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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불교의 진수를 담고
공(空)과 보리심(菩提心)의 실천을 설하는 금강경
<금강경>은 반야심경과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널리 유통되고 있는 경전으로 반야계 경전의 대표 경전 가운데 하나이다. 대승불교 초기인 2세기 무렵 성립된<금강경>은 600부 <대품반야경>의 정수를 한 권에 압축하여 담고 있다. 길지 않은 적절한 분량에 대승불교의 깊은 진수를 담고 있기 때문에 종파를 막론하고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인도는 물론 티베트, 중국, 우리나라에서도 널리 유통되며 고승대덕들의 주석서가 800여 가지나 이른다. 우리나라에는 삼국시대의 불교 유입 초기에 전래되었으며 원효 스님이 주소를 쓴 바 있으며, 고려 중기에 보조국사 지눌 스님이 불교를 배우려는 이들에게 반드시 <금강경>을 읽게 한 뒤로부터 널리 유통되었다.
금강경 해설서의 최고봉, <강미농의 금강경 강의>
<금강경>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해공제일(解空第一) 수보리에게 공 사상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는데, 공(空)이나 보리심(菩提心)이라는 용어를 단 한 차례도 사용하지 않으면서 공 사상에 입각하여 대승보살의 집착 없는 실천행에 대해 설하고 있다. 대승불교의 진수가 담긴 ????금강경????에 대해 근현대에 많은 해설서가 발간되었지만 그 중에서 최고봉은 강미농 거사의 <금강경 강의>라고 할 수 있다. 강미농 거사는 돈황 석굴에서 나온 사경과 옛 대덕의 주소 10여 종에 근거하여 금강경을 교감하며, 천태, 화엄, 정토, 선, 밀 등 불교의 주요 종파와 <아함경>, <반야경>, <법화경>, <화엄경>, <열반경> 등 주요 경전 그리고 「대승기신론」 등 주요 논서를 아우르는 깊이 있는 해석과 풍부한 해설로 <금강경>의 핵심을 상세히 설명하였다.
방대한 <강미농의 금강경 강의>의 핵심을 간추리며
금강경의 참뜻을 바르게 설하는 정공 법사의 강설
우리말로도 번역된, 강미농 거사의 금강경 강의는 <금강경>의 진의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뛰어난 저술이지만 너무 상세하고 방대하다는 점이 부담스럽게 다가올 수 있다. 이런 부담을 극복하기 위해, 현대 중국불교의 큰 스승인 대만의 정공(淨空) 법사님이 그 방대함 속에서 핵심만 찾아 다시 강의하셨고, 그 강의를 펴낸 것이 바로 이 <금강경 강의 절요>이다. 이 책은 이름 그대로, 강미농 거사의 <금강경 강의>의 <요점>을 간추리면서, 또한 금강경이 전하는 대승불교의 핵심 가르침과 실천 방법에 대한 정공 법사의 자상한 가르침도 함께 전하고 있다.
반야의 바른 지혜로 번뇌의 장애를 깨뜨리는
정공 법사님의 상세하고 친절한 강설
우리에게는 본래 반야의 바른 지혜가 있지만 망상과 집착이라는 장애에 가로 막혀 있을 뿐이다. 반야를 가로 막고 있는 망상은 분별하는 마음[分別心]이고, 집착은 아집(我執)과 법집(法執) 두 가지이다. 수행이란 망상과 집착이라는 장애를 제거하는 것이다. 모든 장애를 능히 깨뜨리는, 금강과 같은 반야의 바른 지혜를 열어 깨닫게 하는 것이 ????금강경????의 작용이다. 한 번을 독송하더라도 뜻을 바르게 알고 독송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 사이에는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있다. 정공 법사님의 절요(節要)는 금강경의 핵심, 대승불교의 진수를 무엇보다 분명하고 간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무엇을 깨뜨려야 하며, 무엇을 구해야 하는지, 어떻게 그 길을 갈 것인지 상세하고 친절하게 설하고 있다.
지은이 : 정공淨空 법사
중국 현대불교의 대표적 지도자 가운데 한 분이다. 1927년 중국 안휘성安徽省에서 태어나, 1947년 타이완으로 이주하였다. 1954년부터 철학자 방동미方東美 교수와 티베트 불교의 고승 장가章嘉 대사, 염불의 대가 이병남李炳南 교수로부터 13년 동안 경학과 역사, 철학과 불교를 사사하였다. 1959년 타이베이 임제사臨濟寺에서 출가하였으며, 법명은 각정覺淨이고 자호가 정공淨空이다.
법사는 대승불교의 자비정신을 널리 선양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아, 불교경전의 인쇄와 보급 그리고 인터넷방송 및 위성TV를 통한 불교 강의에 주력하고 있다. 타이베이 십보사 삼장학원 교수, 중국문화대학 철학과 교수, 중국내학원 원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화장시청각도서관, 불타교육기금회, 호주 정종학원을 설립하였고, 싱가포르 정종학회의 홍법인재양성과정을 지도하였다. 또한 국가, 종교, 인종과 관계없이 의약품 보급 및 자선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옮긴이 : 양관良寬 스님
통도사에서 청하 스님을 은사로 출가하여 통도사 강원, 동국대학교 불교학과와 선학과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종립 은해사 승가대학원을 졸업하고 통도사 강원 강사, 동국대학교 선학과 외래 강사를 거쳐 현재 동화사 승가대학에서 강주 소임을 맡고 있다. 번역서로 ????동산양개화상어록????과 ????강미농의 금강경 강의????가 있다.
옮긴이의 말 _ 4
일러두기 _ 20
금강경 강의 절요 권1 _ 21
강요綱要 _ 22
경의 제목 _ 23
체를 나타냄(顯體) _ 24
종을 밝힘(明宗) _ 25
작용을 분별함(辨用) _ 26
교를 판별함(判敎) _ 28
번역자: 요진 삼장법사 구마라집 역 _ 29
담허 법사 虛法師가 이 경의 대지大旨를 보이다 _ 30
금강경 강의 절요 권2 _ 21
【서분】
제1 법회인유분法會因由分 _ 34
1. 증신서證信序 _ 35
2. 발기서發起序 _ 37
【정종분】
제2 선현기청분善現起請分 _ 40
3. 근기에 맞게 예의를 다하여 청함. 예로써 찬탄하고 위의를 갖춤 _ 41
4. 칭찬함 _ 41
5. 법을 청함 _ 42
6. 여래가 찬탄하고 허락함. 찬탄하고 인정함 _ 44
7. 허락하고 설함. 총체적으로 보임. 듣기를 권하고 종을 표함 _ 44
8. 뜻에 계합하여 상세히 청함 _ 45
제3 대승정종분大乘正宗分 _ 46
9. 상세히 말함. 경계를 잡아 무주를 밝혀 반야의 올바른 지혜를 나타냄. 무주로써 믿음을 냄을 적실하게 보임. 표하여 보임 _ 47
10. 바로 밝힘 _ 48
11. 묻고 해석함 _ 52
제4 묘행무주분妙行無住分 _ 55
12. 상에 머무르지 않았기에 이것이 바른 머무름이라는 것을 밝힘. 바로 무주를 밝힘. 표하여 보임 _ 56
13. 가리켜 해석함 _ 58
14. 결론을 이룸 _ 59
15. 그 까닭을 나타내고 해석함. 묻고 해석함 _ 61
16. 비유로 밝힘 _ 62
17. 법에 합함 _ 63
18. 결론적으로 바른 머무름을 보임 _ 63
제5 여리실견분如理實見分 _ 65
19. 다시 까닭을 밝힘. 문답으로 해석해 밝힘 _ 66
20. 답. 쌍으로 밝힘 _ 67
21. 해석을 이룸 _ 67
22. 뜻을 열어 인정하고 허락함. 성은 본래 상이 아님을 밝힘 _ 68
23. 상에 의거해 성을 봄을 밝힘 _ 69
제6 정신희유분正信希有分 _ 71
24. 믿음을 냄. 근기를 가려서 보임. 질문 _ 72
25. 답. 능히 믿는 근기를 가려냄 _ 73
26. 오래된 근기의 두터움을 보임 _ 74
27. 그 복덕을 밝힘. 바로 그 복을 밝힘 _ 76
28. 그 까닭을 해석해 나타냄. 바로 해석함 _ 77
29. 반대로 나타냄 _ 78
30. 결론적으로 중도를 나타냄. 쌍으로 여읨으로써 결론을 이룸 _ 79
31. 뗏목의 비유를 이끌어 뜻을 나타냄 _ 80
제7 무득무설분無得無說分 _ 83
32. 묻고 해석하여 증득을 이룸. 여래의 과덕을 들어 물음 _ 84
33. 법으로써 가히 집착하지 말 것을 해석함. 결정된 법이 없음을 밝힘 _ 84
34. 응당히 쌍비雙非임을 해석함 _ 85
35. 일체 무위를 끌어와 증명함 _ 87
제8 의법출생분依法出生分 _ 88
36. 수승함을 비교함. 보시의 복이 많음. 일을 들어 질문함 _ 89
37. 까닭을 답하고 해석함 _ 90
38. 경을 믿는 것이 수승함 _ 91
39. 경의 공을 해석해 이룸 _ 92
40. 상을 여읨을 귀결함 _ 93
금강경 강의 절요 권3 _ 95
제9 일상무상분一相無相分 _ 96
41. 머무름 없음을 미루어 열어 이해하게 함. 과를 잡아 자세히 밝힘. 사과를 총론하다. 초과에서 상을 여읨을 밝힘 _ 97
42. 이과에서 상을 여읨을 밝힘 _ 98
43. 삼과에서 상을 여읨을 밝힘 _ 99
44. 사과에서 상을 여읨을 밝힘 _ 100
45. 스승과 제자가 증득함을 이룸. 해당하는 근기를 잡아 증득을 얻음이 없음. 부처님의 말씀을 끌어옴 _ 100
46. 상을 여읨을 진술함 _ 102
47. 까닭을 해석함. 반대로 나타냄 _ 102
48. 바로 밝힘 _ 103
제10 장엄정토분莊嚴淨土分 _ 104
49. 옛날의 인을 잡아 얻음 없음을 증명함 _ 105
50. 인을 잡아 상세히 나타냄. 인의 마음을 잡아 바로 나타냄. 먼저 장엄한 국토에 머무르지 않음을 밝힘 _ 106
51. 머무름 없는 마음 발함을 드러냄 _ 107
52. 보신은 머무르지 않음을 증명함 _ 111
제11 무위복승분無爲福勝分 _ 113
53. 경을 잡아 공을 비교하여 나타냄. 복덕이 수승함을 나타냄. 항하사의 비유를 이끌어 옴 _ 114
54. 실다운 보시의 복을 밝힘 _ 114
55. 경을 지니는 것이 수승함을 나타냄 _ 115
제12 존중정교분尊重正敎分 _ 117
56. 수승한 까닭을 나타냄. 설함을 따라서 복을 밝힘 _ 118
57. 다 지니는 복을 밝힘. 바로 다 지님을 밝힘 _ 119
58. 까닭을 바로 밝힘. 성취를 잡아 바로 나타냄 _ 120
59. 훈습을 잡아 결론을 이룸 _ 121
제13 여법수지분如法受持分 _ 122
60. 이름 지닐 것을 청하고 보여 줌. 청함 _ 123
61. 이름 지님을 총체적으로 보임. 능단의 이름을 보임 _ 127
62. 경을 지니는 법을 보임 _ 127
63. 까닭을 상세히 밝힘. 총체적으로 표함 _ 128
64. 따로 상세히 함. 성체로 회귀함을 보임. 응당히 명자상을 여의고 지녀야 함을 보임 _ 129
65. 응당히 언설상을 여의고 지녀야 함을 보임 _ 130
66. 가명을 무너뜨리지 않음. 경계의 상에 집착하지 않고 지님을 보임 _ 135
67. 바로 보임. 미세한 상에 집착하지 않음 _ 136
68. 광대한 상에 집착하지 않음 _ 137
69. 신상에 집착하지 않고 지님을 보임 _ 137
70. 지니는 복을 결론적으로 나타냄. 목숨을 잡아 보시를 비교함 _ 142
71. 지니는 복이 많음을 밝힘 _ 143
제14 이상적멸분離相寂滅分 _ 144
72. 해혜를 성취함. 근기에 맞추어 찬탄하고 권함. 이해함을 표함 _ 147
73. 찬탄하고 공경함을 진술함 _ 149
74. 믿고 이해하기를 권함. 현전을 잡아 권함. 성취를 밝힘 _ 150
75. 실상을 밝힘 _ 154
76. 당래를 잡아 권함. 지금을 경사스러워하고 뒤를 권함. 스스로 경사스러워함 _ 159
77. 널리 권함 _ 160
78. 그 까닭을 해석해 나타냄. 바로 유에 집착하지 않음을 나타냄 _ 161
79. 공에 집착하지 말아야 함을 전전히 나타냄 _ 162
80. 이름이 제불임을 결론적으로 나타냄 _ 163
81. 여래가 인가하고 뜻을 천명함. 인가 _ 164
82. 뜻을 천명함. 관행과 상을 여읜 뜻을 열어 밝힘. 반야를 잡아 밝힘 _ 165
83. 나머지 바라밀을 잡아 밝힘. 바로 밝힘 _ 167
84. 이끌어 와서 증명함. 본겁의 일을 이끌어 옴 _ 169
85. 다생의 일을 이끌어 옴 _ 175
86. 법을 설하는 진실한 뜻을 열어 밝힘. 앞의 글을 총결함. 머무름 없는 발심의 결론을 이룸. 결론을 표함 _ 176
87. 해석을 이룸 _ 177
88. 반대로 나타냄 _ 179
89. 머무름 없는 보시의 결론을 이룸. 불응不應을 결론 냄 _ 185
90. 응應의 결론을 이룸. 총체적으로 표함 _ 186
91. 각각 밝힘 _ 188
92. 바로 진실을 밝힘. 진실을 설명함 _ 192
93. 법의 진실을 밝힘 _ 193
94. 거듭 비유로써 밝힘. 법에 머무는 허물을 비유함 _ 195
95. 머무름이 없는 공을 비유함 _ 196
96. 결론을 이룸 _ 197
제15 지경공덕분持經功德分 _ 199
97. 경의 공덕을 지극히 나타냄. 복을 내는 것을 잡아 나타냄. 비유를 세움 _ 200
98. 수승함을 나타냄. 복을 잡아 총체적으로 보임. 듣고 믿은즉 수승함 _ 202
99. 지니고 설함은 더욱 수승함 _ 202
100. 요점을 들어 각각 밝힘. 교의 뜻을 잡아 밝힘 _ 205
101. 연기를 잡아 밝힘 _ 206
102. 짊어짐을 잡아 밝힘. 바로 나타냄 _ 207
103. 반대로 나타냄 _ 209
104. 경의 수승함을 결론하여 나타냄 _ 211
제16 능정업장분能淨業障分 _ 214
105. 죄를 멸함을 잡아 나타냄. 가볍게 여기는 인을 표함 _ 215
106. 죄를 멸해 얻는 복을 밝힘 _ 217
107. 부처님께 공양함을 잡아 나타냄. 부처님께 공양함을 밝힘 _ 219
108. 경을 지님을 나타냄 _ 220
109. 경의 공덕의 결론을 이룸. 갖추어 설하기 어려움을 밝힘 _ 222
110. 부사의함을 밝힘 _ 223
금강경 강의 절요 권4 _ 225
제17 구경무아분究竟無我分 _ 228
111. 마음을 잡아 머무름 없음을 밝힘으로써 반야의 이체를 나타냄. 깊이 머무름 없음을 관함으로써 나아가 닦음. 마음을 발하나 법이 없음. 거듭 청함 _ 231
112. 가르침을 보임 _ 232
113. 묻고 해석함 _ 233
114. 결론을 이룸 _ 234
115. 과를 들어 인을 밝힘. 상세히 밝힘. 과를 밝힘. 얻음 없이 얻음을 밝힘. 물음 _ 235
116. 답하고 해석함 _ 236
117. 인정을 이룸. 여래가 인정하고 허락함 _ 237
118. 반대로 그리고 바로 해석함. 반대로 해석함 _ 238
119. 바로 해석함 _ 238
120. 법과 법이 다 진여임을 밝힘. 명호를 잡아 진여를 밝힘 _ 242
121. 과덕을 잡아 진여를 밝힘. 무법을 밝힘 _ 244
122. 일여를 밝힘 _ 244
123. 제법을 잡아 진여를 밝힘. 일체법에 즉함을 밝힘 _ 246
124. 일체상을 여읨을 밝힘 _ 247
125. 보신을 잡아 진여를 밝힘 _ 249
126. 인을 밝힘. 바로 법집을 보냄. 중생을 제도함을 잡아 보냄. 보냄을 표함 _ 250
127. 물어 해석함. 무법을 해석함 _ 252
128. 무아를 해석함 _ 253
129. 국토를 장엄함을 잡아 보냄. 보냄을 표함 _ 254
130. 묻고 해석함 _ 255
131. 무아를 통달하게 함. 통달을 표시 _ 256
제18 일체동관분一切同觀分 _ 259
132. 불지견을 엶. 원만한 견을 밝힘. 같은 데 집착하지 않음을 밝힘 _ 260
133. 다른 데 집착하지 않음을 밝힘 _ 263
134. 바로 앎을 밝힘. 마음으로 행하여도 얻기 어려움을 밝힘. 비유로 대중이 분명히 알게 함. 비유를 이끌어 옴 _ 266
135. 다 앎 _ 267
136. 마음이 아님을 해석해 밝힘 _ 269
137. 얻기 어려운 것을 결론지음 _ 271
138. 모든 법은 인연으로 생함을 밝힘. 복보를 잡아 무성을 밝힘. 법보시를 잡아 체가 공함을 밝힘 _ 274
제19 법계통화분法界通化分 _ 278
138. 복덕을 밝힘. 복덕의 인연을 밝힘 _ 279
139. 인연이 모인즉 생함을 밝힘 _ 279
제20 이색이상분離色離相分 _ 282
140. 보신을 밝힘. 색신은 성이 아님을 밝힘 _ 283
141. 상호는 성이 아님을 밝힘 _ 285
142. 법보시를 잡아 체가 공함을 밝힘. 가히 설할 법이 없음을 밝힘. 듣는 자의 성품이 공함을 밝힘. 가히 얻을 법이 없음을 밝힘 _ 287
제21 비설소설분非說所說分 _ 290
142. 법 가히 설할 법이 없음을 밝힘. 근기에 대하여 곧 설함. 법은 무념임을 보여 설함 _ 291
143. 염이 있으면 곧 집착임을 해석함 _ 291
144. 본래 가히 설할 수 없음 _ 294
145. 듣는 자의 성품이 공함을 밝힘 _ 295
145. 듣는 자의 성품이 공함을 밝힘. 물음을 청함 _ 297
146. 집착을 보냄 _ 298
147. 해석을 이룸 _ 298
제22 무법가득분無法可得分 _ 300
148. 법 가히 얻을 것이 없음을 밝힘. 깨달음을 진술함 _ 301
149. 인가하고 해석함 _ 301
제23 정심행선분淨心行善分 _ 303
150. 결론을 보임. 바로 성체를 보임 _ 304
151. 수행의 공을 바로 보임 _ 305
152. 능과 소가 없음을 결론지음 _ 307
제24 복지무비분福智無比分 _ 309
153. 수승함을 나타내고 방편을 맺음.비유를 이끌어 나타냄 _ 310
154. 바로 방편을 맺음 _ 310
금강경 강의 절요 권5 _ 313
155. 구경에 머무름 없음으로써 증득을 이룸. 평등법계를 밝힘. 제법의 공한 상을 밝힘 _ 314
제25 화무소화분化無所化分 _ 315
155. 중생을 제도함을 잡아 성범聖凡이 없음을 밝힘. 제도하되 제도한다는 염이 없음을 밝힘. 표해 보임 _ 316
156. 해석을 이룸 _ 317
157. 본래 범성이 없음을 밝힘 _ 318
제26 법신비상분法身非相分 _ 320
158. 성과 상을 잡아 같지도 다르지도 않음을 밝힘. 총히 진여의 뜻을 밝힘 _ 321
159. 달리 정에 집착함을 보냄. 상을 취함을 보내어 같지 않음을 밝힘. 알음알이를 파하고 보냄을 보임 _ 322
160. 게를 설하여 결론을 이룸 _ 324
제27 무단무멸분無斷無滅分 _ 326
161. 멸상을 보내어 다름이 아님을 밝힘. 간절히 경계를 표시함 _ 327
162. 바른 뜻을 결론지어 나타냄 _ 330
제28 불수불탐분不受不貪分 _ 335
163. 복덕을 받지 않는 것을 잡아 무아를 결론 냄. 무아를 결론 냄. 무아의 공이 수승함을 밝힘. 일을 이끌어 옴 _ 336
164. 수승함을 비교함 _ 336
165. 그 받지 않는 연유를 밝힘 _ 338
166. 집착하지 않음을 밝힘. 그 뜻을 청하여 밝힘 _ 339
167. 집착하지 않음을 해석해 밝힘 _ 339
168. 제법공상을 밝혀 법이 생하지 않는 결론을 이룸 _ 340
제29 위의적정분威儀寂靜分 _ 343
168. 상을 민절하고 체에 들어감. 성스러운 이름을 잡아서 오고 감이 여의었음을 밝힘. 범부의 정을 물리침 _ 344
169. 바른 뜻을 해석함 _ 345
제30 일합이상분一合理相分 _ 347
170. 티끌 세계를 잡아 많고 적음을 여의었음을 밝힘. 미진이 많지 않음을 밝힘. 미진이 많은가를 물음 _ 348
171. 많은즉 많음이 아님을 밝힘 _ 348
172. 그 까닭을 해석함 _ 350
173. 세계가 같지 않음을 밝힘. 세계가 아니고 이 이름이 세계임을 밝힘 _ 350
174. 하나는 즉 하나가 아님을 해석함 _ 351
175. 근본은 언설을 여의었음을 보임 _ 352
제31 지견불생분知見不生分 _ 355
176. 아견을 잡아 여읨도 또한 여의었음을 밝힘. 문답으로 뜻을 밝힘 _ 356
177. 그 까닭을 해석해 이룸 _ 357
178. 생하지 않는 결론을 이룸. 바로 생하지 않음을 밝힘 _ 363
179. 생하지 않음도 또한 없음 _ 365
【유통분】
제32 응화비진분應化非眞分 _ 367
180. 유통분. 유통하기를 보이고 권함. 유통의 이익을 보임. 재시를 이끌어 옴 _ 368
181. 법시를 밝힘 _ 368
182. 유통의 법을 보임. 바로 본성을 가리킴 _ 370
183. 법이 인연으로 생함을 관함 _ 376
184. 바로 유통을 결론 내림 _ 386
03 지자 대사는 ‘실상의 지혜와 상이 없는 보시를 수행하는 것’을 본경의 종의宗義로 삼았다.
04 강미농 거사 주해에서는 ‘일체 상을 여의고 일체 선을 닦는 것’을 본경의 체에 의지하여 수행을 일으키는 묘종妙宗으로 삼았다.
05 본경에 종을 닦는 것은 ‘무주無住’ 두 글자에 있다. 경 전체의 관문觀門과 행문行門이 다 그 가운데에 있다.
- 25~26쪽 중에서
01 결론적으로 머물지 않음(不住)이 곧 바른 머무름(正住)임에 이르러 마땅히 머무는 바 없어야 함을 가리킨 것이다. 또 응당히 어떻게 머물러야 하는가에 답하기를, 다만 내가 가르친 바의 이변에 머무르지 않는 것에 의지하여 수행하라는 뜻으로 말씀하신 것이다. 본래 머물지 않음(不住)으로써 주를 삼았으니, 그렇지 않다면 대승의 불법이 아니다.
02 항복과 머무르지 않는 두 일은 즉 하나의 일이다. 수행의 시작은 곧 이 하나의 버릴 ‘사捨’ 자이다. 사捨는 즉 아집을 깨뜨리는 것이다. 끝까지 버려야 아집이 바야흐로 깨뜨려 다해진다.
- 64쪽 중에서
03 ‘어떻게 끊는다고 하는가?’에서 끊는 것은 아견我見을 끊는 것이다. 아견은 망상의 다른 이름이다. 망상은 원래 이 진심眞心이 변한 것으로 본래는 능히 끊지 못한다. 이른바 끊는다는 것은 그것을 깨뜨리는 것을 말할 뿐이다.
04 어떻게 능히 깨뜨릴 수 있는가? 이해함을 열 뿐이다. 아견을 끊는 것 외에 아울러 별다른 법이 없다. 오직 철저하게 이치를 밝혀야 한다. 또한 철저하게 이해를 열어 우주 인생의 진실상을 목격해야 한다.
- 128쪽 중에서
02 지금 단독으로 ‘인욕忍辱’을 들어 말한 것은 인욕이 최고로 상을 여의기 어려운 까닭에 특별히 이를 들어 나머지 것의 개요로 하였다. 부처님께서 이를 설한 뜻은 중생들로 하여금 하나를 듦으로써 셋을 되돌리게 하는 데 있다.
03 반야는 즉 나머지 다섯 바라밀 안에 있어 능히 홀로 존재할 수 없다. 만약 인욕법을 행함에 반야를 배우지 않으면 곧 인욕법상을 여의어야 함을 알지 못한다. 법상을 여의지 않았기에 성내고 한탄할 것이다. 인욕의 공행功行으로 그것을 깨뜨렸다. 가히 반야가 이 다른 바라밀과 함께 행해야 할 법이며 달리 행할 법이 아님을 볼 수 있다.
- 167쪽 중에서
04 본경의 주요한 뜻은 머무름이 없는 데 있다. 머무름이 없는 것의 주요한 뜻은 집착을 보내고 아我를 깨뜨리는 데 있다. 자기를 버리고 타인을 이익 되게 하는 것은 또 집착을 보내고 아를 깨뜨리는 날카로운 칼이고 날카로운 도끼이다. 그러므로 관혜觀慧는 곧 머무름 없음을 발휘한다. 행하여 지니는 것에 즉 홀로 보시를 들었다. 관觀과 행行 두 문이 상응해야 반드시 이루어진다.
- 187쪽 중에서
02 앞에서는 ‘응당히 어떻게 머물러야 하는가(應云何住)?’ 하고 말했는데, 이는 보리심에 응당히 어떻게 안주해야 하는가를 물은 것이다. 지금은 “어떻게 응당히 머물러야 하는가(云何應住)?” 하고 말하니, 이는 보리심에 어떻게 홀로 응당히 머물러 있어야 하는가를 물은 것이다. 만약 이 법에 머무르지 않는다면 무엇을 일러 이 마음을 발했다고 하는가? 머무름이 이미 불가능하고 항복 또한 얻지 못하는데 장차 이를 어찌해야 될 것인가?
- 231쪽 중에서
08 보살은 응당히 이와 같은 견을 열어서 이와 같은 무아법을 통달해야 한다. 어떻게 통달하는가? 오직 자기의 견해에 집착하지 않고 하나의 견에도 집착하지 않는 데 있다. 어떻게 능히 집착하지 않는가? 먼저 마땅히 원만한 이해를 크게 열어 견지를 철저하게 하기에 정에 집착함이 저절로 엷어진다. 즉 다시 힘써 습기를 제거하고 상을 여의고 염을 여의어서 제법일여를 증득하면 바야흐로 구경이 될 것이다.
09 경 가운데 무릇 설하기를 “뜻에 어떠한가?(於意云何)”라고 한 것은 다 이 견지를 물어보는 말이다. 무릇 ‘이 염을 짓는다(作是念)’ ‘능히 이 염을 짓는가?(能作是念否)’ ‘이 염을 짓지 마라(莫作是念)’ ‘그대는 이 염을 짓는다 말하지 말라(汝勿謂作是念)’고 한 것 등등은 다 그 견에 집착하는 것을 깨뜨리고 원만한 견을 열게 한 것이다.
- 262~263쪽 중에서
23 ‘제법공상諸法空相’ 다음의 세 단에서 처음은 이 몸을 잡아 뜻을 밝혔다. 다음은 세계를 잡아 뜻을 밝혔다. 세 번째는 망심을 잡아 뜻을 밝혔다. 이 세 단을 합하면 바로 신심身心과 세계가 환화幻化가 아님이 없고, 일체공一切空의 상은 성性이 저절로 평등한 뜻임을 나타내 보인 것이다.
24 범부는 몸에 집착하여 아로 삼고, 세계에 집착하여 아소我所로 삼는다. 아 및 아소는 다 견見을 일으킨다. 그러므로 몸과 세계는 소집所執이고 견은 능집能執이다. 세 단 경의 뜻은 즉 능집과 소집의 상을 다 비운 것이 명백하다. 아울러 능공能空과 소공所空의 생각까지도 다 비웠다. 이를 일러 ‘제법공상諸法空相’이라고 한다. 즉 법상諸相이 생하지 않고 법상은 본래 없다는 뜻을 충분히 나타내었다.
- 362~367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