역국 / 065 들기름에 볶은 순두부김치찌개 / 066 사찰에서의 별미 야채짜장 / 067 세계보건기구가 인정한 치매 예방 야채카레 / 068 알칼리성 저칼로리식품 감자옹심이 / 069 된장 한 스푼이 추가된 매생이국 / 070 쌀뜨물을 이용한 박국 / 071 무와 콩나물이 어울리는 모자반국 / 072 속까지 시원한 표고버섯탕국 / 073 피로 개선에 좋은 녹두전찌개 / 074 겨울국의 별미 우거지감자들깨탕국 / 075 모든 죽의 기본 흰죽 / 076 새해를 맞이하며 먹는 팥죽 / 077 의지를 강하게 하는 수삼영양죽 / 078 M-100성분을 가진 흑임자죽 / 079 천연강장제 잣죽 / 080 껍질째 갈아 만드는 녹두죽 / 081 몸을 따뜻하게 하는 단호박들깨죽
084 불영사의 여름 - 아름다운 불영지의 맑은 연잎 흔들리다
<겉절이ㆍ샐러드류>
092 매실간장소스에 버무린 마샐러드 / 093 송이깨소스를 곁들인 양상추샐러드 / 094 사과소스에 버무린 야채샐러드 / 095 아일랜드소스와 양배추샐러드 / 096 키위소스와 양배추샐러드 / 097 레몬소스와 오이샐러드 / 098 복숭아간장소스와 토마토야채샐러드 / 099 매실간장소스를 이용한 수박깻잎샐러드 / 100 노란속배추와 어우러진 고구마샐러드 / 101 콩들의 합창 모듬콩샐러드 / 102 천연색소로 물들인 삼색연근지 / 103 달지 않고 시원해야 제맛! 자연송이배추겉절이 / 104 아삭하고 새콤한 미나리무생채 / 105 자꾸 먹으면 반한다 고수(새싹)겉절이 / 106 피부미용에 좋은 더덕오이무침 / 107 섬유질이 풍부한 물미역무침 / 108 간장 양념에 버무린 열무겉절이 / 109 특유의 감칠맛이 뛰어난 매생이무침 / 110 기운이 상승하는 콩나물겨자채 / 111 깔끔하고 정갈한 느타리강회 / 112 산삼에 버금가는 더덕겨자채
<무침ㆍ볶음류>
114 중금속을 해독하는 말린도토리묵볶음 / 115 식이섬유가 풍부한 곤약고추볶음 / 116 약용 가치가 뛰어난 능이버섯볶음 / 117 적체와 어혈을 풀어주는 목이버섯볶음 / 118 향기를 머금은 자연송이볶음 / 120 모양도 이름도 다양한 싸리버섯볶음 / 121 겨울철 영양 공급 묵나물 / 122 비타민의 보물창고 무청나물 / 123 집간장에 버무린 고구마잎나물 / 124 산채의 으뜸 두릅나물 / 125 왕삼이라 불리는 어수리나물 / 126 숙취 해소에 좋은 무나물 / 127 조청 양념으로 버무린 고추양념무침 / 128 상큼하고 깔끔한 노각(늙은오이)무침①② / 130 너무 익어버린 김치의 활용 열무김치볶음
<조림ㆍ구이류>
132 경상도 우엉잎조림 / 133 버릴 것이 없는 알감자조림 / 134 달고 부드러운 가을무조림 / 135 감칠맛 나는 표고버섯꽁지조림 / 136 담백하고 부드러운 감자조림①② / 138 채식단백질의 보고 두부조림 / 139 담백하고 고소한 튀긴두부조림 / 140 혈액순환에 좋은 더덕구이 / 141 100년 소나무의 향기 송이구이 / 142 배즙 양념장에 재운 생표고버섯구이 / 143 피를 잘 통하게 하는 표고버섯두부구이
146 불영사의 가을 - 골골마다 드는 아름다운 단풍
<찜ㆍ탕류>
152 한식의 세계화 야채떡볶이 / 153 오장이 편안한 야채호박찜 / 154 샤부샤부 야채옥수수탕 / 155 발효음식의 신비 묵은지통김치찜 / 156 부드럽고 담백한 호박선 / 157 down에서 up 매운떡볶이 / 158 추억이 담긴 누룽지탕수이 / 159 아이들도 좋아하는 표고버섯탕수이 / 160 부담 없이 즐기는 달콤한 당면찜 / 162 담백하고 시원한 두부버섯탕 / 163 속이 편안한 떡버섯탕 / 164 시원한 국물맛 유부주머니탕
<잡채ㆍ별식류>
166 최고의 웰빙음식 손두부 / 168 종합영양 섭취 모듬잡채 / 169 깔끔하고 매콤한 맛 고추잡채 / 170 삼근리 도토리묵ㆍ도토리떡 / 172 화합의 장 구절판 / 173 기분을 온화하게 하는 야채양장피 / 174 최고의 다이어트 식품 우무양념무침 / 175 겨자소스 모듬채쌈말이 / 176 부드러운 맛과 좋은 향 느타리깐풍기 / 178 여름에 먹는 깻잎만두 / 179 추운 겨울날의 별미 야채김치만두 / 180 고소한 별미 수수부꾸미 / 182 천연즙을 이용한 찹쌀부꾸미
전ㆍ튀김류 / 184 덩굴째 굴러온 늙은호박전 / 185 해독의 명약 녹두전 / 186 동삼에 비유되는 무전 / 187 소박하게 맛있는 배추전 / 188 야채와 어우러진 표고버섯전 / 189 독특한 향과 맛! 어수리전 / 190 달고 담백한 애호박전ㆍ감자전 / 192 기분좋은 향긋함 미나리전 / 193 배초향 방아장떡 / 194 고구마를 이용한 식빵롤튀김 / 195 땅 속의 사과 감자튀김 / 196 바삭해서 맛있는 통고추튀김 / 197 바삭하고 고소한 숙주춘권튀김 / 198 장기능 개선의 왕 고구마맛탕 / 199 가을햇살 머금은 감자부각 / 200 염화미소 연잎부각 / 202 봄이 오는 길목에서 생강나무잎부각 / 203 청정바다식품 김부각
206 불영사의 겨울 - 세상에서 가장 예쁜 꽃 피어나다
<밑반찬류>
214 미네랄효소가 풍부한 우엉조림①② / 215 요오드가 풍부한 김무침 / 216 면역력을 키워주는 복숭아장아찌①② / 218 변비 예방에 좋은 미역줄기장아찌 / 219 알칼리성 뿌리채소 야콘장아찌 / 220 입맛을 돋우는 콩잎지①② / 221 매운맛이 어우러진 새콤달콤 오이지
222 위궤양에 특효 가죽장아찌①② / 224 고추씨를 이용한 무짠지 / 225 졸깃하면서 부드러운 양송이간장 / 226 소화제로 좋은 능이지 / 227 비타민C가 풍부한 감장아찌 / 228 항암작용이 뛰어난 곰취장아찌 / 229 향을 즐기자 방아잎장아찌 / 230 몸 안을 소독해 주는 매실장아찌①② / 232 톡 쏘는 향 제피잎장아찌 / 233 해풍을 머금은 향 방풍잎장아찌 / 234 부드럽고 깊은 맛 찜된장①② / 236 개간밭에서 수확한 콩 콩장조림①② / 237 365일 상에 오르는 두부간장 / 238 위장에 좋은 산초간장
<김치류>
240 순박하고 부드러운 박김치ㆍ박물김치 / 242 시원한 보리쌀풀로 만든 콩잎물김치 / 243 천연소화제 겨울동치미 / 244 보리밥과 비빔국수에 어울리는 열무김치 / 245 시원하고 상큼한 열무물김치 / 246 머리를 맑게 하는 상추김치 / 247 깔끔하고 향긋한 송이오이소박이 / 248 아삭아삭 깍두기 / 249 이름도 재미있는 고들빼기김치 / 250 만인이 공감하는 배추김치
<차ㆍ다식류>
252 칼칼한 목에 모과차 / 253 몸을 따뜻하게 하는 쑥진액 / 254 간식과 함께하는 천연잼 쌀조청 / 255 달콤한 과일양갱 / 256 약이 되는 쑥버무리 / 257 600년 은행나무 은행잎차와 열매 / 258 노스님께 배우다 김자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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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p
정월대보름이다. 공양간에서는 타닥타닥 장작불을 지펴 가마솥에 오곡밥을 짓고 미역국을 끓이고, 채공간에서는 7가지 나물로 부처님 전에, 스님들께 공양 올리며 여러 신도분들과 함께 3일기도로 동안거 회향 준비가 한창이다. 김이 모락모락 나고 있는 가마솥의 뚜껑이 드디어 열렸다. 캬~~. 향기로운 냄새가 난다. 어떻게 밥에서 이런 향이 나지? 비결은 싸리나무에 있었다. 싸리나무를 꺾어다가 솥 제일 아래에 깔아 두고 그 위에 밥을 찌는 것이다. 눈과 코와 입이 다 같이 행복해지는 오곡밥이다.
46p
불영사에는 8월이면 백련이 무성하게 피어난다. 무성하게 피어난 백련의 향기는 온 도량을 메우고 지나가는 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백련은 뿌리, 잎, 꽃이 모두 약용으로 사용되는데 타박상에 연잎을 붙이면 금세 그 효과를 볼 수 있다. 향으로 가득한 연잎 속에 잡곡찰밥을 넣어 쪄서 향을 가득 머금게 한 후 한 잎 한 잎 먹는 연밥 맛이 일품이다.
63p
어느 해인가 여름 감기가 돌아 가을에 말려 둔 능이로 자주 국을 끓였더니 선원 스님 중의 한 분이 지역에 따라 귀할 수도 있는 능이국을 보고 “이렇게 자주 맛보기는 처음”이라며 “감기 때문에 입맛이 떨어졌는데 기침이 가라앉고 기운이 돈다”고 하였다. 항암작용이 있는 능이를 가을에 넉넉히 구입하여 적당한 크기로 잘라 말려 놓고 국을 끓이거나 차로 음용하면 감기, 몸살 등에 효과를 볼 수 있다.
69p
어느 장날, 읍내 야채가게를 들렀다 이곳에서는 보기 드문(주생산지: 전남) 매생이가 제법 많이 판매대 위에 올려져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쌀쌀한 바람이 불자 언젠가 먹어 본 매생이국이 생각나던 참이었는데, 이렇게 눈으로 보니 여간 반가운 것이 아니다. 냉동된 것에 비할까. 산지의 신선한 재료를 만날 수 있었음에 감사하며….
85p
밭에는 주렁주렁 풋고추가 많이도 열렸다. 고추는 밑에서부터 하나둘씩 붉게 익어 가고 껍질은 두꺼워져 색이 점점 짙은 녹색으로 변해 간다. 얼마 전에 감자를 캐 낸 감자밭은 골을 내어 가을 배추밭을 준비하고 습하고 그늘진 밭에는 토란이 한창이다. 해우소 가는 길가로수로 만들어진 옥수수는 알이 여물어 가고, 잦은 장맛비는 깊고 넓은 계곡을 힘차고 시원한 절경으로 만드는가 하면 운무로 뒤덮이는 아침의 산사는 신비로운 정적을 맞는다. 부처님 그림자 드리운 불영지, 커다란 잉어의 물놀이에 향기롭고 맑은 연잎이 흔들린다.
113p
‘어느리’라는 말을 쉽게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모양도 처음 보거니와 맛 또한 새롭다. 공양 올린 분의 설명대로 부드러운 것은 쌈이나 전으로 하고 중간 것은 나물로 무치고, 조금 거친 것은 장아찌를 담그기로 한다. 얇게 밀가루 반죽을 발라 부치니 선명한 초록이 감돌며 향긋함이 묻어난다. 어수리나물, 새롭지만 거부감이 전혀 없고 고소한 맛이 참으로 특이하다.
131p
꽃샘추위가 지나가고 늦봄에 내린 눈이 녹기 시작하면 봄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새순이 돋아나고 밭에 냉이가 돋기 시작하는 4월이 조금 지나면 감자씨를 심는다. 이때 씨감자의 눈을 잘 따 줘야 하는데 만약 서툴러 감자눈을 제대로 따주지 못하고 심으면 열매를 맺지 못한다. 감자는 하지가 지나면 캐는데 이때는 장마가 시작되는 때이기도 하므로 시기를 잘 맞춰 수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165p
삼근은 불영사 인근 마을이다. 노보살님들이 직접 줍고 껍질을 까서 절구로 빻은 도토리가루로 묵도 쑤고 떡도 만들어 보았다. 독성이 없는 쌉싸래한 고유의 맛을 그대로 살렸다. 시장에서 간단히 묵만 구입하면 만들기까지 얼마의 공이 들어가는지 알기란 쉽지 않다. 그중에서도 묵은 유난히 손이 많이 가는 것 중의 하나이다. 일미칠근(一未七斤)이라 했던가!
227p
몇 년 전, 도반이 차를 타자 멀미가 심해 준비한 감잎차를 마시게 했다. 늘 멀미에 시달리던 도반은 신기하다는 듯이 멀미를 안 한다며 무슨 차냐고 물었다. 이처럼 비타민C가 풍부한 감은 숙취 해독과 멀미 예방에 효과가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꾸준히 복용하면 감기를 예방하고 눈의 피로도 덜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