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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금 이 순간 자비롭게 살아가기
저자
아남 툽텐 지음, 임희근 옮김
분야
티베트 명상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191207
정가
15,000원
“나는 당신입니다.”_자애와 연민이 왜 필요한지에 대한 티베트 린포체의 고찰 _연민을 택하는 삶이 우리에게 주는 자유와 행복모든 존재들이 고통과 고통의 원인에서 벗어나기를. 티베트에서 나고 자라 닝마빠(티베트불교 4대 종파 중 하나)의 깨달은 여러 스승에게 가르침을 받은 아남 툽텐 린포체. 1990년대 초반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현재 세계 곳곳에서 불교의 가르침과 명상 수행법을 전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2014년부터 매년 찾아와 가르침을 펼치고 있다. 그의 설법(강연)은 쉽고 유머러스하다. 언제나 쉬운 설명과 풍부한 사례로 삶의 진리, 진실을 전한다. 이번 책의 중심 키워드는 연민, 자애, 이타심이다. 우리는 이타적인 삶을 사는 것, 타인에게 연민과 자애를 품는 일을 불가능한 일로 여긴다. 그것은 위대한 몇몇 사람이나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우리 자신만 생각하고 살기에도 벅차다고 느낀다. 그래서 인생은 혼자라 여기며 자기 이익에만 몰두하기도 한다. 하지만 아남 툽텐은 구체적으로 이렇게 말한다. “우리가 가진 문제의 대부분은 결국 자신에게만 너무 집중하는 데서 온다.”, “고독과 고립과 소외의 병을 치료하는 데에는 연민이 최고의 약”이라고. 연민을 품으면 우리는 ‘나’라는 좁은 세상에서 벗어나 더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다. 자신을 향해 연민을 발휘하면 자기혐오에서 벗어나고, 잘못된 자아상으로 더 이상 고통받지 않을 수 있다. 바깥을 향해 연민을 키우면 환경오염으로 죽어가는 지구를 위해, 고통받는 전 세계 사람을 위해 그리고 온 생명을 향해 자애의 고리를 넓혀 갈 수 있다. 우리는 왜 서로에게 연민을 품어야 할까? 불교적 관점에서 인류는 공통적으로 ‘업’이라는 무거운 짐을 지고 있기 때문이다. 공업의 관점에서 보면 세상의 일들은 더 이상 남의 업이 아니다. 우리는 같은 운명을 공유하고 있다. 연민 선택하기... 알아차림으로 온 생명을 대하는 매 순간의 다짐 전작 <모든 순간 껴안기>, <알아차림의 기적>에서 아남 툽텐은 알아차림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알아차림이란 무엇인가? 바로 마음을 알고 투사와 심리적 패턴에서 떠오르는 생각들을 믿기를 멈춘다는 뜻이다. 우리는 남들과 자신의 고통을 알아차리지 않기 위해 많은 전략을 쓴다. 그래서 마음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지금 우리 사회에는 이런 형태의 알아차리지 못함이 팽배하다. 그러나 우리 각자가 알아차림의 길을 걷겠다고 서원하면 우리는 차츰 두려움과 미움, 수치심과 죄의식의 성향을 없앨 수 있다. 이처럼 <지금 이 순간 자비롭게 살아가기>는 일상에서 더 자유롭고 열린 가슴으로, 자신과 타인과 뭇 생명에게 자애를 선물하는 용기를 북돋는 에세이다
제목
곰처럼 숨 쉬어봐
저자
키라 윌리 글 | 애니 베츠 그림 | 김선희 옮김
분야
외국 그림책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191126
정가
14,000원
언제 어디서든 마음챙김하는 습관을 만들어 주는 책《곰처럼 숨 쉬어 봐》는 아이에게 감정을 다스리기 위한 호흡과 간단한 요가, 마음챙김 방법 30가지를 알려주고 있어요. 집, 놀이터, 정원, 유치원, 교실 등 언제 어디서든 마음챙김이 가능해요.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다스릴 줄 몰라 고민하는 아이 그리고 아이를 지켜보는 부모님도 함께 따라 할 수 있습니다. 책에 나와 있는 30가지 방법 중에서 마음에 드는 곳을 펼쳐 보세요. 그리고 함께해 보는 거예요. 쉽고 다양하고 재미있는 어린이 마음챙김 30 어린이 마음챙김 전문가 ‘키라 윌리’의 국내 첫 작품아이가 너무 산만해서 걱정인가요? 그렇다면 〈차분해지기〉 페이지를 펼쳐보세요. 들뜬 마음을 가라앉혀 주는 방법이 나와 있어요.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내쉬면서 ‘다섯까지 세기’를 해본다든지 뜨거운 ‘핫초코’를 들고 있다고 상상해 보는 거예요. 또 아이가 긴장을 많이 한다거나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긴장 풀기〉를 펼쳐보세요. 몸을 둥글게 말아 ‘아기 고양이처럼 기지개 켜리’를 해볼 수도 있고, 빙글빙글 ‘어깨 돌리기’를 할 수도 있답니다. 아니면 ‘아무것도 안 하는 순간’을 가져 봐도 좋아요. 쉬우면서도 재미있는 마음챙김 방법 30가지는 아이와 부모, 선생님까지 모두 즐겁게 따라 해 볼 수 있답니다. 어린이 음악 분야 아티스트이자 어린이 마음챙김 전문가인 ‘키라 윌리’가 전해 주는 마음챙김 방법은 어렵지 않아요. 명상 쿠션이나 종도 필요 없습니다. 단지 곰처럼 숨을 쉬면서 시작해 보세요. 아이의 몸과 마음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날 거랍니다.
제목
나에게 친절히 대하는 기술
저자
글 · 신시아 케인 / 번역 · 김미옥
분야
심리치유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190731
정가
13,000원
훈련교관을 해고하고 치어리더를 고용하라 우리 사회는 자기계발을 위해 늘 자신을 단속하고, 자신에게 후한 사람이기보다 엄격한 사람이 되는 것을 미덕으로 삼는 듯하다. 심지어 우리는 남의 말은 기꺼이 경청하면서도 자기 자신에게는 쉽게 비난을 퍼부어 댄다. 어쩌다 자기 마음을 들여다본다 해도, 상처를 위로하지는 못하고 되레 후벼 파는 데 그친다. 이처럼 우리는 자기 자신에게 친절히 말하는 연습을 충분히 하지 못한 채 살아왔다. 하지만 실제로는 자신을 다그치는 훈련교관이 되기보다 자신을 격려해 주는 치어리더가 되는 편이 현실을 바꾸는 데 있어 훨씬 더 효과가 좋다. 우리의 마음은 긍정을 통해 다시 일어설 자양분을 얻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나에게 무작정 긍정적인 말을 하면 되는 걸까? 어떻게 하면 나 자신에게 하는 무의식적인 부정적인 말을 캐치하고, 친절하고 자애로운 말을 하도록 유도할 수 있을까? <나에게 친절히 대하는 기술>은 자기 자신과의 소통에 있어 중요하고도 올바른 판단의 기준(리트머스 시험지)을 제시한다. 그것은 다음의 세 가지 질문이다.•나 자신에게 하는 말이 진실한가?•그 말이 유익한가?•그 말이 친절한가?그간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스스로에게 한 말을 살펴보자. 아마 친절하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유익하지도 않고 자세히 뜯어보면 사실도 아닐 것이다. 예를 들어 자신에게 ‘아름답지 않고 뚱뚱하다’고 말해 왔다면 아래의 말을 되새겨 보라. “부정적인 자기 대화는 우리의 판단과 의견에 근거하고 있으며 본래 그 자체로는 ‘사실’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선 아름다움과 추함은 아주 주관적이며, ‘뚱뚱하다’는 것도 완전히 상대적이다. 특정한 성과 나이, 키를 가진 어떤 사람에게 과체중으로 여겨질 수 있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체중 미달이 될 수도 있다. 이런 판단의 근거가 될 엄격한 기준이 없다. 말 그대로 판단이 사실이 아니라 판단인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다.(43쪽)” 부정적인 자기 대화를 놓고 이러한 청문회를 거치면, 내가 나에게 주는 고통을 멈출 수 있고 좀 더 객관적인 거리를 두고 자신을 바라볼 수 있다. 그리하여 더 최종적으로는 “친구를 대하듯이 자신에게 말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잊고 지냈던 새삼스러운 사실을 되새겨 준다.“사실 우리는 자기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다. 우리의 정신적 행복에 자기 자신만큼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은 없다.(68쪽)”자신에게 쓰는 말투가 세계관과 인생을 결정한다 최근, ‘말투’를 바꾸면 자신을 둘러싼 대인관계가 변한다고 말하는 책들이 쏟아져 나왔다. 남에게 쓰는 말투로 인생이 변한다면, 나 자신에게 쓰는 말투도 마찬가지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내가 깨달은 놀라운 것은 바로 이것이다. 즉 우리가 자기 자신에게 말을 하는 방식이 우리의 세계관을 규정하며, 우리는 언제든지 이것을 변화시킬 힘을 가지고 있다. 삶을 즐기려면, 세상이 부담보다는 가능성으로 가득 차 있다는 사실을 실제로 보려면 부정적인 자기 대화를 내려놓고 자기 판단과 편견이 생기는 것을 알아차리고 진실하고 유익하고 친절한 말로 대신하면서 연민을 가지고 자기 자신에게 말할 필요가 있다(183~184쪽).”저자가 말했듯이 우리는 스스로에게 말하는 방식을 지금 당장이라도 바꿀 수 있다. 여전히 나에게 친절히 대하는 것이 쑥스럽다면 나 자신을 “가장 친한 친구”, 즉 친밀한 타인이라고 여기고 지금부터라도 자애로운 말을 건네는 연습을 하면 어떨까?
제목
촐랑촐랑 백스터가 달라졌어요
저자
제임스 M 폴리 글 | 셜리 엔지-베니테즈 그림 | 김선희 옮김
분야
외국 그림책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190425
정가
13,000원
미국심리학회(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감수 및 추천집중력과 차분함을 길러주는 어린이 인성동화생각 많고 한 가지에 잘 집중하지 못하며 활동적이고 힘이 넘치는 어린 친구들이 많지요. 그런 친구들이 한 가지에 집중하는 법을 배우고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게 도와주는 방법을 재미있고 쉽게 소개하고 있어요. 이야기를 모두 읽고 나면 뒷부분에는 부모님이나 보호자가 읽고 직접 지도할 수 있는 자세한 설명도 있어요. 어린 친구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명상법과 점진적 근육이완 방법, 그리고 시각화와 같은 행동 수정방법을 소개하고 있어요. 이 책은 미국심리학회의 감수와 추천을 받았어요.생각 많고 기운 넘치는 아이들이명상과 점진적 근육이완요법, 시각화와 같은 행동수법을 통해마음을 가라앉히고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조절하게 도와줘요활발하고 힘이 넘치는 어린 친구들이 많아요. 생각이 쉬지 않고 반짝반짝 떠오르기도 하죠. 하던 걸 끝마치지 않고 금세 다른 데 흥미를 빼앗기곤 해요. 가끔은 지나친 행동을 할 때도 있어요. 그래서 어른들이나 친구들이 이맛살을 찌푸리기도 해요.그렇다고 해서 야단치진 말아 주세요. 정말 좋아하는 건 한참 집중해요. 다른 친구들은 생각 못하는 기발한 방법을 찾아내기도 하죠. 그리고 방법을 알려주면 충동적인 행동을 조절할 수도 있어요. 집중하면서 천천히 움직이고 주위를 살펴보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이 책에는 쉽고 간단한 명상법이 실려 있어요. 몸에 힘을 줬다가 빼는 점진적 근육이완법도 알려줘요. 눈을 감고 마음속으로 멋진 모습을 상상하는 법도 있죠. 이런 방법을 배우면 나도 차분해지고 집중할 수 있어요.내가 잘 하는 건 칭찬해주세요. 잘 못하더라도 야단치지 말고 격려해주세요. 나는 아직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어린아이예요. 어른들이 잘 가르쳐주면 나도 잘 배울 수 있어요. 예전과 달라질 수 있어요. 나를 믿어주세요.
제목
달라이 라마 죽음을 말하다
저자
달라이 라마 가르침 | 제프리 홉킨스 편역 | 이종복 옮김
분야
불교 수행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190402
정가
15,000원
달라이 라마가 보여 주는 죽음의 지도地圖 자비로운 삶으로 죽음을 준비하고두려움 없이 죽음을 건너는 방법에 관해“중생에 대한 자비심 안에서 가장 존경하는 종교에 귀의하라. 영적인 수행의 필요성과 여유를 모두 준 현재 삶의 본질을 기억하라. 무상에 대해 성찰하고 또 성찰하라.”4월은 흔히 죽음의 달이라 불린다. 우리의 사회적 맥락을 살펴보아도 4월에는 기억해야 할 이들이 많다. 웰다잉이 유행처럼 떠오르면서 ‘품위 있는 죽음’을 준비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그 전에, ‘죽음을 대면하는 연습’은 과연 얼마나 되어 있을까? 그리고 그 연습은 어떻게 하면 되는 것일까?죽음, 그 두려움으로부터의 해방 티베트에서는 임종 시, 머리맡에서 귓속말로 《사자의 서》를 읽어 주며 죽은 자가 중음도를 벗어나 깨달음으로 향할 방법을 안내한다. 또한 많은 티베트 사람들이 날마다 죽음에 대해 명상할 때 쓰이는 시가 있다. 바로 제1대 빤첸라마가 지은 <중음도中陰道의 위험한 곤경에서 해방되고자 하는 기원문, 두려움에서 해방된 영웅>이다. 두려운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안내자가 필요하듯, 죽음의 순간과 중음도에 있는 동안 일어날 환영이 줄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이 시의 조언에 따라 수행할 수 있다(73쪽).《달라이 라마, 죽음을 말하다》는 이 시의 열일곱 연에 대한 해설이자, 죽음 전반에 대한 달라이 라마의 통찰이 담긴 책이다. 죽음이라는 미지의 영역을 그림을 그리듯 감각화, 이미지화하여 풀어 낸다는 점과 더불어, 읽다 보면 두려움을 내려놓고 죽음을 어떻게 준비할지 생각게 한다는 것이 이 책이 가장 빛을 발하는 지점이다. 달라이 라마가 들려주는 ‘죽음학’ 현재의 제14대 달라이라마 성하는 2019년 84세가 되셨다. 이로써 역대 달라이라마 가운데 최장수를 누리고 있다. 그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명상과 기도를 하며 독서와 운동, 외부 활동을 병행하며 바쁘게 지낸다. 하지만 죽음이라는 절대적 진실을 잊지 않는다(113쪽). 그는 평상시 무상無常, 고苦, 공성空性, 무아無我에 대하여 사색한다. 더불어 매일 행하는 의식儀式수행의 한 부분으로서, 죽음의 단계들에 대해 명상한다(204쪽).달라이 라마는 죽음으로 가는 여덟 단계를 차근차근 설명한 후, 현재의 삶과 다음 삶 사이의 ‘중음도’ 그리고 ‘환생’의 단계에서 우리가 각각 어떤 과정을 건너게 되고 그때 어떤 마음가짐이 도움이 되는지를 설득력 있게 풀어 나간다(20쪽). 독자들은 이를 통해, 죽음에 관한 숙고를 거쳐 자신의 삶에서 진실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새삼 깨달을 수 있다. 《달라이 라마, 죽음을 말하다》의 부제는 <죽음에 대하여, ‘강력한 선함’을 지닌 채 살아감에 대하여>이다. 잘 죽는 일이란 결국 잘 사는 일과 나란할 수밖에 없다(262쪽). 그러니 우리가 죽음을 대면할 수 있다면 삶을 보는 시야 역시 달라질 것이다. 그리고 잘 사는 일이란 결국 사랑과 자비, 선을 이 생에서 어떻게 실천하는가로 자연스레 이어진다. 자, 이제 마치 지도를 보며 가야 할 곳을 미리 점검하듯, 달라이 라마의 안내를 따라 두려움 없이 죽음의 세계를 탐사해 보자.
제목
쉼의 기술
저자
쟈 낄룽 린포체 지음 | 행복수업협동조합 옮김
분야
티베트 명상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190213
정가
15,000원
빠른 속도와 스트레스에 지친 현대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휴식보다 깊고 온전한 ‘쉼’을 위한 가장 뛰어난 7가지 명상물질문명이 발달한 현대는 변화의 속도가 매우 빠르다. 그 빠른 속도를 따라잡기 위해 사람들의 삶도 빠르고 복잡해지고 있다. 그로 인한 많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운동을 하거나 음악을 듣거나 명상을 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한다. 스트레스 해소에 가장 좋은 방법이 명상이지만 사람들은 명상을 하면서도 빨리 성과를 내고자 욕심을 내며 서두르고,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불안해한다. 기타의 줄을 계속 조이기만 해서는 좋은 음악을 연주할 수 없듯이, 우리는 집중과 쉼 사이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 이런 현대인에게 필요한 명상은 보다 깊고 온전히 쉴 수 있게 하는 것이다. 7가지 명상의 본질은 ‘쉼’이다. 보다 깊고 온전한 ‘쉼’을 위한 7가지 명상은 우리 마음을 평안히 쉬게 하고 활짝 열어 준다. 쉼의 핵심은 단순함이다. 복잡한 방법과 단계를 거치지 않고도 7가지 명상법의 핵심을 쉽게 흡수하고 누릴 수 있도록 지름길을 제공한다. 그렇다고 그 길이 단지 편리하기만 하다는 것은 아니다. 핵심적인 내용을 간략하게 간추려 그 고갱이만 이해하기 쉽게 풀었다는 뜻이다. 상좌부, 대승불교, 금강승 등 모든 불교 수행전통을 망라하며초보자와 숙련자 모두에게 적합하게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7가지 명상저자인 낄룽 린포체는 티베트에서도 가장 높고 고립된 곳에서 지내다 서구에 가르침을 펴기 시작했다. 낄룽 린포체는 대부분의 제자들이 충분히 깊게 쉬지 못하고 명상의 핵심을 관통하지 못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전통적인 불교명상이 목표로 하는 해탈은 곧 ‘모든 것 속에서 가장 깊이 쉬는 것’이기에, 린포체는 전통적인 불교 명상을 현대인에게 적합한 방식으로 재해석한 7가지 명상법을 개발하였다. ????쉼의 기술????에 소개된 7가지 명상은 모두 불교 전통에 입각한 것으로, 첫 번째에서 네 번째 명상은 상좌부 전통에 기반을 두었고, 다섯 번째는 대승적 방식이며, 여섯 번째는 금강승 전통, 일곱 번째는 족첸 전통의 명상이다. 7가지 명상은 이러한 수행 전통을 현대인들에게 적합하게 변형한 것으로, 완전히 단계적인 가르침이 아니고 서로 연결되어 있다.이 책에서 낄룽 린포체는 독자들이 7가지 명상 각각의 핵심을 잘 이해하고 흡수할 수 있도록 부드럽고 체계적으로 인도한다. 7가지 명상은 우리에게 무엇을 더 하기보다 덜 하기로 이끈다. 7가지 명상의 본질은 ‘쉼’이며, 이는 현대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다.
제목
당신의 마음에 답을 드립니다
저자
목종
분야
에세이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191111
정가
15,000원
누구나 해 보았지만 답을 찾지 못하던 질문에 답하다 <구하지 않는 삶의 즐거움>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목종스님의 두 번째 말씀집이다. <당신의 마음에 답을 드립니다>는 36개의 일상적 질문과 36개의 부처님 해답으로 간추려져 있다. 1부에서는 타인과의 갈등, 세상과 부딪치며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제들을 짚어 본다. “만나면 불편한 사람이 있을 때 대처법” “열심히 노력했는데 왜 노력만큼 결과가 주어지지 않는지” 등의 질문에 불교적 관점에서 명쾌한 해답을 주고 있다. 2부에서는 믿음 생활을 하면서 생기는 질문과 내적 고민을 다룬다. 평소 누구나 궁금해할 법한 질문도 있다. “평소 열심히 기도했는데 왜 교통사고가 났는지” “우리가 이 땅에 태어난 이유가 있는 건지” “집안에 아픈 사람이 있으면 남의 빈소에 들어가지 말아야 하는지” 등이다. 자비와 인과의 관점에서 풀어내는 해답이기에 일반적인 조언이나 심리학적 조언과는 다른, 인상적인 대답이 많다. 갈등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고 보다 더 신행의 길에 가까이 다가서고자 한다면 새겨야 할 말이다. 내려놓는 것이 이득이다 “내 뜻대로 관철시키는 게, 가져오는 게 행복이 아니라 ‘상대방이 행복한 것이 오직 내 뜻입니다.’라고 했을 때 나는 훨씬 행복해집니다. 상대도 그렇고요. 이를 불교에서는 ‘하심’이라 합니다.”이 책에서 저자인 목종 스님이 자주 언급하고 있는 말이 있다면 바로 하심(下心), 내려놓음이다. 저자는 아상과 집착을 버리고 “내려놓을수록 이익”이라고(29쪽) 말한다. 사람을 대할 때도, 자기 자신을 대할 때도 저자는 내려놓기를 권한다. 그 사람이 내 뜻대로 해 주기를 기다리기보다 그 사람의 뜻대로 해 주고, 재산이나 명예로 행복을 추구하기보다 ‘구하려는 그 마음을 쉴 것’(106쪽)을 권한다. 이렇게 우리는 어떤 조건하에서만 행복하기보다, 어떤 조건에서도 행복할 수 있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이것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이다.
제목
동화가 있는 철학 서재
저자
이일야
분야
인문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190930
정가
15,000원
동화로 보는 성찰의 순간 30인생이 허무할 때, 나는 동화를 마주했다 30가지 동화로 풀어보는 나의 내면 성찰서 오랫동안 철학 연구에 매진한 저자 이일야 박사는 동화가 힘을 갖는 이유는 바로 아이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비록 아이들은 어른들에 비해 물리적은 힘은 약할지 몰라도 어른들에게서는 찾아보기 힘든 솔직함과 당당함의 에너지를 지니고, 동화를 통해 발산한다. 지금 자본과 권력, 물질이 시키는 대로 살고 있다면, 이런 삶을 청산하고 어린아이와 같은 솔직함과 당당함을 회복해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동화의 이야기와 숨겨진 뜻을 찾아 인문학적으로 풀어내 자신의 내면을 성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제목
죽을 만큼 힘들 때 읽는 책
저자
장웅연
분야
인문에세이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190926
정가
15,000원
다크하지만 우울하진 않은 우직한 제목 그대로, 힘들 때 펴보면 도움이 된다. 무작정 인생은 아름답다며 희망을 들이대는 이야기도 아니고 무조건 절망하고 허무하게 흘러가지도 않는다. 마치 카카오함유 92프로의 다크초콜릿처럼, 색깔은 어둡지만 단맛이 난다. 날카로운 통찰 속에서 삶의 보잘것없음을 이야기하지만 그럼에도 삶을 부여잡을 이유를 제시한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처럼 아기자기하지도 귀엽지도 않지만, 지친 사람을 일으키는 데 쓸모가 있다. 이것이 책의 장점이다. 너무 힘들게 살지 말자 버티는 삶만으로 박수 받을 만하다 <죽을 만큼 힘들 때 읽는 책>은 기자이자 한때 극심한 우울감을 겪었던 저자가 자신만의 통찰과 깨달음을 시적으로, 때로는 선사처럼 선적으로 표현한 에세이다. 저자는 세상과 자신, 삶과 죽음에 대한 통찰뿐 아니라 자신이 겪었던 극심한 우울 경험에서 깨달은 바를 알려주기도 한다. “세상이 못 살게 굴면 나라도 나를 내버려두어야 한다. 멀쩡하게 살면 그게 부처님이다. 이걸 알자고, 참 멀리도 갔었다. 왜 그랬을까. 하도 괴로워하니까, 끝내 마음도 나를 포기해 그냥 죽어버리라고 한 것도 같다. 열심히 산다고 살았는데 삶이 계속 마음에 들지 않으니까 그렇게 됐다. 결국. 나를 좀처럼 달가워하지 않는 삶에 크게 의미를 두지 말자는 것이 내가 얻게 된 삶의 의미다.(32쪽)”정말 죽고 싶을 땐 책이든 먹을 것이든 아무것도 위로가 되지 않을 테지만, 삶에서 혹은 나 자신에게서 지나치게 기대치가 높다면 그것을 알아차리고 내려놓는 순간 우리는 분명 편해질 수 있다. 이 책은 그렇게 편해지는 방법을 안내해 주는 인문에세이다.
제목
내 마음을 안아주는 명상 연습
저자
최훈동
분야
명상 심리학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190630
정가
15,500원
서울대 외래교수이자 마음 전문가 최훈동 원장이 전하는 내면의 지혜와 자비를 일깨우는 길 “경청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때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내 안의 이야기를 가슴으로 듣노라면 가슴에 치유의 에너지가 흐르게 됩니다. 고치려 하거나 판단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대하는 따뜻한 관심은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게 합니다.”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내 마음을 닦고 길들이는 방법우리는 남의 말은 기꺼이 경청하면서 자기 자신에게는 쉽게 비난을 퍼부어 댄다. 그렇지 않으면 마음속 깊은 상처를 외면하고 덮어 두기 바쁘다. 내 마음을 들여다보면, 그 상처를 위로하지 못하고 되레 상처를 후벼 파고 나쁜 기억을 되새기기 쉽기 때문이다. 이처럼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이란 쉽지 않다. <내 마음을 안아주는 명상 연습>은 심리학과 명상에 정통한 저자가, 상처를 덧나게 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깊은 속내를 들여다보고 통찰과 치유의 실마리를 찾게 돕는 심리 에세이다. 이 책은 우리 안에 내재되어 있는 자비와 지혜의 품성을 깨우는 길을 안내한다. 1부에서는 마음과 에고의 작동 방식을 명상과 정신치료를 통해 살펴보고, 명상의 요결을 안내하고 2부에서는 살면서 직면하는 고통에 대하여 명상적 성찰을 하여 마음의 작용을 보다 깊이 이해하여 3부에서는 명상을 통해 마음의 상처가 어떻게 치유되는지 살펴보며, 4부에서는 마침내 에고(가짜 나)의 껍질을 깨고 진정한 나로 사는 삶을 다루었다. 명상안내음성을 따라 스마트 폰을 통해 쉽게 명상을 체험케 하였으며, 숙고명상 노트를 마련하여 명상 중 느낀 감정을 기록하여 감정을 잘 갈무리하게 도왔다. 파도를 피할 수는 없지만 두려워하지 않을 수는 있다 우리는 삶의 역경과 부정적인 생각을 회피하는 데 대부분의 에너지를 쓴다. 하지만 생각은 초대하지 않았는데도 찾아오는 손님과도 같아서(25쪽) 우리 마음대로 제어할 수 없다. 저자는 고통스러운 생각과 감정에서 벗어나려 애쓰는 대신 감정을 손님처럼 친절하게 대하고, 감정과 연관된 사건에서 받은 상처를 안아 주라고 조언한다. 그 과정에서 필요한 통찰과 지혜를 제공하는 것이 바로 “숙고 명상”이다. 숙고 명상을 통해 내면의 상처를 바라볼 수 있게 되면 부정적인 감정이 찾아와도 자애와 연민을 갖고 자신을 대할 수 있다. 저자는 “삶의 파도를 피할 수 없다.”라고 단호히 말한다. 대신 “파도를 원망하던 삶에서 벗어날 수는 있다.”(211쪽)고 말한다. 그간 꼭 지니고 있던 불안과 두려움이란 렌즈를 빼 버리고, 호기심과 자애로 자신의 삶을 대한다고 생각해 보라. 파도를 타듯 훨씬 더 자유롭고 풍성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제목
잠시 멈추고 나를 챙겨 주세요
저자
도연
분야
에세이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190427
정가
14,000원
“잘 자고 잘 먹고 잘 쉬고 있나요?” 도연 스님의 다정한 조언 잠 잘 시간을 줄여서 자기계발을 하고, 밥을 먹으면서도 스마트 폰을 보고, 쉴 때도 잠깐만 쉰다. 멍하게 있는 시간은 낭비다. 이것이 대한민국 사회의 현실이다. 하지만 이는 ‘휴식’에 대한 편견이 낳은 강박이다. 『잠시 멈추고 나를 챙겨 주세요』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낭비하면 쉽게 자책하고 불안해하는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여유와 자기 사랑의 방법을 알려주는 명상 에세이다. 활발한 SNS 활동 및 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에세이로 인기가 높은 도연 스님은 카이스트 재학 시절까지 치열하게 공부하며 높은 스트레스를 견디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그래서 학생과 직장인을 비롯한 현대인의 마음을 이해하며 명상을 해온 경험을 통해 번뇌와 잡념, 스트레스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내려놓을 수 있는지를 공유한다. 쉬어도 쉰 것 같지 않고, 쉴 때조차 불안해지는 사람들을 향해 제대로 쉬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알려 준다. 또한 자신의 에너지 수준을 높이고 아우라가 한층 빛나는 사람으로 살 수 있는 방법도 안내한다. 당신의 에너지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는 진정한 ‘쉼’의 연습 단순히 긴장을 풀라는 메시지만 전달하는 것이 아닌, 이완하고 긴장을 푸는 과정과 연습까지 섬세하게 안내한다는 점이 이 책의 장점이다. 머리를 식히는 방법, 에너지를 충전하는 방법, 산만한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 역시 마찬가지다. 챕터별, 문단별로 안내되어 있어 내용을 이해하기 쉽다. 각 챕터 마지막 코너에서는 스마트 폰을 통해 스님의 육성을 들으며 언제 어디서나 명상을 연습할 수 있다.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위해 시간을 쏟고 있지만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몸은 책상 앞에 앉아 있지만 마음은 불안하거나 힘들 때 이 책을 읽어 본다면, 쉴 때 제대로 쉬고 그 충전된 에너지로 세상에 자신 있게 나아가는, 자기 사랑의 실천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제목
머무는 그 자리에서 행복을
저자
정여
분야
법문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190228
정가
15,000원
현대판 ‘부루나존자’ 정여 스님이 일러 주는내 안의 행복을 찾는 방법:“지금 이 자리에서 행복하십시오.그리고 당당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십시오.”『머무는 그 자리에서 행복을』은 크게 2부로 나누어진다. 제1장부터 제4장까지는 저자가 평소에 수행하면서 바라본 ‘마음’이라는 화두를 아름답고 간결한 문체로 풀어놓고, 제5장에서는 70세의 나이에 선방 정진을 마치고 다시 무문관에서 폐관 수행을 마친 이야기와 오래전 수행한 오룡골에서의 토굴생활을 솔직담백하게 풀어내고 있다. 저자의 글을 읽다 보면 ‘지금 이 자리에서 머무는 그대로 행복을 느끼고 당당히 제 갈 길을 가는 것’이 수행에 다름 아니라는 사실을 느끼게 된다.“여여(如如)한 본래의 그 자리를 깨우쳐 주는 것이 포교”쉽고 간결한 문장으로 일러 주는정여 스님의 위로의 법문경북 김천 수도암, 현풍 도성암, 경남 하동 쌍계사 등 오랜 선원 생활을 마치고 포교 일선에 뛰어들어 범어사 주지, 참여불교운동본부 이사장 등을 역임하고 세상을향기롭게 대표를 지내는 등 20년을 포교하고 종심의 나이에 다시 선방 수행에 나선 정여 스님. 70세에 봉암사 선방에서 동안거 수행을 하고, 2년 뒤 다시 백담사 무문관 폐관 수행을 마치고 난 후 정여 스님의 수행 에세이집 『머무는 그 자리에서 행복을』을 냈다.정여 스님은 현대판 ‘부루나존자’로 알려져 있다. 부처님의 10대 제자 중 ‘설법제일’로 알려진 부루나존자처럼 지금까지 많은 설법으로 포교에 나선 까닭이다. 고준한 진리를 이야기하고, 깊은 법담을 나누고, 광대한 설법을 하는 것만이 포교가 아니다. 쉽고 간결한 문장으로 삶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다독이고 또는 단 한 문장으로 위로를 전하기도 한다.행복,행복은 여기에.행복은 특정한 곳에머무는 것이 아니라오.서 있는 그대로머무는 그곳에행복이 함께한다오.머무는 그곳에서행복을 느껴라.마음껏 행복에 취해라.행복, 늘 여기에.행복, 늘 나와 함께.“여여(如如)한 본래의 그 자리를 깨우쳐 주는 것이 포교”라고 말하는 정여 스님은 특히 스스로의 본래 마음을 깨닫고 흔들리지 않는다면 어디에 머물러 있든지 늘 행복함을 일깨워 준다. 저자의 글을 읽다 보면 수행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자리에서 머무는 그대로 행복을 느끼고 당당히 제 갈 길을 가는 것’이 수행에 다름 아니라는 사실을 느끼게 된다. 또한 그동안의 삶을 돌아보고 한번쯤 성찰하도록 이끄는 냉철한 가르침도 듣게 된다.살아가면서 자신을 한번 바라보아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욕을 하고 비방을 해도 마음이 편안한가를 바라보는 겁니다. 모든 말을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을 스스로 키워 나갈 때 이순(耳順)이 되는 것입니다.남이 되려고도 하지 마십시오.자신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나는 이미 이대로 완전합니다.어리석게 나를 남과 비교하지 마십시오.이대로 나는 부족함 없이 완전한 것입니다.있는 그 자리에서 스스로 만족할 줄 알아야 합니다.제5장은 저자의 수행 이야기로 꾸며졌다. 70세에 봉암사 선방에서 동안거를 보낸 이야기, 2년 뒤 백담사 무문관에서 폐관 수행한 이야기, 그리고 오래전 오룡골에서 토굴생활을 할 때의 에피소드가 꾸밈없이 솔직담백하게 펼쳐진다. ‘오직 나의 길을 당당히 걸어가는’ 정여 스님의 수행 이야기는 모든 환경을 떠나서 내게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삶의 모습임을 거듭 느끼게 한다.문 없는 문에 들어와 보니 텅 빈 방,홀로 지새울 내 방이다.아무도 시비하지 않는 이곳 그 어떤 속박도 없는 곳이네.문은 잠겨 나갈 수 없지만 마음은 새처럼 자유롭다.
제목
지금 이 순간 자비롭게 살아가기
저자
아남 툽텐 지음, 임희근 옮김
분야
티베트 명상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191207
정가
15,000원
“나는 당신입니다.”_자애와 연민이 왜 필요한지에 대한 티베트 린포체의 고찰 _연민을 택하는 삶이 우리에게 주는 자유와 행복모든 존재들이 고통과 고통의 원인에서 벗어나기를. 티베트에서 나고 자라 닝마빠(티베트불교 4대 종파 중 하나)의 깨달은 여러 스승에게 가르침을 받은 아남 툽텐 린포체. 1990년대 초반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현재 세계 곳곳에서 불교의 가르침과 명상 수행법을 전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2014년부터 매년 찾아와 가르침을 펼치고 있다. 그의 설법(강연)은 쉽고 유머러스하다. 언제나 쉬운 설명과 풍부한 사례로 삶의 진리, 진실을 전한다. 이번 책의 중심 키워드는 연민, 자애, 이타심이다. 우리는 이타적인 삶을 사는 것, 타인에게 연민과 자애를 품는 일을 불가능한 일로 여긴다. 그것은 위대한 몇몇 사람이나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우리 자신만 생각하고 살기에도 벅차다고 느낀다. 그래서 인생은 혼자라 여기며 자기 이익에만 몰두하기도 한다. 하지만 아남 툽텐은 구체적으로 이렇게 말한다. “우리가 가진 문제의 대부분은 결국 자신에게만 너무 집중하는 데서 온다.”, “고독과 고립과 소외의 병을 치료하는 데에는 연민이 최고의 약”이라고. 연민을 품으면 우리는 ‘나’라는 좁은 세상에서 벗어나 더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다. 자신을 향해 연민을 발휘하면 자기혐오에서 벗어나고, 잘못된 자아상으로 더 이상 고통받지 않을 수 있다. 바깥을 향해 연민을 키우면 환경오염으로 죽어가는 지구를 위해, 고통받는 전 세계 사람을 위해 그리고 온 생명을 향해 자애의 고리를 넓혀 갈 수 있다. 우리는 왜 서로에게 연민을 품어야 할까? 불교적 관점에서 인류는 공통적으로 ‘업’이라는 무거운 짐을 지고 있기 때문이다. 공업의 관점에서 보면 세상의 일들은 더 이상 남의 업이 아니다. 우리는 같은 운명을 공유하고 있다. 연민 선택하기... 알아차림으로 온 생명을 대하는 매 순간의 다짐 전작 <모든 순간 껴안기>, <알아차림의 기적>에서 아남 툽텐은 알아차림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알아차림이란 무엇인가? 바로 마음을 알고 투사와 심리적 패턴에서 떠오르는 생각들을 믿기를 멈춘다는 뜻이다. 우리는 남들과 자신의 고통을 알아차리지 않기 위해 많은 전략을 쓴다. 그래서 마음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지금 우리 사회에는 이런 형태의 알아차리지 못함이 팽배하다. 그러나 우리 각자가 알아차림의 길을 걷겠다고 서원하면 우리는 차츰 두려움과 미움, 수치심과 죄의식의 성향을 없앨 수 있다. 이처럼 <지금 이 순간 자비롭게 살아가기>는 일상에서 더 자유롭고 열린 가슴으로, 자신과 타인과 뭇 생명에게 자애를 선물하는 용기를 북돋는 에세이다
제목
곰처럼 숨 쉬어봐
저자
키라 윌리 글 | 애니 베츠 그림 | 김선희 옮김
분야
외국 그림책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191126
정가
14,000원
언제 어디서든 마음챙김하는 습관을 만들어 주는 책《곰처럼 숨 쉬어 봐》는 아이에게 감정을 다스리기 위한 호흡과 간단한 요가, 마음챙김 방법 30가지를 알려주고 있어요. 집, 놀이터, 정원, 유치원, 교실 등 언제 어디서든 마음챙김이 가능해요.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다스릴 줄 몰라 고민하는 아이 그리고 아이를 지켜보는 부모님도 함께 따라 할 수 있습니다. 책에 나와 있는 30가지 방법 중에서 마음에 드는 곳을 펼쳐 보세요. 그리고 함께해 보는 거예요. 쉽고 다양하고 재미있는 어린이 마음챙김 30 어린이 마음챙김 전문가 ‘키라 윌리’의 국내 첫 작품아이가 너무 산만해서 걱정인가요? 그렇다면 〈차분해지기〉 페이지를 펼쳐보세요. 들뜬 마음을 가라앉혀 주는 방법이 나와 있어요.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내쉬면서 ‘다섯까지 세기’를 해본다든지 뜨거운 ‘핫초코’를 들고 있다고 상상해 보는 거예요. 또 아이가 긴장을 많이 한다거나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긴장 풀기〉를 펼쳐보세요. 몸을 둥글게 말아 ‘아기 고양이처럼 기지개 켜리’를 해볼 수도 있고, 빙글빙글 ‘어깨 돌리기’를 할 수도 있답니다. 아니면 ‘아무것도 안 하는 순간’을 가져 봐도 좋아요. 쉬우면서도 재미있는 마음챙김 방법 30가지는 아이와 부모, 선생님까지 모두 즐겁게 따라 해 볼 수 있답니다. 어린이 음악 분야 아티스트이자 어린이 마음챙김 전문가인 ‘키라 윌리’가 전해 주는 마음챙김 방법은 어렵지 않아요. 명상 쿠션이나 종도 필요 없습니다. 단지 곰처럼 숨을 쉬면서 시작해 보세요. 아이의 몸과 마음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날 거랍니다.
제목
나에게 친절히 대하는 기술
저자
글 · 신시아 케인 / 번역 · 김미옥
분야
심리치유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190731
정가
13,000원
훈련교관을 해고하고 치어리더를 고용하라 우리 사회는 자기계발을 위해 늘 자신을 단속하고, 자신에게 후한 사람이기보다 엄격한 사람이 되는 것을 미덕으로 삼는 듯하다. 심지어 우리는 남의 말은 기꺼이 경청하면서도 자기 자신에게는 쉽게 비난을 퍼부어 댄다. 어쩌다 자기 마음을 들여다본다 해도, 상처를 위로하지는 못하고 되레 후벼 파는 데 그친다. 이처럼 우리는 자기 자신에게 친절히 말하는 연습을 충분히 하지 못한 채 살아왔다. 하지만 실제로는 자신을 다그치는 훈련교관이 되기보다 자신을 격려해 주는 치어리더가 되는 편이 현실을 바꾸는 데 있어 훨씬 더 효과가 좋다. 우리의 마음은 긍정을 통해 다시 일어설 자양분을 얻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나에게 무작정 긍정적인 말을 하면 되는 걸까? 어떻게 하면 나 자신에게 하는 무의식적인 부정적인 말을 캐치하고, 친절하고 자애로운 말을 하도록 유도할 수 있을까? <나에게 친절히 대하는 기술>은 자기 자신과의 소통에 있어 중요하고도 올바른 판단의 기준(리트머스 시험지)을 제시한다. 그것은 다음의 세 가지 질문이다.•나 자신에게 하는 말이 진실한가?•그 말이 유익한가?•그 말이 친절한가?그간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스스로에게 한 말을 살펴보자. 아마 친절하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유익하지도 않고 자세히 뜯어보면 사실도 아닐 것이다. 예를 들어 자신에게 ‘아름답지 않고 뚱뚱하다’고 말해 왔다면 아래의 말을 되새겨 보라. “부정적인 자기 대화는 우리의 판단과 의견에 근거하고 있으며 본래 그 자체로는 ‘사실’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선 아름다움과 추함은 아주 주관적이며, ‘뚱뚱하다’는 것도 완전히 상대적이다. 특정한 성과 나이, 키를 가진 어떤 사람에게 과체중으로 여겨질 수 있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체중 미달이 될 수도 있다. 이런 판단의 근거가 될 엄격한 기준이 없다. 말 그대로 판단이 사실이 아니라 판단인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다.(43쪽)” 부정적인 자기 대화를 놓고 이러한 청문회를 거치면, 내가 나에게 주는 고통을 멈출 수 있고 좀 더 객관적인 거리를 두고 자신을 바라볼 수 있다. 그리하여 더 최종적으로는 “친구를 대하듯이 자신에게 말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잊고 지냈던 새삼스러운 사실을 되새겨 준다.“사실 우리는 자기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다. 우리의 정신적 행복에 자기 자신만큼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은 없다.(68쪽)”자신에게 쓰는 말투가 세계관과 인생을 결정한다 최근, ‘말투’를 바꾸면 자신을 둘러싼 대인관계가 변한다고 말하는 책들이 쏟아져 나왔다. 남에게 쓰는 말투로 인생이 변한다면, 나 자신에게 쓰는 말투도 마찬가지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내가 깨달은 놀라운 것은 바로 이것이다. 즉 우리가 자기 자신에게 말을 하는 방식이 우리의 세계관을 규정하며, 우리는 언제든지 이것을 변화시킬 힘을 가지고 있다. 삶을 즐기려면, 세상이 부담보다는 가능성으로 가득 차 있다는 사실을 실제로 보려면 부정적인 자기 대화를 내려놓고 자기 판단과 편견이 생기는 것을 알아차리고 진실하고 유익하고 친절한 말로 대신하면서 연민을 가지고 자기 자신에게 말할 필요가 있다(183~184쪽).”저자가 말했듯이 우리는 스스로에게 말하는 방식을 지금 당장이라도 바꿀 수 있다. 여전히 나에게 친절히 대하는 것이 쑥스럽다면 나 자신을 “가장 친한 친구”, 즉 친밀한 타인이라고 여기고 지금부터라도 자애로운 말을 건네는 연습을 하면 어떨까?
제목
촐랑촐랑 백스터가 달라졌어요
저자
제임스 M 폴리 글 | 셜리 엔지-베니테즈 그림 | 김선희 옮김
분야
외국 그림책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190425
정가
13,000원
미국심리학회(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감수 및 추천집중력과 차분함을 길러주는 어린이 인성동화생각 많고 한 가지에 잘 집중하지 못하며 활동적이고 힘이 넘치는 어린 친구들이 많지요. 그런 친구들이 한 가지에 집중하는 법을 배우고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게 도와주는 방법을 재미있고 쉽게 소개하고 있어요. 이야기를 모두 읽고 나면 뒷부분에는 부모님이나 보호자가 읽고 직접 지도할 수 있는 자세한 설명도 있어요. 어린 친구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명상법과 점진적 근육이완 방법, 그리고 시각화와 같은 행동 수정방법을 소개하고 있어요. 이 책은 미국심리학회의 감수와 추천을 받았어요.생각 많고 기운 넘치는 아이들이명상과 점진적 근육이완요법, 시각화와 같은 행동수법을 통해마음을 가라앉히고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조절하게 도와줘요활발하고 힘이 넘치는 어린 친구들이 많아요. 생각이 쉬지 않고 반짝반짝 떠오르기도 하죠. 하던 걸 끝마치지 않고 금세 다른 데 흥미를 빼앗기곤 해요. 가끔은 지나친 행동을 할 때도 있어요. 그래서 어른들이나 친구들이 이맛살을 찌푸리기도 해요.그렇다고 해서 야단치진 말아 주세요. 정말 좋아하는 건 한참 집중해요. 다른 친구들은 생각 못하는 기발한 방법을 찾아내기도 하죠. 그리고 방법을 알려주면 충동적인 행동을 조절할 수도 있어요. 집중하면서 천천히 움직이고 주위를 살펴보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이 책에는 쉽고 간단한 명상법이 실려 있어요. 몸에 힘을 줬다가 빼는 점진적 근육이완법도 알려줘요. 눈을 감고 마음속으로 멋진 모습을 상상하는 법도 있죠. 이런 방법을 배우면 나도 차분해지고 집중할 수 있어요.내가 잘 하는 건 칭찬해주세요. 잘 못하더라도 야단치지 말고 격려해주세요. 나는 아직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어린아이예요. 어른들이 잘 가르쳐주면 나도 잘 배울 수 있어요. 예전과 달라질 수 있어요. 나를 믿어주세요.
제목
달라이 라마 죽음을 말하다
저자
달라이 라마 가르침 | 제프리 홉킨스 편역 | 이종복 옮김
분야
불교 수행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190402
정가
15,000원
달라이 라마가 보여 주는 죽음의 지도地圖 자비로운 삶으로 죽음을 준비하고두려움 없이 죽음을 건너는 방법에 관해“중생에 대한 자비심 안에서 가장 존경하는 종교에 귀의하라. 영적인 수행의 필요성과 여유를 모두 준 현재 삶의 본질을 기억하라. 무상에 대해 성찰하고 또 성찰하라.”4월은 흔히 죽음의 달이라 불린다. 우리의 사회적 맥락을 살펴보아도 4월에는 기억해야 할 이들이 많다. 웰다잉이 유행처럼 떠오르면서 ‘품위 있는 죽음’을 준비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그 전에, ‘죽음을 대면하는 연습’은 과연 얼마나 되어 있을까? 그리고 그 연습은 어떻게 하면 되는 것일까?죽음, 그 두려움으로부터의 해방 티베트에서는 임종 시, 머리맡에서 귓속말로 《사자의 서》를 읽어 주며 죽은 자가 중음도를 벗어나 깨달음으로 향할 방법을 안내한다. 또한 많은 티베트 사람들이 날마다 죽음에 대해 명상할 때 쓰이는 시가 있다. 바로 제1대 빤첸라마가 지은 <중음도中陰道의 위험한 곤경에서 해방되고자 하는 기원문, 두려움에서 해방된 영웅>이다. 두려운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안내자가 필요하듯, 죽음의 순간과 중음도에 있는 동안 일어날 환영이 줄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이 시의 조언에 따라 수행할 수 있다(73쪽).《달라이 라마, 죽음을 말하다》는 이 시의 열일곱 연에 대한 해설이자, 죽음 전반에 대한 달라이 라마의 통찰이 담긴 책이다. 죽음이라는 미지의 영역을 그림을 그리듯 감각화, 이미지화하여 풀어 낸다는 점과 더불어, 읽다 보면 두려움을 내려놓고 죽음을 어떻게 준비할지 생각게 한다는 것이 이 책이 가장 빛을 발하는 지점이다. 달라이 라마가 들려주는 ‘죽음학’ 현재의 제14대 달라이라마 성하는 2019년 84세가 되셨다. 이로써 역대 달라이라마 가운데 최장수를 누리고 있다. 그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명상과 기도를 하며 독서와 운동, 외부 활동을 병행하며 바쁘게 지낸다. 하지만 죽음이라는 절대적 진실을 잊지 않는다(113쪽). 그는 평상시 무상無常, 고苦, 공성空性, 무아無我에 대하여 사색한다. 더불어 매일 행하는 의식儀式수행의 한 부분으로서, 죽음의 단계들에 대해 명상한다(204쪽).달라이 라마는 죽음으로 가는 여덟 단계를 차근차근 설명한 후, 현재의 삶과 다음 삶 사이의 ‘중음도’ 그리고 ‘환생’의 단계에서 우리가 각각 어떤 과정을 건너게 되고 그때 어떤 마음가짐이 도움이 되는지를 설득력 있게 풀어 나간다(20쪽). 독자들은 이를 통해, 죽음에 관한 숙고를 거쳐 자신의 삶에서 진실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새삼 깨달을 수 있다. 《달라이 라마, 죽음을 말하다》의 부제는 <죽음에 대하여, ‘강력한 선함’을 지닌 채 살아감에 대하여>이다. 잘 죽는 일이란 결국 잘 사는 일과 나란할 수밖에 없다(262쪽). 그러니 우리가 죽음을 대면할 수 있다면 삶을 보는 시야 역시 달라질 것이다. 그리고 잘 사는 일이란 결국 사랑과 자비, 선을 이 생에서 어떻게 실천하는가로 자연스레 이어진다. 자, 이제 마치 지도를 보며 가야 할 곳을 미리 점검하듯, 달라이 라마의 안내를 따라 두려움 없이 죽음의 세계를 탐사해 보자.
제목
쉼의 기술
저자
쟈 낄룽 린포체 지음 | 행복수업협동조합 옮김
분야
티베트 명상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190213
정가
15,000원
빠른 속도와 스트레스에 지친 현대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휴식보다 깊고 온전한 ‘쉼’을 위한 가장 뛰어난 7가지 명상물질문명이 발달한 현대는 변화의 속도가 매우 빠르다. 그 빠른 속도를 따라잡기 위해 사람들의 삶도 빠르고 복잡해지고 있다. 그로 인한 많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운동을 하거나 음악을 듣거나 명상을 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한다. 스트레스 해소에 가장 좋은 방법이 명상이지만 사람들은 명상을 하면서도 빨리 성과를 내고자 욕심을 내며 서두르고,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불안해한다. 기타의 줄을 계속 조이기만 해서는 좋은 음악을 연주할 수 없듯이, 우리는 집중과 쉼 사이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 이런 현대인에게 필요한 명상은 보다 깊고 온전히 쉴 수 있게 하는 것이다. 7가지 명상의 본질은 ‘쉼’이다. 보다 깊고 온전한 ‘쉼’을 위한 7가지 명상은 우리 마음을 평안히 쉬게 하고 활짝 열어 준다. 쉼의 핵심은 단순함이다. 복잡한 방법과 단계를 거치지 않고도 7가지 명상법의 핵심을 쉽게 흡수하고 누릴 수 있도록 지름길을 제공한다. 그렇다고 그 길이 단지 편리하기만 하다는 것은 아니다. 핵심적인 내용을 간략하게 간추려 그 고갱이만 이해하기 쉽게 풀었다는 뜻이다. 상좌부, 대승불교, 금강승 등 모든 불교 수행전통을 망라하며초보자와 숙련자 모두에게 적합하게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7가지 명상저자인 낄룽 린포체는 티베트에서도 가장 높고 고립된 곳에서 지내다 서구에 가르침을 펴기 시작했다. 낄룽 린포체는 대부분의 제자들이 충분히 깊게 쉬지 못하고 명상의 핵심을 관통하지 못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전통적인 불교명상이 목표로 하는 해탈은 곧 ‘모든 것 속에서 가장 깊이 쉬는 것’이기에, 린포체는 전통적인 불교 명상을 현대인에게 적합한 방식으로 재해석한 7가지 명상법을 개발하였다. ????쉼의 기술????에 소개된 7가지 명상은 모두 불교 전통에 입각한 것으로, 첫 번째에서 네 번째 명상은 상좌부 전통에 기반을 두었고, 다섯 번째는 대승적 방식이며, 여섯 번째는 금강승 전통, 일곱 번째는 족첸 전통의 명상이다. 7가지 명상은 이러한 수행 전통을 현대인들에게 적합하게 변형한 것으로, 완전히 단계적인 가르침이 아니고 서로 연결되어 있다.이 책에서 낄룽 린포체는 독자들이 7가지 명상 각각의 핵심을 잘 이해하고 흡수할 수 있도록 부드럽고 체계적으로 인도한다. 7가지 명상은 우리에게 무엇을 더 하기보다 덜 하기로 이끈다. 7가지 명상의 본질은 ‘쉼’이며, 이는 현대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다.
제목
당신의 마음에 답을 드립니다
저자
목종
분야
에세이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191111
정가
15,000원
누구나 해 보았지만 답을 찾지 못하던 질문에 답하다 <구하지 않는 삶의 즐거움>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목종스님의 두 번째 말씀집이다. <당신의 마음에 답을 드립니다>는 36개의 일상적 질문과 36개의 부처님 해답으로 간추려져 있다. 1부에서는 타인과의 갈등, 세상과 부딪치며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제들을 짚어 본다. “만나면 불편한 사람이 있을 때 대처법” “열심히 노력했는데 왜 노력만큼 결과가 주어지지 않는지” 등의 질문에 불교적 관점에서 명쾌한 해답을 주고 있다. 2부에서는 믿음 생활을 하면서 생기는 질문과 내적 고민을 다룬다. 평소 누구나 궁금해할 법한 질문도 있다. “평소 열심히 기도했는데 왜 교통사고가 났는지” “우리가 이 땅에 태어난 이유가 있는 건지” “집안에 아픈 사람이 있으면 남의 빈소에 들어가지 말아야 하는지” 등이다. 자비와 인과의 관점에서 풀어내는 해답이기에 일반적인 조언이나 심리학적 조언과는 다른, 인상적인 대답이 많다. 갈등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고 보다 더 신행의 길에 가까이 다가서고자 한다면 새겨야 할 말이다. 내려놓는 것이 이득이다 “내 뜻대로 관철시키는 게, 가져오는 게 행복이 아니라 ‘상대방이 행복한 것이 오직 내 뜻입니다.’라고 했을 때 나는 훨씬 행복해집니다. 상대도 그렇고요. 이를 불교에서는 ‘하심’이라 합니다.”이 책에서 저자인 목종 스님이 자주 언급하고 있는 말이 있다면 바로 하심(下心), 내려놓음이다. 저자는 아상과 집착을 버리고 “내려놓을수록 이익”이라고(29쪽) 말한다. 사람을 대할 때도, 자기 자신을 대할 때도 저자는 내려놓기를 권한다. 그 사람이 내 뜻대로 해 주기를 기다리기보다 그 사람의 뜻대로 해 주고, 재산이나 명예로 행복을 추구하기보다 ‘구하려는 그 마음을 쉴 것’(106쪽)을 권한다. 이렇게 우리는 어떤 조건하에서만 행복하기보다, 어떤 조건에서도 행복할 수 있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이것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이다.
제목
동화가 있는 철학 서재
저자
이일야
분야
인문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190930
정가
15,000원
동화로 보는 성찰의 순간 30인생이 허무할 때, 나는 동화를 마주했다 30가지 동화로 풀어보는 나의 내면 성찰서 오랫동안 철학 연구에 매진한 저자 이일야 박사는 동화가 힘을 갖는 이유는 바로 아이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비록 아이들은 어른들에 비해 물리적은 힘은 약할지 몰라도 어른들에게서는 찾아보기 힘든 솔직함과 당당함의 에너지를 지니고, 동화를 통해 발산한다. 지금 자본과 권력, 물질이 시키는 대로 살고 있다면, 이런 삶을 청산하고 어린아이와 같은 솔직함과 당당함을 회복해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동화의 이야기와 숨겨진 뜻을 찾아 인문학적으로 풀어내 자신의 내면을 성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제목
죽을 만큼 힘들 때 읽는 책
저자
장웅연
분야
인문에세이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190926
정가
15,000원
다크하지만 우울하진 않은 우직한 제목 그대로, 힘들 때 펴보면 도움이 된다. 무작정 인생은 아름답다며 희망을 들이대는 이야기도 아니고 무조건 절망하고 허무하게 흘러가지도 않는다. 마치 카카오함유 92프로의 다크초콜릿처럼, 색깔은 어둡지만 단맛이 난다. 날카로운 통찰 속에서 삶의 보잘것없음을 이야기하지만 그럼에도 삶을 부여잡을 이유를 제시한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처럼 아기자기하지도 귀엽지도 않지만, 지친 사람을 일으키는 데 쓸모가 있다. 이것이 책의 장점이다. 너무 힘들게 살지 말자 버티는 삶만으로 박수 받을 만하다 <죽을 만큼 힘들 때 읽는 책>은 기자이자 한때 극심한 우울감을 겪었던 저자가 자신만의 통찰과 깨달음을 시적으로, 때로는 선사처럼 선적으로 표현한 에세이다. 저자는 세상과 자신, 삶과 죽음에 대한 통찰뿐 아니라 자신이 겪었던 극심한 우울 경험에서 깨달은 바를 알려주기도 한다. “세상이 못 살게 굴면 나라도 나를 내버려두어야 한다. 멀쩡하게 살면 그게 부처님이다. 이걸 알자고, 참 멀리도 갔었다. 왜 그랬을까. 하도 괴로워하니까, 끝내 마음도 나를 포기해 그냥 죽어버리라고 한 것도 같다. 열심히 산다고 살았는데 삶이 계속 마음에 들지 않으니까 그렇게 됐다. 결국. 나를 좀처럼 달가워하지 않는 삶에 크게 의미를 두지 말자는 것이 내가 얻게 된 삶의 의미다.(32쪽)”정말 죽고 싶을 땐 책이든 먹을 것이든 아무것도 위로가 되지 않을 테지만, 삶에서 혹은 나 자신에게서 지나치게 기대치가 높다면 그것을 알아차리고 내려놓는 순간 우리는 분명 편해질 수 있다. 이 책은 그렇게 편해지는 방법을 안내해 주는 인문에세이다.
제목
내 마음을 안아주는 명상 연습
저자
최훈동
분야
명상 심리학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190630
정가
15,500원
서울대 외래교수이자 마음 전문가 최훈동 원장이 전하는 내면의 지혜와 자비를 일깨우는 길 “경청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때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내 안의 이야기를 가슴으로 듣노라면 가슴에 치유의 에너지가 흐르게 됩니다. 고치려 하거나 판단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대하는 따뜻한 관심은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게 합니다.”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내 마음을 닦고 길들이는 방법우리는 남의 말은 기꺼이 경청하면서 자기 자신에게는 쉽게 비난을 퍼부어 댄다. 그렇지 않으면 마음속 깊은 상처를 외면하고 덮어 두기 바쁘다. 내 마음을 들여다보면, 그 상처를 위로하지 못하고 되레 상처를 후벼 파고 나쁜 기억을 되새기기 쉽기 때문이다. 이처럼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이란 쉽지 않다. <내 마음을 안아주는 명상 연습>은 심리학과 명상에 정통한 저자가, 상처를 덧나게 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깊은 속내를 들여다보고 통찰과 치유의 실마리를 찾게 돕는 심리 에세이다. 이 책은 우리 안에 내재되어 있는 자비와 지혜의 품성을 깨우는 길을 안내한다. 1부에서는 마음과 에고의 작동 방식을 명상과 정신치료를 통해 살펴보고, 명상의 요결을 안내하고 2부에서는 살면서 직면하는 고통에 대하여 명상적 성찰을 하여 마음의 작용을 보다 깊이 이해하여 3부에서는 명상을 통해 마음의 상처가 어떻게 치유되는지 살펴보며, 4부에서는 마침내 에고(가짜 나)의 껍질을 깨고 진정한 나로 사는 삶을 다루었다. 명상안내음성을 따라 스마트 폰을 통해 쉽게 명상을 체험케 하였으며, 숙고명상 노트를 마련하여 명상 중 느낀 감정을 기록하여 감정을 잘 갈무리하게 도왔다. 파도를 피할 수는 없지만 두려워하지 않을 수는 있다 우리는 삶의 역경과 부정적인 생각을 회피하는 데 대부분의 에너지를 쓴다. 하지만 생각은 초대하지 않았는데도 찾아오는 손님과도 같아서(25쪽) 우리 마음대로 제어할 수 없다. 저자는 고통스러운 생각과 감정에서 벗어나려 애쓰는 대신 감정을 손님처럼 친절하게 대하고, 감정과 연관된 사건에서 받은 상처를 안아 주라고 조언한다. 그 과정에서 필요한 통찰과 지혜를 제공하는 것이 바로 “숙고 명상”이다. 숙고 명상을 통해 내면의 상처를 바라볼 수 있게 되면 부정적인 감정이 찾아와도 자애와 연민을 갖고 자신을 대할 수 있다. 저자는 “삶의 파도를 피할 수 없다.”라고 단호히 말한다. 대신 “파도를 원망하던 삶에서 벗어날 수는 있다.”(211쪽)고 말한다. 그간 꼭 지니고 있던 불안과 두려움이란 렌즈를 빼 버리고, 호기심과 자애로 자신의 삶을 대한다고 생각해 보라. 파도를 타듯 훨씬 더 자유롭고 풍성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제목
잠시 멈추고 나를 챙겨 주세요
저자
도연
분야
에세이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190427
정가
14,000원
“잘 자고 잘 먹고 잘 쉬고 있나요?” 도연 스님의 다정한 조언 잠 잘 시간을 줄여서 자기계발을 하고, 밥을 먹으면서도 스마트 폰을 보고, 쉴 때도 잠깐만 쉰다. 멍하게 있는 시간은 낭비다. 이것이 대한민국 사회의 현실이다. 하지만 이는 ‘휴식’에 대한 편견이 낳은 강박이다. 『잠시 멈추고 나를 챙겨 주세요』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낭비하면 쉽게 자책하고 불안해하는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여유와 자기 사랑의 방법을 알려주는 명상 에세이다. 활발한 SNS 활동 및 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에세이로 인기가 높은 도연 스님은 카이스트 재학 시절까지 치열하게 공부하며 높은 스트레스를 견디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그래서 학생과 직장인을 비롯한 현대인의 마음을 이해하며 명상을 해온 경험을 통해 번뇌와 잡념, 스트레스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내려놓을 수 있는지를 공유한다. 쉬어도 쉰 것 같지 않고, 쉴 때조차 불안해지는 사람들을 향해 제대로 쉬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알려 준다. 또한 자신의 에너지 수준을 높이고 아우라가 한층 빛나는 사람으로 살 수 있는 방법도 안내한다. 당신의 에너지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는 진정한 ‘쉼’의 연습 단순히 긴장을 풀라는 메시지만 전달하는 것이 아닌, 이완하고 긴장을 푸는 과정과 연습까지 섬세하게 안내한다는 점이 이 책의 장점이다. 머리를 식히는 방법, 에너지를 충전하는 방법, 산만한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 역시 마찬가지다. 챕터별, 문단별로 안내되어 있어 내용을 이해하기 쉽다. 각 챕터 마지막 코너에서는 스마트 폰을 통해 스님의 육성을 들으며 언제 어디서나 명상을 연습할 수 있다.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위해 시간을 쏟고 있지만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몸은 책상 앞에 앉아 있지만 마음은 불안하거나 힘들 때 이 책을 읽어 본다면, 쉴 때 제대로 쉬고 그 충전된 에너지로 세상에 자신 있게 나아가는, 자기 사랑의 실천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제목
머무는 그 자리에서 행복을
저자
정여
분야
법문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190228
정가
15,000원
현대판 ‘부루나존자’ 정여 스님이 일러 주는내 안의 행복을 찾는 방법:“지금 이 자리에서 행복하십시오.그리고 당당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십시오.”『머무는 그 자리에서 행복을』은 크게 2부로 나누어진다. 제1장부터 제4장까지는 저자가 평소에 수행하면서 바라본 ‘마음’이라는 화두를 아름답고 간결한 문체로 풀어놓고, 제5장에서는 70세의 나이에 선방 정진을 마치고 다시 무문관에서 폐관 수행을 마친 이야기와 오래전 수행한 오룡골에서의 토굴생활을 솔직담백하게 풀어내고 있다. 저자의 글을 읽다 보면 ‘지금 이 자리에서 머무는 그대로 행복을 느끼고 당당히 제 갈 길을 가는 것’이 수행에 다름 아니라는 사실을 느끼게 된다.“여여(如如)한 본래의 그 자리를 깨우쳐 주는 것이 포교”쉽고 간결한 문장으로 일러 주는정여 스님의 위로의 법문경북 김천 수도암, 현풍 도성암, 경남 하동 쌍계사 등 오랜 선원 생활을 마치고 포교 일선에 뛰어들어 범어사 주지, 참여불교운동본부 이사장 등을 역임하고 세상을향기롭게 대표를 지내는 등 20년을 포교하고 종심의 나이에 다시 선방 수행에 나선 정여 스님. 70세에 봉암사 선방에서 동안거 수행을 하고, 2년 뒤 다시 백담사 무문관 폐관 수행을 마치고 난 후 정여 스님의 수행 에세이집 『머무는 그 자리에서 행복을』을 냈다.정여 스님은 현대판 ‘부루나존자’로 알려져 있다. 부처님의 10대 제자 중 ‘설법제일’로 알려진 부루나존자처럼 지금까지 많은 설법으로 포교에 나선 까닭이다. 고준한 진리를 이야기하고, 깊은 법담을 나누고, 광대한 설법을 하는 것만이 포교가 아니다. 쉽고 간결한 문장으로 삶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다독이고 또는 단 한 문장으로 위로를 전하기도 한다.행복,행복은 여기에.행복은 특정한 곳에머무는 것이 아니라오.서 있는 그대로머무는 그곳에행복이 함께한다오.머무는 그곳에서행복을 느껴라.마음껏 행복에 취해라.행복, 늘 여기에.행복, 늘 나와 함께.“여여(如如)한 본래의 그 자리를 깨우쳐 주는 것이 포교”라고 말하는 정여 스님은 특히 스스로의 본래 마음을 깨닫고 흔들리지 않는다면 어디에 머물러 있든지 늘 행복함을 일깨워 준다. 저자의 글을 읽다 보면 수행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자리에서 머무는 그대로 행복을 느끼고 당당히 제 갈 길을 가는 것’이 수행에 다름 아니라는 사실을 느끼게 된다. 또한 그동안의 삶을 돌아보고 한번쯤 성찰하도록 이끄는 냉철한 가르침도 듣게 된다.살아가면서 자신을 한번 바라보아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욕을 하고 비방을 해도 마음이 편안한가를 바라보는 겁니다. 모든 말을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을 스스로 키워 나갈 때 이순(耳順)이 되는 것입니다.남이 되려고도 하지 마십시오.자신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나는 이미 이대로 완전합니다.어리석게 나를 남과 비교하지 마십시오.이대로 나는 부족함 없이 완전한 것입니다.있는 그 자리에서 스스로 만족할 줄 알아야 합니다.제5장은 저자의 수행 이야기로 꾸며졌다. 70세에 봉암사 선방에서 동안거를 보낸 이야기, 2년 뒤 백담사 무문관에서 폐관 수행한 이야기, 그리고 오래전 오룡골에서 토굴생활을 할 때의 에피소드가 꾸밈없이 솔직담백하게 펼쳐진다. ‘오직 나의 길을 당당히 걸어가는’ 정여 스님의 수행 이야기는 모든 환경을 떠나서 내게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삶의 모습임을 거듭 느끼게 한다.문 없는 문에 들어와 보니 텅 빈 방,홀로 지새울 내 방이다.아무도 시비하지 않는 이곳 그 어떤 속박도 없는 곳이네.문은 잠겨 나갈 수 없지만 마음은 새처럼 자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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