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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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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무비 스님의 왕복서 강설
저자 청량 징관 찬撰, 여천 무비 강설
분야 불교 경전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190228
정가 11,000원
대방광불화엄경소(疏)의 서문 : 왕복서(往復序) 예부터 분량이 방대하고 내용이 심오한 화엄경을 축약한 세 가지 글이 전하는데, 하나는 화엄경 전편을 축약해서 찬탄한 「화엄경 약찬게」이고, 둘은 화엄경에서 밝힌 이치를 30게송 210자로 설명한 「법성게」이고, 셋은 화엄경의 형식과 이치를 772자로 간략히 설명한 「왕복서」이다. 화엄경을 해제하는 청량국사의 『대방광불화엄경소(疏)』의 서문 「왕복서」 최초의 강설집 출간!「왕복서(往復序)」는 화엄경을 해제하는 짧은 글이다. 당(唐)의 청량국사가 화엄경을 깊이 연구하고 『대방광불화엄경소(大方廣佛華嚴經疏)』를 쓰면서 화엄경의 내용을 압축하여 그 깊은 이치를 서문에 표현했는데, 첫 구절이 ‘왕복(往復)이 무제(無際)나’로 시작해서 흔히 왕복서(往復序)라고 불린다. 곧 대방광불화엄경소(疏)의 서문이다. 하지만 청량국사가 방대한 화엄경을 압축하고 압축하여 쓴 글이어서 언뜻 읽어서는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이에 무비스님이 이를 번역하고 강설하여 화엄경을 공부하는 사람들의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왕복서, 곧 청량국사의 대방광불화엄경 소서(疏序) 강설집이 출판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무비스님이 최초다.왕복서는 ‘법계의 작용과 본체와 현상을 드러내어 표시하고, 화엄경은 그 깊고 현묘한 이치를 밝혔음’을 미려한 문장으로 서술하고 있다. 무비스님은 왕복서를 10문으로 나누어서 해석하고, 본문의 이해를 돕기 위해 화엄경의 구절구절을 끌어와서 함께 풀어내고 있다. 청량국사는 화엄경에서 강조하여 밝히는 법계연기(法界緣起)의 특징적인 모습을 열 가지로 나눈 십현문(十玄門)을 이 서문에서 특별히 비유를 들어 가며 설하고 있고, 무비스님은 또한 손에 잡힐 듯이 친절하고 세밀하게 구절구절 강설하고 있다. 무비스님이 밝히는 『화엄경』의 길『대방광불화엄경 강설』 전 81권『무비스님이 풀어 쓴 김시습의 법성게 선해(禪解)』『무비스님의 왕복서(대방광불화엄경 소서疏序) 강설』『무비스님의 대방광불화엄경 사경』 1~7세트무비스님은 2018년 2월에 『대방광불화엄경 강설』 전 81권을 완간하고, 이어 『무비스님이 풀어 쓴 김시습의 법성게 선해(禪解)』를 펴내어 「법성게」를 우리말로 풀고 강설하였다. 또한『무비스님의 대방광불화엄경 사경』은 현재 7세트까지 출간되어 전체 81권 가운데 70권까지 출간된 상태로 마지막 한 세트만을 남겨두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 『무비스님의 왕복서 강설』을 펴내어 전방위로 불자들의 화엄경 공부를 돕고 있다.『화엄경』은 불교의 수많은 경전 가운데 부처님께서 최초로 설한 경전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부처님의 깨달은 진리의 내용을 어떤 방편도 사용하지 않고 그대로 드러내 보였기 때문에 그만큼 어려운 경전이기도 하다. 산스크리트에서 한역된 화엄경은 근대 이후 모두 네 차례 한글화됐다. 하지만 한글 화엄경이라고 해서 손쉽게 화엄경을 볼 수는 없었다. 난해한 번역도 문제였지만 쉬운 한글이라도 한자 하나하나에 담긴 뜻을 더 깊이 풀어내 주는 작업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우리나라에서 첫손가락으로 꼽히는 대강백이면서 경전을 이해하기 쉽게 풀 수 있는 대중성까지 갖춘 무비스님이 2018년 2월 『대방광불화엄경 강설』전 81권을 완간한 이래 꾸준히 법성게 강설, 왕복서 강설, 사경 등을 펴내어 방대하고 깊고 현묘한 이치의 화엄경 공부를 돕고 있다. 
제목 티베트 지혜의 서
저자 마티외 리카르 엮음 | 임희근 옮김
분야 불교 경전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180310
정가 17,500원
- 샨띠데바부터 달라이 라마까지, 티베트 현자들이 남긴 지혜로운 글귀들- 고대부터 전해온 티베트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문장 모음 “그대들 모두, 종교를 믿건 믿지 않건 연민을 길러라. 그러면 깨달음에 이르리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마티외 리카르가 전하는 티베트의 가장 아름다운 글귀 모음집 위스콘신주립대학교는 명상가들을 모아놓고 흥미로운 실험을 했다. 명상가들의 뇌에 센서를 붙이고 자기공명영상장치(fMRI)로 촬영해 뇌 움직임을 정밀하게 관찰한 것이다. 이 실험에서 긍정적인 감정과 관련된 뇌 활동 수치가 사상 최고치로 나타난 사람이 바로 푸른 눈의 승려, 마티외 리카르였다. 그때부터 그는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불린다.마티외 리카르는 승려로 살아온 40여 년의 세월 동안 티베트불교의 오래된 명문(名文)을 번역했다. 파드마삼바바부터 샨띠데바, 현대의 달라이 라마와 용게이 밍규르 린포체(1975~)에 이르기까지, 고대부터 현재를 아우르며 티베트만의 시적이고 아름다운 글귀를 담고 있다. 이 책 《티베트 지혜의 書》는 그간 그가 번역한 글 중에서도, 스스로 마음수행의 길을 걸으며 찾아낸 글을 가려 뽑은 것이다. 삶과 죽음의 문제, 타인에 대한 사랑과 연민을 고찰하는 글들로 가득하다. 또한 <부록>에서는 티베트불교의 역사와 계파, 주요 인물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 티베트불교에 대해 제대로 알려주는 설명서이기도 하다.  ‘고통’을 바라보는 불교적 시각을 담다이 책은 불교라는 종교이자 철학의 뿌리를 알려 줄 뿐 아니라 마음을 다스리는 데 도움을 주는 경구가 많다. 무엇보다 불교의 주된 관심사인 인간의 고통에 대한 깨달음을 때로는 시적으로, 때로는 직설적으로 전하고 있다. 마티외 리카르는 <들어가는 말>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불교란 근본적으로 괴로움(苦)에서 해방되어 자유로워지게끔 이끄는 앎의 길이다. 그 지향점인 깨달음은 현실의 바른 이해에 기반을 둔 지혜이며, 우리 마음을 어지럽히는 여러 감정을 극복하고 무명(無明)이 만들어 낸 너울들을 벗겨 내는 일이다. 불교의 실제 수행은 삶에서 좋은 것들을 무조건 단념하라고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우리가 종종 마약(중독성 물질)처럼 집착하는 고통의 원인들을 털어 버리라고 요구한다.” 그의 말대로, 고통에 대한 불교의 접근 방식은 문제 자체를 없애 주는 데 있지 않다. 불교의 해법은 바로 자애와 연민이다. “연민은 ‘모든 중생이 고통과 그 원인에서 해탈하기를 바라는 발원’이라 할 수 있다. 고통의 성격이 어떤 것이든, 그 고통에 휘둘리는 존재들이 누구이든, 불교의 연민은 모든 존재를 두루 포용한다(126~129쪽)”. 따라서 이 책에는 자비와 연민, 이타심, 고통에 대처하는 방법에 관한 현자들의 말씀이 가득하다. “중생을 만족케 하는 것은 붓다들을 만족케 하는 것. 중생에게 상처를 주는 것은 붓다들에게 상처를 주는 것”이라는 샨띠데바의 말씀, “남들의 행복이 나의 내면적 평화의 토대”라는 용게이 밍규르 린포체의 말씀과 그 근거 등. 시처럼 압축적인 메시지에 담긴 수행자들의 깊은 통찰을 통해 독자들 역시 평온으로 향할 수 있을 것이다.  
제목 무비 스님이 풀어 쓴 김시습의 법성게 선해
저자 설잠스님 찬撰, 무비스님 강설
분야 불교 경전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181015
정가 15,000원
법성게(法性偈)란해동화엄의 초조로 일컬어지는 의상(義湘) 스님이 ????화엄경????의 핵심사상을 간단명료하게 간추려 210글자로 표현한 것이 법성게(法性偈)이다. ‘법성원융무이상(法性圓融無二相)’에서 시작하여 ‘구래부동명위불(舊來不動名爲佛)’로 끝나는 7언(言) 30구(句)의 게송으로 법계연기사상(法界緣起思想)의 요체를 서술하였다. 이 30구의 게송 210자에 그림을 더하여 보충한 것이 ‘화엄일승법계도(華嚴一乘法界圖)’이다. 한마디로, 의상스님이 210개의 글자와 여러 개의 네모가 난 그림을 그려서 ????화엄경????에서 밝힌 법계연기사상을 서술한 그림 시[圖詩]를 말한다. 화엄일승법계도는 법계도인(法界圖印)과 법성게(法性偈)로 구성되어 있는데, 의상스님은 화엄사상을 하나의 도인(圖印)과 7언 30구 210자의 게송으로 드러내고 있다. 이를 깨달음의 경지에 나타난 우주 전체를 드러냈다는 점에서 ‘법계도(法界圖)’라 하고, 바다에 삼라만상이 도장을 찍은 듯이 다 나타난다는 의미에서 ‘해인도(海印圖)’라고도 한다.    김시습과 『화엄일승법계도주(華嚴一乘法戒圖註)』이 ‘화엄일승법계도’를 매월당 김시습(설잠스님)이 주해를 내고 서문을 써서 ‘법계도’의 사상을 설명하였다. 그것이 ????화엄일승법계도주(華嚴一乘法戒圖註)????이다. 조선시대의 천재 학자이자 생육신의 한 명인 김시습은 세조의 왕위 찬탈 이후 스스로 머리를 깎고 승려가 되었는데, 법호가 ‘설잠(雪岑)’이다. 김시습은 의상스님의 「화엄일승법계도」를 두고 후대 사람들이 표면적인 교리해석에 치우치자 “동토의 의상법사가 처음 이 그림을 만든 것은 삼세간과 십법계의 장엄하고 다함이 없는 뜻을 나타내어 몽매한 사람을 인도한 것이다. 전문의 구학이 거듭 부연하고 유포하여 변기와 녹초가 세간에 두루 가득하게 되었으니, 왕자로 탄생하였으나 이미 서인이 된 것이다.”라고 탄식하면서, 기존의 교학적 해석과 달리 선사(禪師)의 안목으로 선리(禪理) 맞게 다시 해석하였다. 법계도 30구의 구마다 주(註)를 달았으며, ????증도가????, ????벽암록???? 등 선미(禪美)가 풍기는 선시(禪詩)로 착어하였다. 그러나 선적 표현 가운데서도 경전의 요체를 잘 파악하여 선의 어록을 구사하면서 「법계도」의 참뜻을 밝히고 있다.210자에 화엄의 요체를 드러낸 의상스님의 법성게에매월당 김시습(설잠스님)이 주해를 달아선과 화엄을 회통시켜 선리(禪理)로 해석한 것을이 시대 대강백 무비스님이 우리말로 풀고 강설하다!이『화엄일승법계도주』를 무비스님이 우리말로 풀고 강설하였다. ????한국불교전서(韓國佛敎全書)????에 수록된 설잠스님의 『화엄일승법계도주』를 얻어 번역하고 탐색하면서 강설을 써서 여러 사람들과 함께하고자 『무비스님이 풀어 쓴 김시습의 법성게 선해(禪解)』를 내게 되었다.무비스님은 「법성게」의 게송 가운데 ‘능입해인삼매중’에 대한 기존의 오류를 바로 잡으며 올바르게 해설하였다. ‘능입해인삼매중(能入海印三昧中) 번출여의부사의(繁出如意不思議)’로 이어져서 ‘능히 해인삼매 가운데 들어가서, 마음대로 부사의한 경계를 무한히 만들어 낸다.’로 풀이하면서, “능입(能入)은 능인(能人)이라고 되어 있는 곳이 많다. 언제부터인가 한 번 잘못 표기하게 되니 그것이 그렇게나 고쳐지지 않고 세상에 파다하게 퍼져 나갔다. 다음 구절인 번출(繁出)이라는 말과 서로 대칭을 이루는 것만 보아도 쉽게 알 수 있는 말이다.”라고 설명을 덧붙이며, 「법성게」의 게송 구절구절에 대해 자세하고 세밀하게 밝히고 있다. 조선시대의 설잠스님이 주해를 내고 선(禪)과 화엄(華嚴)을 원융(圓融)․회통(會通)시켜 선리로 해석한 법성게를, 이 시대의 대강백 무비스님이 우리말로 풀고 강설하여 이해를 돕고 있다. 
제목 경전의 힘
저자 정운
분야 불교 경전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180930
정가 16,000원
문재인 대통령, 오시이 마모루 감독, 철학자, 소설가... 그들은 왜 경전 인용으로 자신의 생각을 나타내는가?  대통령 후보들의 인터뷰마다 따라 붙는 질문이 있다.“가장 좋아하는 경전 구절이 뭔가요?”문재인 대통령은 독실한 천주교 신자다. 세례명은 디모테오. 그럼에도 그는 불교 경전을 특히나 좋아하는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다. 고시생 시절에도, 정치인이 되어서도 그는 경전 구절을 마음에 품으며 살아왔다고 밝혔다. “빈자일등(貧者一燈)” “무소의 뿔처럼 홀로 가라” 등. 대통령이 된 후로도 그가 하는 말을 자세히 들으면 불교 명언을 발견할 수 있다. 한 예로, 매경한고(梅經寒苦)는 문 대통령이 2017년 시진핑 주석을 만나 건넨 사자성어다. ‘비온 뒤에 땅이 더 굳고 매화가 혹독한 추위를 이겨야 향이 돋듯, 한·중 관계도 (사드 한반도 배치를 놓고) 시련을 겪었으니 앞으로 한층 더 공고해질 것’이라는 숨은 뜻을 지닌 말이었다. 그런데 매경한고는 단순히 《시경》에 등장하는 사자성어가 아니다. 황벽 선사의 《전심법요》에 나오는 법어기도 하다.  “추위가 한 차례 뼈에 사무치지 않는다면 어찌 코를 찌르는 매화 향기를 얻을 수 있으리오.”헤르만 헤세 역시 불교에 심취한 작가였다. 그는 《맛지마니까야(중아함경)》를 읽고 소설 <싯다르타>와 <데미안>을 썼다. <데미안>에서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새의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유명한 구절은 이 경전의 영향을 받아 탄생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안젤리나 졸리의 몸에도 경전 구절이 한자 그대로 문신으로 새겨져 있다고 한다. 영화 <인랑>의 원작자, 오시이 마모루 감독 역시 불교적인 색채를 자신의 애니메이션에 넣기로 유명하다. <공각기동대2: 이노센스>에는 주인공 쿠사나기의 입을 통해 《숫타니파타》의 구절을 변용한 대사가 등장한다.   “지금의 내게 갈등은 존재하지 않아. 고독 속을 걸으며 악을 행하지 않고 바라는 것 없는 숲속의 코끼리처럼.” _<공각기동대> “혹 진실하고 덕 높은 벗을 만나지 못했다면 마치 왕이 한 번 점령한 땅을 미련 없이 포기하듯 홀로 자유로이 살아가라. 큰 코끼리가 홀로 숲속을 거닐듯이.” _《숫타니파타》부드러운 표현 속에 숨긴 검劍 같은 사유의 묘미 이처럼 경전은 품격과 우화, 비유적인 매력을 고루 갖추고 있다. 《경전의 힘- 지금 나에게 답을 주는 고전 중의 고전》에는 붓다의 숨결이 살아 있는 아함부 경전부터 화엄경, 금강경, 유마경, 오묘한 깨달음이 담긴 근현대 선사어록까지, 불교의 명언을 한 권에 볼 수 있다. 신문 사설 등 어디선가 한 번쯤 들어본 인용구의 출처가 불교 경전이라는 사실도 새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소중한 이에게 선물하고픈 진리 “삶이 나를 가로막을 때 그 말이 힘을 주었다” 2,600여 년을 내려온 불가(佛家)의 경전. 경전은 우리에게 위로를 준다. 때로는 죽비처럼 정신이 번쩍 드는 진리를 일깨운다. 책에서 소개한 명구절, 명문장만 읽어도 자신과 타인, 세상에 대한 관점이 보다 넓어질 것이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친구 #평온 #고독 #성취 #소유 등 키워드별로 목차가 나뉘어 있어 쉽게 관련 명언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이다. 아랫사람에게 조언이나 쓴 소리를 해야 할 때 보다 현명한 태도로 말하고 싶다면 <3장 감로와 독약이 혀 안에 있다> 중 #_조언, 충고_, 애착 때문에 괴롭다면 <4장 집착을 내려놓다>의 #사랑 #애증 #질투_를 통해 해답의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다. 키워드를 큰 범주로 분류했기에, 경전 고유의 의미와 독자의 개인적 해석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자신이 처한 상황과 감정별로 경전의 처방을 찾을 수 있다. 작은 양장본이기에, 소중한 사람에게 좋은 선물도 될 수 있다. ‘한 권으로 읽는 경전’을 통해 경전에 흥미를 느꼈다면 금강경, 화엄경, 유마경, 입보리행론 등 세부경전을 읽을 준비도 마친 셈이다. 이처럼 경전을 제대로 접하고 싶은 이들에게 《경전의 힘》은 좋은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제목 정공 법사의 금강경 강의 절요
저자 정공 지음 | 양관 옮김
분야 불교 경전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180222
정가 22,000원
대승불교의 진수를 담고공(空)과 보리심(菩提心)의 실천을 설하는 금강경<금강경>은 반야심경과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널리 유통되고 있는 경전으로 반야계 경전의 대표 경전 가운데 하나이다. 대승불교 초기인 2세기 무렵 성립된<금강경>은 600부 <대품반야경>의 정수를 한 권에 압축하여 담고 있다. 길지 않은 적절한 분량에 대승불교의 깊은 진수를 담고 있기 때문에 종파를 막론하고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인도는 물론 티베트, 중국, 우리나라에서도 널리 유통되며 고승대덕들의 주석서가 800여 가지나 이른다. 우리나라에는 삼국시대의 불교 유입 초기에 전래되었으며 원효 스님이 주소를 쓴 바 있으며, 고려 중기에 보조국사 지눌 스님이 불교를 배우려는 이들에게 반드시 <금강경>을 읽게 한 뒤로부터 널리 유통되었다.금강경 해설서의 최고봉, <강미농의 금강경 강의><금강경>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해공제일(解空第一) 수보리에게 공 사상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는데, 공(空)이나 보리심(菩提心)이라는 용어를 단 한 차례도 사용하지 않으면서 공 사상에 입각하여 대승보살의 집착 없는 실천행에 대해 설하고 있다. 대승불교의 진수가 담긴 ????금강경????에 대해 근현대에 많은 해설서가 발간되었지만 그 중에서 최고봉은 강미농 거사의 <금강경 강의>라고 할 수 있다. 강미농 거사는 돈황 석굴에서 나온 사경과 옛 대덕의 주소 10여 종에 근거하여 금강경을 교감하며, 천태, 화엄, 정토, 선, 밀 등 불교의 주요 종파와 <아함경>, <반야경>, <법화경>, <화엄경>, <열반경> 등 주요 경전 그리고 「대승기신론」 등 주요 논서를 아우르는 깊이 있는 해석과 풍부한 해설로 <금강경>의 핵심을 상세히 설명하였다. 방대한 <강미농의 금강경 강의>의 핵심을 간추리며금강경의 참뜻을 바르게 설하는 정공 법사의 강설우리말로도 번역된, 강미농 거사의 금강경 강의는 <금강경>의 진의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뛰어난 저술이지만 너무 상세하고 방대하다는 점이 부담스럽게 다가올 수 있다. 이런 부담을 극복하기 위해, 현대 중국불교의 큰 스승인 대만의 정공(淨空) 법사님이 그 방대함 속에서 핵심만 찾아 다시 강의하셨고, 그 강의를 펴낸  것이 바로 이 <금강경 강의 절요>이다. 이 책은 이름 그대로, 강미농 거사의 <금강경 강의>의 <요점>을 간추리면서, 또한 금강경이 전하는 대승불교의 핵심 가르침과 실천 방법에 대한 정공 법사의 자상한 가르침도 함께 전하고 있다. 반야의 바른 지혜로 번뇌의 장애를 깨뜨리는정공 법사님의 상세하고 친절한 강설우리에게는 본래 반야의 바른 지혜가 있지만 망상과 집착이라는 장애에 가로 막혀 있을 뿐이다. 반야를 가로 막고 있는 망상은 분별하는 마음[分別心]이고, 집착은 아집(我執)과 법집(法執) 두 가지이다. 수행이란 망상과 집착이라는 장애를 제거하는 것이다. 모든 장애를 능히 깨뜨리는, 금강과 같은 반야의 바른 지혜를 열어 깨닫게 하는 것이 ????금강경????의 작용이다. 한 번을 독송하더라도 뜻을 바르게 알고 독송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 사이에는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있다. 정공 법사님의 절요(節要)는 금강경의 핵심, 대승불교의 진수를 무엇보다 분명하고 간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무엇을 깨뜨려야 하며, 무엇을 구해야 하는지, 어떻게 그 길을 갈 것인지 상세하고 친절하게 설하고 있다.
제목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密經) 사불과 사경으로 새기는
저자 편저_ 선웅 l 변상_ 최학 | 사경_ 리송재
분야 불교 경전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170911
정가 24,000원
금강경을 그리고, 새기고, 간직하다. 전통 사경과 사불 그대로의 숨결을 담은 <금강경> 사경‧사불집    <사불과 사경으로 새기는 금강반야바라밀경>은 ‘신행(信行)을 위한 사불(寫佛)‧사경(寫經)’의 목적으로 제작되었다. 책을 펼치면 오른쪽 면에는 사불을 할 수 있고 왼쪽 면에서는 한자 사경을 할 수 있다. 하단에는  ‘조계종 표준 『금강반야바라밀경』’(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 편역) 한글 해석이 실려 있어 이해를 돕는다. 한 책 안에서 사경과 사불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 특별한 책이다. 고려 시대 이후, 최초! 한국 불교 최초로 금강경 변상도 32분 전체를 한 책에 담다! ????금강경 변상도????는 고려 시대 이후로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 책의 의의는 변상도 32분 전체에 대한 창의적인 전개를 담았다는 희귀성이다. 변상도는 범어사 소장 『금강반야바라밀경(1570, 안동 광흥사본)』을 기준으로 하였으며, 『금강경 오가해』를 참고하여 일부를 재구성해 그렸다. 독자들은 붓펜, 금니펜 등으로 선을 따라 ‘사불 ‧ 사경’ 하게끔 구성했다. 사경은 고려대장경 구마라집 한역의 『금강반야바라밀경』 원문을 기준으로 하였으며, 일부 이체자 (異體字) 를 사용한 점이 이색적이다. 현재 사용되는 인쇄체 글자와 다른 모양의 고체가 있어 사경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전통 사경과 사불 그대로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희귀본이다.  
제목 반야심경 선해
저자 성일 종사 지음/서재홍 옮김
분야 불교 경전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170905
정가 13,000원
근대 중국 불교의 4대 고승 성일 종사의 3일 3강 근대 중국 불교의 4대 고승 성일 종사와 함께 한 구절씩 읽어 나가는 선(禪)한 반야심경『반야심경 선해』는 근대 중국 불교의 4대 고승 중 한 사람인 성일 종사(聖一 宗師)가 반야심경을 ‘선(禪)’으로 ‘해(解)’석한 책이다. 홍콩에서 사흘간 강의한 내용을 엮었다. 1부에서는 반야심경과 마음 전반에 대해 강설하고, 2부와 3부에서는 반야심경 경문을 한 구절씩 분석하고 설명했다. 또한 본문의 주요 불교용어와 개념을 설명하는 역주를 달아 독자의 폭넓은 이해를 도왔다.흔히 반야심경을 줄여 ‘심경(心經)’이라 부른다. 마음의 경전이다. 『반야심경 선해』는 반야심경이 지닌 바로 이 ‘마음 경전’이라는 성격을 가장 잘 이해하고 설명한 책이다. 그렇다면 성일 종사가 말하고자 하는 마음은 무엇이고 마음을 밝힌다는 것은 또 무슨 뜻일까? 성일 종사가 말하는 반야심경의 핵심은 무엇일까? 성일 종사는 반야심경을 ‘조견오온개공(照見五蘊皆空)’으로 요약한다. ‘오온을 비추어 보니 모두가 텅 비었다’라는 이 구절은 다시 ‘조(照)’라는 한 글자로 줄일 수 있다. 이는 되돌아 비추어본다[照顧]’라는 것이니, 사람들은 모두 자기를 되돌아 비춰보아야 한다고 종사는 말한다. 한 생각이라도 모두 살펴서 좋은 생각은 잘 지니고 나쁜 생각은 버려야 하며, 또 우리에게 한 생각이 일어날 때 이 생각이 어디로부터 왔는가를 비추어보고, 이 생각이 다시 어디로 가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마음을 밝혀 온갖 고통에서 건너는 관세음보살의 가르침, 반야심경반야심경을 최초로 번역한 사람은 『서유기』로 유명한 중국의 삼장 법사이다. 경문을 얻기 위해 인도로 가는 험난한 여행길에서 반야심경을 외우니 요괴들이 모두 사라졌다고 한다. 이 신비로운 전설처럼 반야심경은 자신의 마음을 밝히는 것만으로 온갖 고통에서 건너게 하는 관세음보살의 가르침이라 할 수 있다.우리가 마음을 살피고 밝혀야 하는 이유도 인생이라는 여행에서 요괴와 같은 고통과 유혹을 물리치고 진정한 행복을 얻기 위해서이다. 성불도 마음이고 중생도 마음이며, 극락도 마음이고 지옥도 마음이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는데도 우리는 마치 그것이 영영 변치 않을 것처럼 마음을 쏟고 집착한다. 생각이 떠나지 않아 욕심내고 화내고 어리석게 굴며 희로애락에 따른 고통을 겪는다.성일 종사는 이 마음을 되돌아보고 비추어[照] 훤히 밝혔을 때를 부처라 하고 이 마음을 조금씩 조금씩 밝혀 나갈 때를 보살이라 했다. 부처도 보살도 내가 마음을 비추어 수행하며 이루는 것이다. 반야심경이 빛이라면 『반야심경 선해』는 거울이다. 성일 종사의 따뜻한 가르침은 다름 아닌 나를 비추어 보며 밝음을 깨닫기 위함이다. 슬픔과 괴로움도, 거기에서 벗어나는 법도 단지 내 안에 있음을 깨닫는다면 온갖 고통에서 건너 진정한 행복이 있는 열반의 언덕으로 나아갈 수 있다.
제목 법화경 법문
저자 무비
분야 불교 경전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170612
정가 18,000원
 “법화경의 중심사상은 인불사상입니다. ‘사람이 곧 부처님이다.’라고 하는 사상입니다. 요즘 저는 이것을 좀 더 친근한 말로 ‘당신은 부처님’이라고 표현합니다. 성불이라고 하는 답도 없는 이야기만 늘어놓고 무한한 생을 거듭하면서 기다릴 것입니까. 오늘 이 순간 우리가 부처로 살지 않는다면 우리는 언제, 어느 세월에, 어디에 가서 부처로 살겠습니까. 저기 앉아 계시는 노보살님이 지금 이 순간 부처가 아니면 어느 세월에 어디에 가서 다시 부처가 되겠습니까. 오늘 이 순간 우리는 부처여야 합니다. 스스로가 부처임을 알아야 합니다. ”  “사람이 태어나서 제일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는 ‘사람과 삶’을 이해하는 일입니다. 사람으로 태어났으니 사람이 어떻게 사는가, 어떻게 살 것인가, 사람이란 무엇인가를 아는 것이 제일 급하고 중요합니다. 그것이 인생의 근본 문제입니다. 나머지는 전부 지엽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근본을 망각하고 지엽만 바라보고 삽니다. 그러다 보니 고민하지 않아도 될 고민을 하고, 걱정하지 않아도 될 걱정을 해 가면서, 하지 않아도 될 고생을 합니다. 불교가 무엇입니까. 마음을 관리하는 일입니다. 마음관리를 제대로 하는 것이 ‘불교하는’ 일입니다.”- 본문 가운데  『법화경 법문 - 이것이 법화경이다』는 우리 시대의 대강백 무비 스님이 서울 봉은사에서 법화경 경전을 교재로 2년간 24회에 걸쳐 법문한 것을 엮은 것이다. 이 한 권의 책 속에 ‘불교란 무엇인가’‘법화경이란 무엇인가’를 비롯하여‘사람과 삶을 이해하는 길’‘가장 고귀한 행복은 바로 지금 여기에 있음’이 다 녹아들어 있다. 그만큼 전방위적으로 불교를 풀고, 법화경을 풀고, 사람과 삶을 푼 책이 담앤북스에서 펴낸 이『법화경 법문』이다.    “마음이 편안하고 좋을 때는 상대를 흔쾌히 부처님으로 대했다가 기분이 나쁘면 한 번씩 원수로도 취급하면서 그렇게 사람이 사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내 기분이 편안한 상태가 오래 지속되고 항상 밝은 상태가 되면 상대를 늘 부처님으로 받들어 섬길 수 있습니다. 이것이 법화경의 수행법입니다.”  “상처 안 받고 사는 인생이 없습니다. 불교를 믿는 사람은, 상처를 안 받으면 더욱 좋고, 상처를 받았다 하더라도 그 상처가 오래가지 않도록 백방으로 간구하는 것입니다. 반야심경도 외우고 천수경도 외우고 관세음보살도 불러 보고 지장보살도 불러 보고 부처님도 불러 봅니다. 방법을 그 속에 다 있습니다. 진짜 불교를 공부하는 영험은 상처를 받는 일이 있어도 덜 받는 것이고 상처를 받았다 하더라도 금방 사라지게 하는 것, 좋은 일이 있어도 도취하지 않고 담담해서 거기에 빠지지 않는 것입니다.”    무비 스님의 법문은 친절하고 자상하다. ‘사람이 부처님’이라는 법화경의 종지를 바탕으로 펼쳐 나가는 무비 스님의 법문은 불교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부닥칠 수 있는 문제를 아주 적절하게 예로 들어서, 바로 그 자리에서 한 단계 성숙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보여 준다. 무비 스님이 친절하게 일러 주는 방편 불교이다.   경전 및 조사들의 어록, 동양 고전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추고서 빼어난 통찰력으로 적절한 예를 통해 일상의 삶에 치이는 우리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 주는 무비 스님의 법문을 따라가다 보면, 불교를 이해하게 되고, 사람과 삶을 이해하게 되고, 불교가 전하는 가장 근본적인 가르침을 배우게 된다. 마음을 다스리는 지혜, 삶의 지혜를 배우게 된다.  “가장 고귀한 행복은 바로 ‘지금’ ‘여기’에 있습니다. 이 순간 우리가 앉아 있는 법왕루 바로 이 자리입니다. 우리가 집으로 돌아가면 집에 돌아간 순간 바로 그 자리가 또 행복한 자리입니다. 화장실에 가면 화장실에 앉는 그 순간입니다. 매순간 내가 앉는 그 자리 그 이상이 없습니다. 그것이 최선의 삶입니다. 지금 여기는 얼마나 소중하고 값진 자리입니까.”  이렇게 친절한 『법화경 법문』을 읽을 수 있는 지금 우리는, 얼마나 소중하고 값진 자리에 있습니까.
제목 묘법연화경
저자 무비
분야 불교 경전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170526
정가 15,000원
무비 스님 현토편찬의 『묘법연화경』- 한글세대를 위하여 음과 토를 달고- 과목을 나누어 전체의 뜻을 알기 쉽도록 편찬한 독송용 『법화경』- 『법화경』으로 신앙과 수행과 공덕을 함께 쌓도록 돕는 도반부처님의 마지막 가르침으로 대승경전의 꽃으로 불리는 『묘법연화경』(약칭 『법화경』)은 경을 수지(受持), 독송(讀誦)하는 공덕이 크고 넓어 우주법계의 한량없는 가피가 저절로 찾아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작은 부처님으로 지칭되는 천태 지의 대사는 부처님 일대의 가르침을 분류하는 오시교판(五時敎判)에서 『법화경』이야말로 부처님께서 이 땅에 출현하신 참뜻을 가장 잘 나타내고 있는 경전이라고 판정하였다.한역본으로 세 가지가 있는데 축법호가 번역한 『정법화경(正法華經)』, 구마라집이 번역한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사나굴다와 달마급다가 공역한 『첨품법화경(添品法華經)』이 있다. 이 중에서도 구마라집의 『묘법연화경』이 명역이라는 평을 받아 왔고, 대승불교권에서 『법화경』 하면 일반적으로 이 『묘법연화경』을 가리키는 말이 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법화경』은 구마라집의 저본(底本)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제목 강미농의 금강경 강의
저자 강미농 지음/ 양관 옮김
분야 불교 경전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160923
정가 58,000원
중국 근대 불교 연구의 선구자 강미농의 『금강경 강의』신해행증(信解行證)의 관점으로 내용 분류자세하고 독보적인 해석과 논리로 무장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蜜經)』(약칭 『금강경』)은 사실 긴 설명이 필요 없는 경전이다. 불교 신자는 물론이요, 신자가 아닌 이들도 많이 알고 또 읽는 경전이기 때문이다. 워낙 유명한 데다 다른 경전에 비해 분량이 적어서 누구나 쉽게 읽는다. 그러나 그 뜻을 바르게 아는 이는 많지 않다. 글자 수는 적지만 글자 하나하나에 담긴 뜻이 워낙 심오하기 때문이다. 『금강경』에 대한 고승 대덕들의 주소(註疏)가 많은 것도 이와 관련이 있다. 지금껏 이런저런 『금강경』 해설서를 읽어 왔지만, 아직 크고 작은 의문이 풀리지 않았다면 강미농 거사의 『금강경 강의』를 만나 볼 차례다. 기존의 해설서들은 대부분 소명 태자의 32분을 따르는 반면 강 거사는 신해행증(信解行證)의 관점으로 내용을 분류, ????금강경????의 한 글자 한 글자를 집요하리만치 꼼꼼히 해석한다. 감히 ‘불교 대백과’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만큼 대승불교의 핵심 교리는 물론 주요 경전과 논서를 아우르며 ????금강경????의 참뜻을 밝힌다. 총 1,116쪽의 방대한 분량, 그 안에 담긴 깊이 있는 해석과 독보적인 논리가 기존의 해설서들을 훌쩍 뛰어넘는다. 단 한 글자도 놓치지 않는 꼼꼼함‘불교 대백과’라 불러도 손색없을 만큼 풍부한 해설 『금강경』을 보다 깊이 이해하는 좋은 참고서 “강미농 거사는 일평생 『금강경』을 독송하고 믿고 받들며 사람들을 위해 강의했다. 강 거사는 돈황석굴에서 나온 사경과 옛 대덕들의 주소(註疏) 10여 종에 근거해 모든 문장과 글자를 하나씩 대조 ․ 확인하며 『금강경』을 교감했다. 오늘날 여러 종류의 『금강경』 중에서도 강미농 거사의 『금강경 강의』가 단연 최고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이다.”  우리에게는『요범사훈』을 강설자로 잘 알려진 정공(净空) 스님이 ‘금강경’과 관련한 강연에서 한 말이다.  강미농 거사는 1900년대 초반, 중국의 격변기를 살아가면서 불교 연구과 포교에 온몸을 던진 수행자다. 1872년 강소성(江蘇省)에서 태어난 강 거사는 어려서부터 조부를 따라 매일 『금강경』을 독송했다. 평생 단 하루도 빠짐이 없었다고 한다. 1902년 서른한 살 때 향시(鄕試)에 합격했으나 관직에는 관심이 없었다. 이 무렵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세상사의 무상함을 깨달고 불교 공부에 정진하기 시작했다. 1918년에는 정식으로 불문에 귀의, 선종의 대덕 미군화상(微軍和尙)을 스승으로 모시고 보살계를 받았다. 같은 해 강 거사는 경사도서관(京師圖書館)에 소장된 돈황석실사경(燉煌石室寫經) 8,000여 권의 교리를 정리하는 작업을 맡았다. 이 일은 강 거사가 경장(經藏)을 깊이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이후 강 거사는 지인들과 불교 단체를 설립, 대승경전 강의와 염불 예참 지도에 힘썼다. 이 책은 그가 1934년 여름부터 이듬해 가을까지 강의한 내용을 엮은 것이다. 기존의 『금강경』 해설서와 다른 점은 크게 4가지다. ● 신해행증(信解行證)을 기준으로 내용 구분하고 해설   기존의 『금강경』 강설이나 해설서는 대부분 소명 태자의 32분을 따른다. 강 거사는 화엄종의 달천(達天) 법사가 쓴 『신안소(新眼疏)』에 의지해 ‘신해행증(信解行證)’으로 경을 과판했다. 책은 총 5부로 구성돼 있다. 1부에서는 경의 제목과 역자인 구마라집을 소개한다. 2부에서 5부까지는 믿음·이해·수행·증득(깨달음)을 기준으로 해설한다. 전반부인 2부와 3부에서는 경계의 측면에서 ‘머무름 없음[無住]’의 바른 뜻을 밝힌다. 이를 통해 반야에 대한 바른 믿음과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후반부인 4부와 5부에서는 마음의 측면에서 ‘머무름 없음’의 이치를 밝힌다. 이를 통해 바른 수행과 깨달음의 길을 제시한다. ● 대승불교의 주요 종파와 경전, 논서를 아우르는 깊이 있는 해석 부처님이 전한 ‘반야’의 진리를 바로 알리기 위해 강 거사는 대승불교의 모든 종파와 경전을 아우른다. 대승불교를 대표하는 공(空)과 유식(唯識) 사상은 물론 천태종·화엄종·정토종·선종·밀종의 관점을 두루 접목해 해설한다. 또 『아함경』『반야경』『법화경』『열반경』『화엄경』과 같은 주요 경전은 물론 『대승기신론』『금강경신소』등 주요 논서의 내용을 주각(註脚)으로 활용한다. 심지어 유가, 도가의 사상과도 비교해 『금강경』의 면면을 자세히 살핀다. ● 단 한 글자도 놓치지 않는 꼼꼼한 설명강 거사는 당나라 사본을 기준으로 주요 『금강경』 판본들과 해설서 등을 비교 검토해 당시 유통본들의 오류를 바로잡은 인물로 유명하다. 강 거사의 설명대로라면 우리나라 조계종 표준 『금강경』에서도 빼야 할 글자가 여럿이다. 예를 들면, 제13분의 ‘시명반야바라밀(是名般若波羅蜜)’ ‘불가이삼십이상 득견여래(不可以三十二相 得見如來)’ 구가 대표적이다. 또 강 거사는 “『금강경』의 한 구절 한 글자는 다 깊은 뜻이 있다. 결코 중복된 것이 없다”며 자주 반복되는 글자라도 전후 맥락을 따져 그 의미를 상세히 밝힌다. 범고농 거사가 서문에서도 밝혔듯이 “다른 사람들은 경에 나오는 여래(如來),불(佛),세존(世尊), 불야(不也), 불고수보리(佛告須菩提) 등을 소홀히 했으나 거사는 번번이 그 수승한 뜻을 밝혔다.” 또 얼핏 읽으면 같은 말 같지만 알고 보면 의미가 다른 말들, 이를테면 제2분에서는 ‘발심(發心)’이라고 하고 제10분에 이르러서는 ‘생심(生心)’이라고 하는 이유, 제4분에 나오는 ‘부주(不住)’와 ‘무주(無住)’의 차이 등도 상세히 밝힌다.  ● 바른 믿음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수행법 제시 강 거사는 책의 곳곳에서 수행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강 거사가 권하는 주요 수행은 염불이다. 기복을 바라는 염불이 아니라 ‘반야’를 바탕으로 한 염불이다. 강 거사에게 『금강경』 강의를 청한 장유교 거사는 서문을 통해 강 거사가 말년에 정토에 귀의했음을 밝힌 바 있다. 실제 강 거사는 “교는 반야를 종지로 하고 행은 미타에 있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책에 염불 수행법을 자세히 소개한 연유도 이와 관련이 있을 것이다. 강 거사는『금강경』의 핵심 가르침인 ‘무주(無住)’의 수행법을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춰 일러 주기도 한다. “세간법으로 말하면 무릇 만나는 것은 스스로 응당 온 힘을 다해야 인과(因果)가 그릇되지 않는다. 그러나 애초 주의해야 할 것은 어떠한 곤란과 어려움을 막론하고 결코 피로하게 여기고 원망하는 마음을 일으키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을 번역한 동화사 승가대학 강주 양관 스님은 “『금강경』속에 담긴 참뜻과 차이를 낱낱이 파헤칠 뿐만 아니라 수행과 부처님의 일상 가피를 강조하는 내용으로 짜여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전 해인사승가대학장 원철 스님은 “강미농 거사는 『금강경』을 수지독송하고 사구게를 남에게 전하는 것을 생활화한 어른이다. 거사의 강의를 정리한 이 책은 중국 근대 격변기 시절 『금강경』 해설 관점을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저서라고 하겠다”는 추천의 말을 남겼다. 
제목 한글 반야심경 사경
저자 편집부
분야 불교 경전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140101
정가 5,000원
2013년 대한불교조계종에서 최종 수정해 공식적으로 채택한 ‘한글 반야심경’을 사경할 수 있는 책. 책의 앞부분에는 사경의 공덕과 의의와 함께 스스로 쓸 수 있는 발원문 등이 실려 있으며 뒤 부분에는 모두 15회 분량의 ‘한글 반야심경’을 사경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길게 펼쳐진 종이를 반으로 접어 사경을 할 때 뒤쪽에 글자가 베이지 않도록 제본되었다.
제목 샨띠데바의 입보리행론
저자 샨띠데바 지음, 청전 스님 번역
분야 불교 경전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130426
정가 14,000원
『입보리행론』의 티베트본이 처음으로 국내에 소개된 건 2004년, 이 책의 번역자인 청전 스님을 통해서였다. 물론 한역본 그리고 이를 한글화한 한글대장경에도 『보리행경(菩提行經)』이라는 이름으로 존재하지만 한역본과 한글본에는 총 10장 중 제2장은 내용이 축소되어 있고 제3장과 제4장은 아예 빠져 있다.그래서 『입보리행론』을 읽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영역본을 이용하기도 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영역본을 한글화한 책이 출판되기도 했다. 하지만 산스크리트본과 티베트본을 대조해 번역한 것은 청전 스님이 번역한 『입보리행론』이 처음이었다.청전 스님이 번역한 『입보리행론』이 출간 10주년을 맞아 2013년 일부 번역 및 역주를 산스크리트에 맞춰 수정했으며, 이해하기 어렵거나 오역의 소지가 있는 곳은 문장을 삭제 · 첨가한 형태의 개정판을 내놓았고, 금번(2022년) 일부 내용을 수정하고 9장의 번역을 보완하여 개정2판을 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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