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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 리뷰
죽음을 두려워하거나 회피하지 않고 받아들일 때
우리는 삶이 아름답고 사랑스러우며
신비로 가득 차 있음을 알게 되리라
오랫동안 명상수행을 해왔으며 승려로 출가하기도 했고 호스피스에도 종사하였던 저자 로드니 스미스는 우리의 피할 수 없는 종말을 깊이 숙고하면서 우리가 종종 당연하게 여기는 숭고하고 아름다운 삶의 기적을 일깨울 수 있음을 따뜻하게 말한다.
임종을 맞이하는 사람들의 마지막을 함께 하며 얻은 직접적인 조언과 많은 이야기, 개인적인 일화 등 죽음을 맞이한 사람들이 가르쳐준 교훈들은 진정으로 사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새롭게 한다.
13개 장의 끝에 있는 <성찰과 연습>을 실천하면, 각 장에서 전하는 삶의 지혜를 자신의 삶에 보다 완전하게 통합할 수 있다. 이 책은 지금 바로 이 순간 우리가 삶의 아름다움과 신비, 경이로움을 다시 발견하는 데 필요한 모든 방법을 알려준다.
추천사
그의 현명하고 풍부한 경험으로 가득 찬 이 책은 수행과 이야기 그리고 명상에 관한 귀중한 내용을 담고 있다.
- 잭 콘필드, <마음의 숲을 거닐다(A Path with Heart)>의 저자
이 책에서 로드니의 풍부하고 오랜 명상 경험이 그가 죽어가는 사람들 그리고 남겨진 사람들과 함께한 시간과 결합되었다. 이는 매우 명확하고 실용적이며 연민 넘치는 결합이다. 이 책의 본문과 여러 이야기, <성찰과 연습>에서 진실에 대한 그의 깊은 헌신이 빛을 발하고 있다.
- 샤론 샐즈버그, <붓다의 러브레터(Lovingkindness)>의 저자
이 책에서 로드니 스미스는 임종을 맞이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면서 얻은 15년간의 통찰력과 숙련된 수단을 연민과 함께 명확하게 나누고 있다. 불교 명상 수행을 한 로드니는 가슴이 넓어지는 것에 더하여 마음도 깊게 하는 이런 ‘교훈’에 명확하고 직설적이며 매우 실용적으로 접근하였다. 그는 임종을 맞이한 이들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도 현재에 대한 사랑을 더욱 키울 수 있게 하였다.
- 스티븐 레빈, <누가 죽는가?(Who Dies?)>의 저자
이 책은 피할 수 없는 죽음과의 만남과 인간 영혼에 대한 개인적이고 진심 어린 탐구에 관한 것이다.
- 조안 핼리팩스, The Human Encounter with Death의 공저자
많은 사람들은 스미스의 인간 정신에 대한 진심 어린 탐험이 흥미롭고 위안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죽음에 관한 것이 아니라 변화와 상실의 필연성을 포용하며 어떻게 완전하게 살 수 있는가에 대한 것이다.
- Today's Librarian
스미스는 자연과 가치, 삶과 죽음의 관계에 대해 호소력 있는 글을 썼다. 죽어가는 사람들은 우리의 삶을 새롭게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가르쳐 줄 것이 많다. 이 책은 삶을 바꾸는 이런 중요한 사건을 깊이 사유한 한 개인의 조리 있고 신중한 증언이다.
- The Beacon
지은이 : 로드니 스미스(Rodney B. Smith)
아시아에서 승려가 되어 8년간 수행자로써 생활했다. 미얀마의 마하시 사야도(Mahasi Sayadaw)에게 계를 받고 태국의 왓 수안 목(Wat Suan Mok)에서 아잔 붓다다사(Ajahn Buddhadasa)와 함께 7년간 수행했다. 1983년 환속한 후 호스피스 간호, 호스피스 사회 복지사, 사별애도상담원, 프로그램 편성자, 전무이사 등으로 17년 이상 호스피스 관련 일을 했다. 1993년 메사추세츠 주 시애틀에 통찰명상회(Insight Meditation Society)를 설립하고 지도하였으며, 메사추세츠 주 배리의 통찰명상회에서도 지도하였다.
저서로 Touching the Infinite(A New Perspective on the Buddha's Four Foundations of Mindfulness)(2017), Lessons from the Dying(2015), Awakening(A Paradigm Shift of the Heart)(2014), Stepping Out of Self-Deception(The Buddha's Liberating Teaching of No-Self)(2010) 등이 있다.
옮긴이 : 이창엽
‘역사적 예수’를 공부하며 일상생활에서 영생 혹은 행복에 이르는 길을 탐구하고 동시에 붓다의 가르침을 통해 예수의 메시지를 깊이 이해하고 실천하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불교와 그리스도교의 언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에 관심을 갖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붓다 없이 나는 그리스도인일 수 없었다>(공역), <마음과 통찰>, <알아차림의 기적>, <나는 힘든 감정을 피하지 않기로 했다>, <티베트 마음수련법 로종> 등이 있다.
추천의 글 _ 6
감사의 말씀 _ 8
시작하는 글 _ 10
내가 걸어온 길 _ 12│<성찰과 연습>에 대하여 _ 16
1장 신비를 기뻐하다 _ 25
직관적인 마음 _ 33
음미와 기쁨 _ 37
성찰과 연습┃신비와 기쁨 _ 40
2장 있는 그대로 보다 _ 43
죽음을 성찰한다 _ 50
성찰과 연습┃저항을 관찰한다 _ 61
3장 삶을 위태롭게 하다 _ 63
변화해야 한다는 절박함 _ 68
두려움으로부터 애정으로 _ 74
성찰과 연습┃습관과 변화 _ 82
3장 삶을 위태롭게 하다 _ 63
변화해야 한다는 절박함 _ 68
두려움으로부터 애정으로 _ 74
성찰과 연습┃습관과 변화 _ 82
4장 그림자를 인정하다 _ 87
삶과 죽음을 분리한다 _ 91
삶과 죽음을 만난다 _ 96
성찰과 연습┃그림자 _ 102
5장 인간인 것 _ 107
인간으로서 죽는다 _ 113
두려움을 다룬다 _ 117
용서 _ 123
성찰과 연습┃인간성을 지닌다 _ 132
6장 모든 경험으로부터 배우다 _ 135
삶을 통해 배운다 _ 140
아는 것과 미지의 것 _ 148
죽음으로부터 배운다 _ 153
성찰과 연습┃미지의 것으로부터 배운다 _ 157
7장 가슴으로 듣다 _ 161
투사 _ 166
임종하는 이들에게 귀 기울인다 _ 169
진실하며 유용한 _ 174
친밀감 _ 177
성찰과 연습┃듣고 말한다 _ 181
8장 의미를 찾다 _ 185
희망 _ 190
의미의 상대성 _ 200
성찰과 연습┃의미를 찾는다 _ 207
9장 괴로움을 이해하다 _ 211
괴로움을 이해한다 _ 217
현실에 맞설 때 _ 222
성찰과 연습┃고통을 친구 삼는다 _ 229
10장 가슴을 열다 _ 233
애정을 발견한다 _ 238
돌보는 마음 _ 243
사랑과 에고 _ 251
성찰과 연습┃사랑, 자비심, 친밀감 _ 255
11장 임종하는 마음 _ 259
부정 _ 264
통제력을 잃는다 _ 268
자아의식을 잃는다 _ 274
과정을 신뢰한다 _ 276
성찰과 연습┃통제를 놓아버린다 _ 280
12장 애도를 이해하다 _ 285
어떻게 애도하는가 _ 289
왜 애도하는가 _ 295
애도와 변화 _ 298
성찰과 연습┃애도에 가슴을 연다 _ 300
13장 시간의 종말 _ 303
균열된 시간 _ 309
현재 시간으로 통합한다 _ 314
성찰과 연습┃나와 시간의 관계를 이해한다 _ 320
14장 불멸 _ 323
죽음을 산다 _ 328
죽음으로부터 불멸로 _ 330
더 읽을거리 _ 338
두려움과 후회를 버리고 삶의 신비와 경이를 발견하라
태어난 모든 존재는 죽음을 피할 수 없다. 생명의 탄생을 기뻐하면서 한편으로는 생명의 소멸을 슬퍼하는 것이 삶의 필연적인 모습이다. 탄생을 기뻐하는 만큼 죽음을 두려워하고, 죽음이 다가옴을 느끼게 될 때 지난 삶에 대한 후회에 휩싸이기 마련이다. 지인의 죽음, 친구의 죽음, 친척과 가족의 죽음 그리고 나의 죽음. 존재의 소멸 앞에 두려움을 느끼지 않을 사람은 없다. 그래서 의도적으로 죽음과 관련된 것을 피하고 무시하고 멀리하려 한다. 하지만 두렵기 때문에 죽음을 더 자세히 알고자 파헤치는 이들도 있다. 그들은 말한다. 죽음은 허무한 소멸이 아니며, 온전한 자유를 얻게 하는 길이고, 삶을 더욱 충실하게 아름답게 살게 하는 것이라고.
남방 상좌부에 출가하여 승려로서 깊은 수행을 하기도 했으며 호스피스에 오랫동안 종사하였던 저자 로드니 스미스는 죽음에 깊이 천착(穿鑿)하였다. 그가 출가수행자의 삶을 포기하고 세상으로 돌아온 것은 죽음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였다. 환속한 뒤 그는 호스피스에 관련된 여러 활동에 종사하면서 죽음의 바로 곁에서 죽음과 삶을 탐구하였다.
이 책에는 저자가 호스피스 활동을 하면서 경험한 수많은 사례가 담겨 있다. 이 사례들은 우리와 상관없는 타인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 책에 실린 호스피스 환자들의 오랜 습성과 두려움, 후회와 용서는 바로 우리 자신의 이야기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들을 통해 바로 지금 나의 삶을 되돌아보고, 후회와 두려움을 버리고 용서와 사랑으로 가득한 삶의 신비로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게 된다.
임종을 맞이하는 사람들의 마지막을 함께 하며 얻은 직접적인 조언과 많은 사례, 저자의 개인적인 일화 그리고 죽음에 대한 여러 명구 등을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한 통찰과 지혜를 얻을 수 있다. 죽음이 살아 있는 사람들에게 무엇을 말하는지, 죽음을 통해 우리 삶이 어떻게 긍정적으로 변할 수 있는지, 임종을 맞이하는 이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에 대해 깊고 새로운 이해를 선사한다. 또한 각 장의 마지막에 있는 <성찰과 연습>은 이러한 통찰과 이해를 우리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조셉 골드스타인 추천 서문
조셉 골드스타인은 추천의 글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 책은 여기에 실린 많은 이야기에서 드러나는 용기 있는 정직성 때문에 ‘살아 있는 사람들을 위한 교훈’으로 불릴 수 있다. 이 이야기들은 죽음과 사랑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되돌아보고 우리가 지금 우리의 삶을 어떻게 살고 있는지 살펴보게 한다. 바쁜 생활 속에서 우리는 우리의 사망률과 그것이 우리가 하는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해보기에는 거의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가 이러한 인식을 함양할 때는 현명한 차별에 강력한 힘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