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라습 한역(漢譯) 경문에 무비 스님의 우리말 풀이를 담았다. 각 한자에는 음과 뜻을 달고 한문 문장에는 토를 달아 문장을 이해하기 쉽도록 하였다.
『금강경』에는 경전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고, 사경하는 공덕이 그 어떤 공덕보다 우수하다 하였고, 『법화경』에는 부처님을 대신하는 다섯 가지의 법사(法師)가 있으니 경전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고, 해설하고, 사경하는 일이라 하였다.
『대방광불화엄경』 81권을 완역해 내며 현대불교사에 한 획을 그은 무비 스님은 일찍이 수행과 공덕의 가장 이상적인 방법인 사경을 권선하며 <사경수행공동체(寫經修行共同體)>라는 이름으로 많은 불자들과 사경수행을 함께해 왔다.
그 과정에서 지난 5월 『대방광불화엄경 사경』 전 81권을 완간하였고, 곧바로 <무비 스님의 사경 시리즈 2>로 『금강반야바라밀경 사경』을 출간하였다. 『금강반야바라밀경 사경』은 대한불교조계종의 소의경전이자 대승불교의 근본을 이루는 경전인 『금강경』을 서사(書寫)하며 수행과 공덕을 함께 쌓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무비 스님의 사경 시리즈>는 『대방광불화엄경 사경』을 필두로 하여 『금강반야바라밀경 사경』이 발간되었고, 이어 『반야심경』, 『보현행원품』, 『발심수행장』 등 10여 종이 출간될 예정이다.
여천 무비(如天 無比)
1943년 영덕에서 출생하였다. 1958년 출가하여 덕흥사, 불국사, 범어사를 거쳐 1964년 해인사 강원을 졸업하고 동국역경연수원에서 수학하였다. 10여 년 선원생활을 하고 1976년 탄허 스님에게 『화엄경』을 수학하고 전법, 이후 통도사 강주, 범어사 강주, 은해사 승가대학원장,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장, 동국역경원장, 동화사 한문불전승가대학원장 등을 역임하였다.
2018년 5월에는 수행력과 지도력을 갖춘 승랍 40년 이상 되는 스님에게 품서되는 대종사 법계를 받았다. 현재 부산 문수선원 문수경전연구회에서 200여 명의 스님과 300여 명의 재가 신도들에게 『화엄경』을 강의하고 있다. 또한 다음 카페 <염화실>을 통해 ‘모든 사람을 부처님으로 받들어 섬김으로써 이 땅에 평화와 행복을 가져오게 한다.’는 인불사상(人佛思想)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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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의 소의경전이자 대승불교의 근본을 이루는 『금강반야바라밀경』.
구마라습 한역(漢譯) 경문에 무비 스님의 우리말 풀이를 담았다. 각 한자에는 음과 뜻을 달고 한문 문장에는 토를 달아 문장을 이해하기 쉽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