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도서
도서

분야별 도서

불교 경전
ALL
제목 무비 스님의 대방광불화엄경 사경 41-50권 세트
저자 여천 무비
분야 불교 경전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170701
정가 100,000원
- 부처님 말씀을 글로 새기는 사경 수행대강백 무비 스님의 사경 시리즈 1 『대방광불화엄경 사경』- 음과 뜻이 모두 새겨진 「화엄경」 한문 사경은 물론무비 스님의 한글 풀이까지 담은 명작- 경전을 서사(書寫)하기 쉽게 평면으로 반듯하게 펼쳐지는 장점의 사경집방대한 분량의 대방광불화엄경 81권 모두를 서사(書寫)할 수 있는 「대방광불화엄경 사경』을 펴낸 배경에는 『화엄경』을 보다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불자들이 「화엄경」의 내용을 몸과 마음에 새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다음은 무비 스님이 남긴 『대방광불화엄경 사경』 머리말의 일부입니다.“부처님의 팔만사천 가르침 중에는 「대방광불화엄경」이 가장 우수하며 그 진리가 높고 또 높습니다. 그래서 「화엄경」을 무궁무진한 일체 경전 전체의 이름이라고도 합니다. (중략) 이제 「화엄경」을 의지하여 참선과 기도와 수행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또한 불법을 만난 보람을 한껏 얻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고 심혈을 기울여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사경본(寫經本)을 제작하였습니다. 실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서 널리 알리고, 세상에 태어나서 「화엄경」을 한번 사경하라고 권선(勸善)하는 데 주저하지 않습니다.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신심이 절로 솟습니다.”무비 스님의 사경 시리즈는 『대방광불화엄경 사경』(전 81권)을 필두로 하여 『금강반야바라밀경 사경』, 『반야바라밀다심경 사경』, 『보현행원품 사경』, 『관세음보살보문품 사경』, 『천수경 사경』, 『묘법연화경 사경』(전 7권), 『법화경약찬게 사경』 이 발행되었습니다.
제목 무비 스님의 대방광불화엄경 사경 31-40권 세트
저자 여천 무비
분야 불교 경전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170701
정가 100,000원
- 부처님 말씀을 글로 새기는 사경 수행대강백 무비 스님의 사경 시리즈 1 『대방광불화엄경 사경』- 음과 뜻이 모두 새겨진 「화엄경」 한문 사경은 물론무비 스님의 한글 풀이까지 담은 명작- 경전을 서사(書寫)하기 쉽게 평면으로 반듯하게 펼쳐지는 장점의 사경집방대한 분량의 대방광불화엄경 81권 모두를 서사(書寫)할 수 있는 「대방광불화엄경 사경』을 펴낸 배경에는 『화엄경』을 보다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불자들이 「화엄경」의 내용을 몸과 마음에 새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다음은 무비 스님이 남긴 『대방광불화엄경 사경』 머리말의 일부입니다.“부처님의 팔만사천 가르침 중에는 「대방광불화엄경」이 가장 우수하며 그 진리가 높고 또 높습니다. 그래서 「화엄경」을 무궁무진한 일체 경전 전체의 이름이라고도 합니다. (중략) 이제 「화엄경」을 의지하여 참선과 기도와 수행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또한 불법을 만난 보람을 한껏 얻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고 심혈을 기울여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사경본(寫經本)을 제작하였습니다. 실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서 널리 알리고, 세상에 태어나서 「화엄경」을 한번 사경하라고 권선(勸善)하는 데 주저하지 않습니다.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신심이 절로 솟습니다.”무비 스님의 사경 시리즈는 『대방광불화엄경 사경』(전 81권)을 필두로 하여 『금강반야바라밀경 사경』, 『반야바라밀다심경 사경』, 『보현행원품 사경』, 『관세음보살보문품 사경』, 『천수경 사경』, 『묘법연화경 사경』(전 7권), 『법화경약찬게 사경』 이 발행되었습니다.
제목 무비 스님의 대방광불화엄경 사경 21-30권 세트
저자 여천 무비
분야 불교 경전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161125
정가 100,000원
- 부처님 말씀을 글로 새기는 사경 수행대강백 무비 스님의 사경 시리즈 1 『대방광불화엄경 사경』- 음과 뜻이 모두 새겨진 「화엄경」 한문 사경은 물론무비 스님의 한글 풀이까지 담은 명작- 경전을 서사(書寫)하기 쉽게 평면으로 반듯하게 펼쳐지는 장점의 사경집방대한 분량의 대방광불화엄경 81권 모두를 서사(書寫)할 수 있는 「대방광불화엄경 사경』을 펴낸 배경에는 『화엄경』을 보다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불자들이 「화엄경」의 내용을 몸과 마음에 새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다음은 무비 스님이 남긴 『대방광불화엄경 사경』 머리말의 일부입니다.“부처님의 팔만사천 가르침 중에는 「대방광불화엄경」이 가장 우수하며 그 진리가 높고 또 높습니다. 그래서 「화엄경」을 무궁무진한 일체 경전 전체의 이름이라고도 합니다. (중략) 이제 「화엄경」을 의지하여 참선과 기도와 수행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또한 불법을 만난 보람을 한껏 얻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고 심혈을 기울여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사경본(寫經本)을 제작하였습니다. 실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서 널리 알리고, 세상에 태어나서 「화엄경」을 한번 사경하라고 권선(勸善)하는 데 주저하지 않습니다.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신심이 절로 솟습니다.”무비 스님의 사경 시리즈는 『대방광불화엄경 사경』(전 81권)을 필두로 하여 『금강반야바라밀경 사경』, 『반야바라밀다심경 사경』, 『보현행원품 사경』, 『관세음보살보문품 사경』, 『천수경 사경』, 『묘법연화경 사경』(전 7권), 『법화경약찬게 사경』 이 발행되었습니다.
제목 무비 스님의 대방광불화엄경 사경 11-20권 세트
저자 여천 무비
분야 불교 경전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160407
정가 100,000원
- 부처님 말씀을 글로 새기는 사경 수행대강백 무비 스님의 사경 시리즈 1 『대방광불화엄경 사경』- 음과 뜻이 모두 새겨진 「화엄경」 한문 사경은 물론무비 스님의 한글 풀이까지 담은 명작- 경전을 서사(書寫)하기 쉽게 평면으로 반듯하게 펼쳐지는 장점의 사경집방대한 분량의 대방광불화엄경 81권 모두를 서사(書寫)할 수 있는 「대방광불화엄경 사경』을 펴낸 배경에는 『화엄경』을 보다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불자들이 「화엄경」의 내용을 몸과 마음에 새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다음은 무비 스님이 남긴 『대방광불화엄경 사경』 머리말의 일부입니다.“부처님의 팔만사천 가르침 중에는 「대방광불화엄경」이 가장 우수하며 그 진리가 높고 또 높습니다. 그래서 「화엄경」을 무궁무진한 일체 경전 전체의 이름이라고도 합니다. (중략) 이제 「화엄경」을 의지하여 참선과 기도와 수행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또한 불법을 만난 보람을 한껏 얻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고 심혈을 기울여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사경본(寫經本)을 제작하였습니다. 실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서 널리 알리고, 세상에 태어나서 「화엄경」을 한번 사경하라고 권선(勸善)하는 데 주저하지 않습니다.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신심이 절로 솟습니다.”무비 스님의 사경 시리즈는 『대방광불화엄경 사경』(전 81권)을 필두로 하여 『금강반야바라밀경 사경』, 『반야바라밀다심경 사경』, 『보현행원품 사경』, 『관세음보살보문품 사경』, 『천수경 사경』, 『묘법연화경 사경』(전 7권), 『법화경약찬게 사경』 이 발행되었습니다.
제목 무비 스님의 대방광불화엄경 사경 1-10권 세트
저자 여천 무비
분야 불교 경전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151013
정가 100,000원
- 부처님 말씀을 글로 새기는 사경 수행대강백 무비 스님의 사경 시리즈 1 『대방광불화엄경 사경』- 음과 뜻이 모두 새겨진 「화엄경」 한문 사경은 물론무비 스님의 한글 풀이까지 담은 명작- 경전을 서사(書寫)하기 쉽게 평면으로 반듯하게 펼쳐지는 장점의 사경집방대한 분량의 대방광불화엄경 81권 모두를 서사(書寫)할 수 있는 「대방광불화엄경 사경』을 펴낸 배경에는 『화엄경』을 보다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불자들이 「화엄경」의 내용을 몸과 마음에 새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다음은 무비 스님이 남긴 『대방광불화엄경 사경』 머리말의 일부입니다.“부처님의 팔만사천 가르침 중에는 「대방광불화엄경」이 가장 우수하며 그 진리가 높고 또 높습니다. 그래서 「화엄경」을 무궁무진한 일체 경전 전체의 이름이라고도 합니다. (중략) 이제 「화엄경」을 의지하여 참선과 기도와 수행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또한 불법을 만난 보람을 한껏 얻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고 심혈을 기울여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사경본(寫經本)을 제작하였습니다. 실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서 널리 알리고, 세상에 태어나서 「화엄경」을 한번 사경하라고 권선(勸善)하는 데 주저하지 않습니다.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신심이 절로 솟습니다.”무비 스님의 사경 시리즈는 『대방광불화엄경 사경』(전 81권)을 필두로 하여 『금강반야바라밀경 사경』, 『반야바라밀다심경 사경』, 『보현행원품 사경』, 『관세음보살보문품 사경』, 『천수경 사경』, 『묘법연화경 사경』(전 7권), 『법화경약찬게 사경』 이 발행되었습니다.
제목 대방광불화엄경 강설 세트(전 81권)
저자 여천 무비
분야 불교 경전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180222
정가 1,054,000원
최초, 최고, 최대라는 세 가지 수식어를 동시에 갖고 있는 경전 『화엄경』『대방광불화엄경』(약칭 『화엄경』)은 불교의 수많은 경전(經典) 가운데 부처님께서 최초로 설한 경전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부처님의 깨달은 진리의 내용을 어떤 방편도 사용하지 않고 그대로 드러내 보였기 때문에 그만큼 가장 어려운 경전이기도 하다. 이런 연유로 『화엄경』은 불교 ‘최고’의 경전이기도 하지만 또한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경전으로 알려져 있다. 첫째, 화엄경은 너무 방대하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화엄경은 모두 4종이다. 각각 40권본, 60권본, 80권본이 있고 티베트어로 된 화엄경이 있다.(산스크리트로 된 것은 「십지품」과 「입법계품」 등 일부만 남아 있고 나머지는 모두 소실되었다.) 이 중 40권본은 『화엄경』에서 「입법계품」만 따로 떼어 놓은 것이니 차치하고 60권본, 80권본, 그리고 티베트본이 있는데 그 분량이 어마어마하다. 그러니 누구나 선뜻 그 시작의 엄두를 내기 힘들었다.둘째는 난해함, 즉 단단한 언어와 이해의 벽이다. 산스크리트에서 한역된 『화엄경』은 근대 이후 모두 네 차례 한글화됐다. 용성, 운허, 탄허, 무비 스님이 역경의 주인공이다. 하지만 한글로 되어 있다고 누구나 『화엄경』을 볼 수는 없었다. 난해한 번역도 문제였지만 쉬운 한글이라도 한자 하나하나에 담겼던 뜻을 더 깊이 풀어내 주는 작업이 없었기 때문에 한역 『화엄경』만큼 한글 『화엄경』 역시 접근이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 그래서 오랫동안 불교계 안팎에서는 스님이나 재가불자는 물론이고 동양사상 전반을 연구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화엄경』 ‘강설본’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오직 한 사람, 무비 스님만이 할 수 있었던 작업『화엄경』 강설본 출판의 요구는 오래되었지만 『화엄경』을 강설할 만한 실력 그리고 이걸 책으로 엮기 위해 원고를 쓸 막대한 노력과 시간을 투자할 ‘한 사람’이 그동안 나타나지 않았다. 사실 『화엄경』 강설은 중국불교에서도 당나라 시대 이후 청량 징관, 이통현 장자 등에 의해 오직 3~4차례만 시도되었던 대역사였을 만큼 어려운 작업이다.만약 현재 한국불교계에서 이 작업을 할 수 있을 만한 사람을 꼽으라면 단연 무비 스님이었다. 탄허 스님의 강맥을 이은 무비 스님은 우리나라에서는 첫 손가락으로 꼽히는 대강백이면서 경전을 이해하기 쉽게 풀 수 있는 대중성까지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동안 여러 가지 이유로 진척이 늦었던 『화엄경』 강설은 몇 년 전부터 스님과 재가불자를 대상으로 『화엄경』 법회가 몇 년째 계속되면서 그 결실을 맺게 되었다. 『대방광불화엄경 강설』은 2014년 4월 「세주묘엄품」 5권 발간을 시작으로 2018년 2월 80권본 화엄경에 보현행원품이 더해져서 모두 81권이 완간되었다. 무비 스님, 한국불교사 최초로 『대방광불화엄경 강설』 전 81권 완간국내에 화엄경 전체를 강설한 책은 지금까지 없었다. 무비 스님의 81권 『대방광불화엄경 강설』 완간은, 80권본 화엄경에 대승보살의 실천행을 설하는 「보현행원품」을 더한 것이다. 무비 스님이 30여 년간 공부한 것을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함께하고자 한자에 음을 붙이고, 토를 달고, 새롭게 번역을 다듬고, 간단한 강설과 주해를 곁들여서 누구나 할 수 있는 화엄경 공부의 교재라고 생각하고 보현행원품까지 합하여 81권으로 출판하게 되었다. 한국불교 사상 최초의 일이다. 대강백이신 무비 스님의 『대방광불화엄경 강설』을 통해 보살행을 실천하여 아름다운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수놓아 가자는 위대한 가르침을 만나 보자.
제목 대방광불화엄경 강설 81 四十. 보현행원품普賢行願品
저자 여천 무비
분야 불교 경전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180222
정가 14,000원
최초, 최고, 최대라는 세 가지 수식어를 동시에 갖고 있는 경전 『화엄경』『대방광불화엄경』(약칭 『화엄경』)은 불교의 수많은 경전(經典) 가운데 부처님께서 최초로 설한 경전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부처님의 깨달은 진리의 내용을 어떤 방편도 사용하지 않고 그대로 드러내 보였기 때문에 그만큼 가장 어려운 경전이기도 하다. 이런 연유로 『화엄경』은 불교 ‘최고’의 경전이기도 하지만 또한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경전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화엄경의 영향력은 막강했다. 4세기경부터 산스크리트에서 한역(漢譯)된 이래 『화엄경』은 동아시아 사상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6세기경에는 중국에 『화엄경』을 중심으로 한 종문(화엄종-현수종)이 성립해 중국불교사 전반을 주도하며 관통했고 이후 중국에 뿌리내린 선불교나 심지어 신유학에까지 『화엄경』의 영향이 미쳤다고 알려져 있다.한국 사상계에 화엄경이 미친 영향 역시 지대하다. 원효와 의상은 한국에 화엄철학의 기초를 다지고 화엄종의 문을 연 한국 사상계의 대표적인 두 거목이다. 이후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 승과(僧科)에서도 『화엄경』은 빠져 본 적이 없다.  특히 ‘종교’로서의 불교가 큰 위기에 처했던 조선 시대에도 매한가지였다. 승려는 물론 유학자들도 『화엄경』 읽기를 마다하지 않았다. 추사 김정희는 초의 선사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화엄경』을 읽고 있는데 (『화엄경』의) 교차되어 나타나는 묘리가 (그렇게 된) 연유를 밝히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초의 선사에게 『화엄경』의 가르침을 받고 싶다는 의중을 전달하기도 했다.   하지만 불교 안팎에서 가장 중요한 경전이라고 얘기하는 『화엄경』은 특히 근대 이후에는 그 유명세에 비해 더욱 접근하기 어려운 경전이었다. 크게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너무 방대하고 너무 난해하였기 때문이다. 첫째, 화엄경은 너무 방대하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화엄경은 모두 4종이다. 각각 40권본, 60권본, 80권본이 있고 티베트어로 된 화엄경이 있다.(산스크리트로 된 것은 「십지품」과 「입법계품」 등 일부만 남아 있고 나머지는 모두 소실되었다.) 이 중 40권본은 『화엄경』에서 「입법계품」만 따로 떼어 놓은 것이니 차치하고 60권본, 80권본, 그리고 티베트본이 있는데 그 분량이 어마어마하다. 그러니 누구나 선뜻 그 시작의 엄두를 내기 힘들었다.둘째는 난해함, 즉 단단한 언어와 이해의 벽이다. 산스크리트에서 한역된 『화엄경』은 근대 이후 모두 네 차례 한글화됐다. 용성, 운허, 탄허, 무비 스님이 역경의 주인공이다. 하지만 한글로 되어 있다고 누구나 『화엄경』을 볼 수는 없었다. 난해한 번역도 문제였지만 쉬운 한글이라도 한자 하나하나에 담겼던 뜻을 더 깊이 풀어내 주는 작업이 없었기 때문에 한역 『화엄경』만큼 한글 『화엄경』 역시 접근이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 그래서 오랫동안 불교계 안팎에서는 스님이나 재가불자는 물론이고 동양사상 전반을 연구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화엄경』 ‘강설본’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오직 한 사람, 무비 스님만이 할 수 있었던 작업『화엄경』 강설본 출판의 요구는 오래되었지만 『화엄경』을 강설할 만한 실력 그리고 이걸 책으로 엮기 위해 원고를 쓸 막대한 노력과 시간을 투자할 ‘한 사람’이 그동안 나타나지 않았다. 사실 『화엄경』 강설은 중국불교에서도 당나라 시대 이후 청량 징관, 이통현 장자 등에 의해 오직 3~4차례만 시도되었던 대역사이고 근대 이후에는 전 세계를 통틀어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을 만큼 어려운 작업이다.만약 현재 한국불교계에서 이 작업을 할 수 있을 만한 사람을 꼽으라면 단연 무비 스님이었다. 탄허 스님의 강맥을 이은 무비 스님은 우리나라에서는 첫 손가락으로 꼽히는 현존하는 대강백이면서 경전을 이해하기 쉽게 풀 수 있는 대중성까지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동안 여러 가지 이유로 진척이 늦었던 『화엄경』 강설은 몇 년 전부터 스님과 재가불자를 대상으로 『화엄경』 법회가 몇 년째 계속되면서 그 결실을 맺게 되었다. 『대방광불화엄경 강설』은 2014년 4월 「세주묘엄품」 5권 발간을 시작으로 2018년 2월 80권본 화엄경에 보현행원품이 더해져서 모두 81권이 완간되었다. 제81권에는 보현행원품이 실려 있다.四十. 보현행원품普賢行願品보현행원품은 화엄경의 일부분이다. 화엄경은 60권본과 80권본과 40권본의 세 종류가 있는데 40권본 화엄경은 이름이 입부사의해탈경계보현행원품(入不思議解脫境界普賢行願品)이라는 한 가지 품뿐이다. 이름은 달라도 60권본과 80권본의 입법계품(入法界品)에 해당한다. 한 가지 품이 무려 40권이나 되는데 그 마지막 권만 따로 떼어 내어 우리가 흔히 독송하는 소위 보현행원품(普賢行願品)으로 삼은 것이다. 무비 스님이 이번에 80권본 화엄경을 강설하면서 입법계품에 이어 보현행원품을 연결하여 화엄경의 결론으로 보완한 것은 화엄경의 완벽을 기하는 일이 된다. 보현행원의 행원(行願)이란 사람으로서 마음에 새기며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숭고한 서원으로서 보살행 중에서 가장 위대한 보현보살의 행원을 실천하여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수놓아 가자는 것이 총결론이기 때문이다. 보현행원품에서 보현보살은 열 가지의 매우 뛰어난 서원을 설명하여 불교적인 삶이 무엇인가라는 것을 잘 보여준다. 
제목 대방광불화엄경 강설 80 三十九. 입법계품入法界品 21
저자 여천 무비
분야 불교 경전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180209
정가 14,000원
최초, 최고, 최대라는 세 가지 수식어를 동시에 갖고 있는 경전 『화엄경』『대방광불화엄경』(약칭 『화엄경』)은 불교의 수많은 경전(經典) 가운데 부처님께서 최초로 설한 경전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부처님의 깨달은 진리의 내용을 어떤 방편도 사용하지 않고 그대로 드러내 보였기 때문에 그만큼 가장 어려운 경전이기도 하다. 이런 연유로 『화엄경』은 불교 ‘최고’의 경전이기도 하지만 또한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경전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화엄경의 영향력은 막강했다. 4세기경부터 산스크리트에서 한역(漢譯)된 이래 『화엄경』은 동아시아 사상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6세기경에는 중국에 『화엄경』을 중심으로 한 종문(화엄종-현수종)이 성립해 중국불교사 전반을 주도하며 관통했고 이후 중국에 뿌리내린 선불교나 심지어 신유학에까지 『화엄경』의 영향이 미쳤다고 알려져 있다.한국 사상계에 화엄경이 미친 영향 역시 지대하다. 원효와 의상은 한국에 화엄철학의 기초를 다지고 화엄종의 문을 연 한국 사상계의 대표적인 두 거목이다. 이후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 승과(僧科)에서도 『화엄경』은 빠져 본 적이 없다.  특히 ‘종교’로서의 불교가 큰 위기에 처했던 조선 시대에도 매한가지였다. 승려는 물론 유학자들도 『화엄경』 읽기를 마다하지 않았다. 추사 김정희는 초의 선사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화엄경』을 읽고 있는데 (『화엄경』의) 교차되어 나타나는 묘리가 (그렇게 된) 연유를 밝히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초의 선사에게 『화엄경』의 가르침을 받고 싶다는 의중을 전달하기도 했다.   하지만 불교 안팎에서 가장 중요한 경전이라고 얘기하는 『화엄경』은 특히 근대 이후에는 그 유명세에 비해 더욱 접근하기 어려운 경전이었다. 크게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너무 방대하고 너무 난해하였기 때문이다. 첫째, 화엄경은 너무 방대하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화엄경은 모두 4종이다. 각각 40권본, 60권본, 80권본이 있고 티베트어로 된 화엄경이 있다.(산스크리트로 된 것은 「십지품」과 「입법계품」 등 일부만 남아 있고 나머지는 모두 소실되었다.) 이 중 40권본은 『화엄경』에서 「입법계품」만 따로 떼어 놓은 것이니 차치하고 60권본, 80권본, 그리고 티베트본이 있는데 그 분량이 어마어마하다. 그러니 누구나 선뜻 그 시작의 엄두를 내기 힘들었다.둘째는 난해함, 즉 단단한 언어와 이해의 벽이다. 산스크리트에서 한역된 『화엄경』은 근대 이후 모두 네 차례 한글화됐다. 용성, 운허, 탄허, 무비 스님이 역경의 주인공이다. 하지만 한글로 되어 있다고 누구나 『화엄경』을 볼 수는 없었다. 난해한 번역도 문제였지만 쉬운 한글이라도 한자 하나하나에 담겼던 뜻을 더 깊이 풀어내 주는 작업이 없었기 때문에 한역 『화엄경』만큼 한글 『화엄경』 역시 접근이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 그래서 오랫동안 불교계 안팎에서는 스님이나 재가불자는 물론이고 동양사상 전반을 연구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화엄경』 ‘강설본’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오직 한 사람, 무비 스님만이 할 수 있었던 작업『화엄경』 강설본 출판의 요구는 오래되었지만 『화엄경』을 강설할 만한 실력 그리고 이걸 책으로 엮기 위해 원고를 쓸 막대한 노력과 시간을 투자할 ‘한 사람’이 그동안 나타나지 않았다. 사실 『화엄경』 강설은 중국불교에서도 당나라 시대 이후 청량 징관, 이통현 장자 등에 의해 오직 3~4차례만 시도되었던 대역사이고 근대 이후에는 전 세계를 통틀어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을 만큼 어려운 작업이다.만약 현재 한국불교계에서 이 작업을 할 수 있을 만한 사람을 꼽으라면 단연 무비 스님이었다. 탄허 스님의 강맥을 이은 무비 스님은 우리나라에서는 첫 손가락으로 꼽히는 현존하는 대강백이면서 경전을 이해하기 쉽게 풀 수 있는 대중성까지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동안 여러 가지 이유로 진척이 늦었던 『화엄경』 강설은 몇 년 전부터 스님과 재가불자를 대상으로 『화엄경』 법회가 몇 년째 계속되면서 그 결실을 맺게 되었다. 『대방광불화엄경 강설』은 2014년 4월 「세주묘엄품」 5권 발간을 시작으로 2018년 2월 현재 80권까지 발행되었다. 80화엄경의 마지막 권이다. 제80권에는 입법계품 21이 실려 있다.三十九. 입법계품入法界品 21입법계(入法界)란 법계(法界)에 들어간다는 말인데 그렇다면 법계란 무엇인가. 세계와 우주 전체를 불교에서 일컫는 말이다. 법계란 법(法)의 세계, 진리의 세계, 진여법성의 세계인데 우주 전체를 그와 같은 법계라고 하는 뜻은 무엇인가. 입법계품은 근본법회(根本法會)와 지말법회(枝末法會)라는 두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근본법회는 법계에 들어간 상태에서의 결과적인 내용을 밝혔고, 지말법회는 법계에 들어가는 과정으로서의 원인을 밝혔다. 법계에 들어간 결과로서의 내용은 법계에 순식간에 들어가고, 법계에 들어가는 과정으로서의 원인은 점차적으로 들어간다. 또 근본법회가 전체적인 내용이라면, 지말법회는 개별적인 내용이다. 지말법회가 이어져서 입법계품의 마지막 권에 이르렀다. 선재동자가 53명의 선지식을 찾아서 남쪽으로 구법(求法)의 긴 여행을 떠나는데, 80권 화엄경의 마지막 권에 이르러서 선재동자는 보현보살을 찾아 법을 묻는다. 보현보살은 선재동자의 53선지식 구도기에서 마지막 선지식으로 등장하는 인물이다. 보현보살을 곧 ‘현인광대상顯因廣大相 선지식’이라고 하는데, 화엄경은 모든 존재는 원인과 결과가 원융하여 하나이면서 둘이고 둘이면서 하나인 이치를 밝히는 가르침으로 보살행을 닦아서 성불하는 것과 성불하고 나서 다시 보살행을 하는 일도 그와 같이 원융함을 말한다. 보현보살을 ‘현인광대상顯因廣大相 선지식’이라고 한 것은 미륵보살까지 성불이 끝나고 다시 보현보살이 등장하여 성불의 광대한 원인인 보살행을 드러내는 모습을 밝힌 것이라는 의미이다. 
제목 대방광불화엄경 강설 79 三十九. 입법계품入法界品 20
저자 여천 무비
분야 불교 경전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180124
정가 14,000원
최초, 최고, 최대라는 세 가지 수식어를 동시에 갖고 있는 경전 『화엄경』『대방광불화엄경』(약칭 『화엄경』)은 불교의 수많은 경전(經典) 가운데 부처님께서 최초로 설한 경전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부처님의 깨달은 진리의 내용을 어떤 방편도 사용하지 않고 그대로 드러내 보였기 때문에 그만큼 가장 어려운 경전이기도 하다. 이런 연유로 『화엄경』은 불교 ‘최고’의 경전이기도 하지만 또한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경전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화엄경의 영향력은 막강했다. 4세기경부터 산스크리트에서 한역(漢譯)된 이래 『화엄경』은 동아시아 사상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6세기경에는 중국에 『화엄경』을 중심으로 한 종문(화엄종-현수종)이 성립해 중국불교사 전반을 주도하며 관통했고 이후 중국에 뿌리내린 선불교나 심지어 신유학에까지 『화엄경』의 영향이 미쳤다고 알려져 있다.한국 사상계에 화엄경이 미친 영향 역시 지대하다. 원효와 의상은 한국에 화엄철학의 기초를 다지고 화엄종의 문을 연 한국 사상계의 대표적인 두 거목이다. 이후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 승과(僧科)에서도 『화엄경』은 빠져 본 적이 없다.  특히 ‘종교’로서의 불교가 큰 위기에 처했던 조선 시대에도 매한가지였다. 승려는 물론 유학자들도 『화엄경』 읽기를 마다하지 않았다. 추사 김정희는 초의 선사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화엄경』을 읽고 있는데 (『화엄경』의) 교차되어 나타나는 묘리가 (그렇게 된) 연유를 밝히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초의 선사에게 『화엄경』의 가르침을 받고 싶다는 의중을 전달하기도 했다.   하지만 불교 안팎에서 가장 중요한 경전이라고 얘기하는 『화엄경』은 특히 근대 이후에는 그 유명세에 비해 더욱 접근하기 어려운 경전이었다. 크게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너무 방대하고 너무 난해하였기 때문이다. 첫째, 화엄경은 너무 방대하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화엄경은 모두 4종이다. 각각 40권본, 60권본, 80권본이 있고 티베트어로 된 화엄경이 있다.(산스크리트로 된 것은 「십지품」과 「입법계품」 등 일부만 남아 있고 나머지는 모두 소실되었다.) 이 중 40권본은 『화엄경』에서 「입법계품」만 따로 떼어 놓은 것이니 차치하고 60권본, 80권본, 그리고 티베트본이 있는데 그 분량이 어마어마하다. 그러니 누구나 선뜻 그 시작의 엄두를 내기 힘들었다.둘째는 난해함, 즉 단단한 언어와 이해의 벽이다. 산스크리트에서 한역된 『화엄경』은 근대 이후 모두 네 차례 한글화됐다. 용성, 운허, 탄허, 무비 스님이 역경의 주인공이다. 하지만 한글로 되어 있다고 누구나 『화엄경』을 볼 수는 없었다. 난해한 번역도 문제였지만 쉬운 한글이라도 한자 하나하나에 담겼던 뜻을 더 깊이 풀어내 주는 작업이 없었기 때문에 한역 『화엄경』만큼 한글 『화엄경』 역시 접근이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 그래서 오랫동안 불교계 안팎에서는 스님이나 재가불자는 물론이고 동양사상 전반을 연구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화엄경』 ‘강설본’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오직 한 사람, 무비 스님만이 할 수 있었던 작업『화엄경』 강설본 출판의 요구는 오래되었지만 『화엄경』을 강설할 만한 실력 그리고 이걸 책으로 엮기 위해 원고를 쓸 막대한 노력과 시간을 투자할 ‘한 사람’이 그동안 나타나지 않았다. 사실 『화엄경』 강설은 중국불교에서도 당나라 시대 이후 청량 징관, 이통현 장자 등에 의해 오직 3~4차례만 시도되었던 대역사이고 근대 이후에는 전 세계를 통틀어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을 만큼 어려운 작업이다.만약 현재 한국불교계에서 이 작업을 할 수 있을 만한 사람을 꼽으라면 단연 무비 스님이었다. 탄허 스님의 강맥을 이은 무비 스님은 우리나라에서는 첫 손가락으로 꼽히는 현존하는 대강백이면서 경전을 이해하기 쉽게 풀 수 있는 대중성까지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동안 여러 가지 이유로 진척이 늦었던 『화엄경』 강설은 몇 년 전부터 스님과 재가불자를 대상으로 『화엄경』 법회가 몇 년째 계속되면서 서서히 그 결실을 맺게 되었다. 『대방광불화엄경 강설』은 2014년 4월 「세주묘엄품」 5권 발간을 시작으로 2018년 1월 현재 79권까지 발행되었다. 제79권에는 입법계품 20이 실려 있다.三十九. 입법계품入法界品 20입법계(入法界)란 법계(法界)에 들어간다는 말인데 그렇다면 법계란 무엇인가. 세계와 우주 전체를 불교에서 일컫는 말이다. 법계란 법(法)의 세계, 진리의 세계, 진여법성의 세계인데 우주 전체를 그와 같은 법계라고 하는 뜻은 무엇인가. 입법계품은 근본법회(根本法會)와 지말법회(枝末法會)라는 두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근본법회는 법계에 들어간 상태에서의 결과적인 내용을 밝혔고, 지말법회는 법계에 들어가는 과정으로서의 원인을 밝혔다. 법계에 들어간 결과로서의 내용은 법계에 순식간에 들어가고, 법계에 들어가는 과정으로서의 원인은 점차적으로 들어간다. 또 근본법회가 전체적인 내용이라면, 지말법회는 개별적인 내용이다. 지말법회가 이어진다. 선재동자가 53명의 선지식을 찾아서 남쪽으로 구법(求法)의 긴 여행을 떠나는데, 제79권에서 선재동자는 미륵보살을 찾아 법을 묻는다. 미륵보살을 찾는 구법 여행은 제77권에서 계속 이어져 온다.
제목 대방광불화엄경 강설 78: 입법품계(19)
저자 여천 무비
분야 불교 경전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180110
정가 14,000원
최초, 최고, 최대라는 세 가지 수식어를 동시에 갖고 있는 경전 『화엄경』『대방광불화엄경』(약칭 『화엄경』)은 불교의 수많은 경전(經典) 가운데 부처님께서 최초로 설한 경전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부처님의 깨달은 진리의 내용을 어떤 방편도 사용하지 않고 그대로 드러내 보였기 때문에 그만큼 가장 어려운 경전이기도 하다. 이런 연유로 『화엄경』은 불교 ‘최고’의 경전이기도 하지만 또한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경전으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화엄경의 영향력은 막강했다. 4세기경부터 산스크리트에서 한역(漢譯)된 이래 『화엄경』은 동아시아 사상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6세기경에는 중국에 『화엄경』을 중심으로 한 종문(화엄종-현수종)이 성립해 중국불교사 전반을 주도하며 관통했고 이후 중국에 뿌리내린 선불교나 심지어 신유학에까지 『화엄경』의 영향이 미쳤다고 알려져 있다.한국 사상계에 화엄경이 미친 영향 역시 지대하다. 원효와 의상은 한국에 화엄철학의 기초를 다지고 화엄종의 문을 연 한국 사상계의 대표적인 두 거목이다. 이후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 승과(僧科)에서도 『화엄경』은 빠져 본 적이 없다. 특히 ‘종교’로서의 불교가 큰 위기에 처했던 조선 시대에도 매한가지였다. 승려는 물론 유학자들도 『화엄경』 읽기를 마다하지 않았다. 추사 김정희는 초의 선사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화엄경』을 읽고 있는데 (『화엄경』의) 교차되어 나타나는 묘리가 (그렇게 된) 연유를 밝히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초의 선사에게 『화엄경』의 가르침을 받고 싶다는 의중을 전달하기도 했다.하지만 불교 안팎에서 가장 중요한 경전이라고 얘기하는 『화엄경』은 특히 근대 이후에는 그 유명세에 비해 더욱 접근하기 어려운 경전이었다. 크게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너무 방대하고 너무 난해하였기 때문이다.첫째, 화엄경은 너무 방대하다.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화엄경은 모두 4종이다. 각각 40권본, 60권본, 80권본이 있고 티베트어로 된 화엄경이 있다.(산스크리트로 된 것은 「십지품」과 「입법계품」 등 일부만 남아 있고 나머지는 모두 소실되었다.) 이 중 40권본은 『화엄경』에서 「입법계품」만 따로 떼어 놓은 것이니 차치하고 60권본, 80권본, 그리고 티베트본이 있는데 그 분량이 어마어마하다. 그러니 누구나 선뜻 그 시작의 엄두를 내기 힘들었다.둘째는 난해함, 즉 단단한 언어와 이해의 벽이다.산스크리트에서 한역된 『화엄경』은 근대 이후 모두 네 차례 한글화됐다. 용성, 운허, 탄허, 무비 스님이 역경의 주인공이다. 하지만 한글로 되어 있다고 누구나 『화엄경』을 볼 수는 없었다. 난해한 번역도 문제였지만 쉬운 한글이라도 한자 하나하나에 담겼던 뜻을 더 깊이 풀어내 주는 작업이 없었기 때문에 한역 『화엄경』만큼 한글 『화엄경』 역시 접근이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 그래서 오랫동안 불교계 안팎에서는 스님이나 재가불자는 물론이고 동양사상 전반을 연구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화엄경』 ‘강설본’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오직 한 사람, 무비 스님만이 할 수 있었던 작업『화엄경』 강설본 출판의 요구는 오래되었지만 『화엄경』을 강설할 만한 실력 그리고 이걸 책으로 엮기 위해 원고를 쓸 막대한 노력과 시간을 투자할 ‘한 사람’이 그동안 나타나지 않았다. 사실 『화엄경』 강설은 중국불교에서도 당나라 시대 이후 청량 징관, 이통현 장자 등에 의해 오직 3~4차례만 시도되었던 대역사이고 근대 이후에는 전 세계를 통틀어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을 만큼 어려운 작업이다.만약 현재 한국불교계에서 이 작업을 할 수 있을 만한 사람을 꼽으라면 단연 무비 스님이었다. 탄허 스님의 강맥을 이은 무비 스님은 우리나라에서는 첫 손가락으로 꼽히는 현존하는 대강백이면서 경전을 이해하기 쉽게 풀 수 있는 대중성까지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다.하지만 그동안 여러 가지 이유로 진척이 늦었던 『화엄경』 강설은 몇 년 전부터 스님과 재가불자를 대상으로 『화엄경』 법회가 몇 년째 계속되면서 서서히 그 결실을 맺게 되었다.『대방광불화엄경 강설』은 2014년 4월 「세주묘엄품」 5권 발간을 시작으로 2018년 1월 현재 78권까지 발행되었다. 제78권에는 입법계품 19가 실려 있다.三十九. 입법계품入法界品 19입법계(入法界)란 법계(法界)에 들어간다는 말인데 그렇다면 법계란 무엇인가. 세계와 우주 전체를 불교에서 일컫는 말이다. 법계란 법(法)의 세계, 진리의 세계, 진여법성의 세계인데 우주 전체를 그와 같은 법계라고 하는 뜻은 무엇인가.입법계품은 근본법회(根本法會)와 지말법회(枝末法會)라는 두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근본법회는 법계에 들어간 상태에서의 결과적인 내용을 밝혔고, 지말법회는 법계에 들어가는 과정으로서의 원인을 밝혔다. 법계에 들어간 결과로서의 내용은 법계에 순식간에 들어가고, 법계에 들어가는 과정으로서의 원인은 점차적으로 들어간다. 또 근본법회가 전체적인 내용이라면, 지말법회는 개별적인 내용이다.지말법회가 이어진다. 선재동자가 53명의 선지식을 찾아서 남쪽으로 구법(求法)의 긴 여행을 떠나는데, 제78권에서 선재동자는 “성불의 덕을 포섭하여 성불의 원인을 성취하는 모습을 보인 의미”의 ‘섭덕성인상(攝德成因相) 선지식’으로 미륵보살을 찾는다. 제77권에서 계속 이어진다.
제목 대방광불화엄경 강설 77 三十九. 입법계품入法界品 18
저자 여천 무비
분야 불교 경전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180104
정가 14,000원
최초, 최고, 최대라는 세 가지 수식어를 동시에 갖고 있는 경전 『화엄경』『대방광불화엄경』(약칭 『화엄경』)은 불교의 수많은 경전(經典) 가운데 부처님께서 최초로 설한 경전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부처님의 깨달은 진리의 내용을 어떤 방편도 사용하지 않고 그대로 드러내 보였기 때문에 그만큼 가장 어려운 경전이기도 하다. 이런 연유로 『화엄경』은 불교 ‘최고’의 경전이기도 하지만 또한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경전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화엄경의 영향력은 막강했다. 4세기경부터 산스크리트에서 한역(漢譯)된 이래 『화엄경』은 동아시아 사상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6세기경에는 중국에 『화엄경』을 중심으로 한 종문(화엄종-현수종)이 성립해 중국불교사 전반을 주도하며 관통했고 이후 중국에 뿌리내린 선불교나 심지어 신유학에까지 『화엄경』의 영향이 미쳤다고 알려져 있다.한국 사상계에 화엄경이 미친 영향 역시 지대하다. 원효와 의상은 한국에 화엄철학의 기초를 다지고 화엄종의 문을 연 한국 사상계의 대표적인 두 거목이다. 이후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 승과(僧科)에서도 『화엄경』은 빠져 본 적이 없다.  특히 ‘종교’로서의 불교가 큰 위기에 처했던 조선 시대에도 매한가지였다. 승려는 물론 유학자들도 『화엄경』 읽기를 마다하지 않았다. 추사 김정희는 초의 선사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화엄경』을 읽고 있는데 (『화엄경』의) 교차되어 나타나는 묘리가 (그렇게 된) 연유를 밝히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초의 선사에게 『화엄경』의 가르침을 받고 싶다는 의중을 전달하기도 했다.   하지만 불교 안팎에서 가장 중요한 경전이라고 얘기하는 『화엄경』은 특히 근대 이후에는 그 유명세에 비해 더욱 접근하기 어려운 경전이었다. 크게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너무 방대하고 너무 난해하였기 때문이다. 첫째, 화엄경은 너무 방대하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화엄경은 모두 4종이다. 각각 40권본, 60권본, 80권본이 있고 티베트어로 된 화엄경이 있다.(산스크리트로 된 것은 「십지품」과 「입법계품」 등 일부만 남아 있고 나머지는 모두 소실되었다.) 이 중 40권본은 『화엄경』에서 「입법계품」만 따로 떼어 놓은 것이니 차치하고 60권본, 80권본, 그리고 티베트본이 있는데 그 분량이 어마어마하다. 그러니 누구나 선뜻 그 시작의 엄두를 내기 힘들었다.둘째는 난해함, 즉 단단한 언어와 이해의 벽이다. 산스크리트에서 한역된 『화엄경』은 근대 이후 모두 네 차례 한글화됐다. 용성, 운허, 탄허, 무비 스님이 역경의 주인공이다. 하지만 한글로 되어 있다고 누구나 『화엄경』을 볼 수는 없었다. 난해한 번역도 문제였지만 쉬운 한글이라도 한자 하나하나에 담겼던 뜻을 더 깊이 풀어내 주는 작업이 없었기 때문에 한역 『화엄경』만큼 한글 『화엄경』 역시 접근이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 그래서 오랫동안 불교계 안팎에서는 스님이나 재가불자는 물론이고 동양사상 전반을 연구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화엄경』 ‘강설본’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오직 한 사람, 무비 스님만이 할 수 있었던 작업『화엄경』 강설본 출판의 요구는 오래되었지만 『화엄경』을 강설할 만한 실력 그리고 이걸 책으로 엮기 위해 원고를 쓸 막대한 노력과 시간을 투자할 ‘한 사람’이 그동안 나타나지 않았다. 사실 『화엄경』 강설은 중국불교에서도 당나라 시대 이후 청량 징관, 이통현 장자 등에 의해 오직 3~4차례만 시도되었던 대역사이고 근대 이후에는 전 세계를 통틀어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을 만큼 어려운 작업이다.만약 현재 한국불교계에서 이 작업을 할 수 있을 만한 사람을 꼽으라면 단연 무비 스님이었다. 탄허 스님의 강맥을 이은 무비 스님은 우리나라에서는 첫 손가락으로 꼽히는 현존하는 대강백이면서 경전을 이해하기 쉽게 풀 수 있는 대중성까지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동안 여러 가지 이유로 진척이 늦었던 『화엄경』 강설은 몇 년 전부터 스님과 재가불자를 대상으로 『화엄경』 법회가 몇 년째 계속되면서 서서히 그 결실을 맺게 되었다. 『대방광불화엄경 강설』은 2014년 4월 「세주묘엄품」 5권 발간을 시작으로 2018년 1월 현재 77권까지 발행되었다. 제77권에는 입법계품 18이 실려 있다.三十九. 입법계품入法界品 18입법계(入法界)란 법계(法界)에 들어간다는 말인데 그렇다면 법계란 무엇인가. 세계와 우주 전체를 불교에서 일컫는 말이다. 법계란 법(法)의 세계, 진리의 세계, 진여법성의 세계인데 우주 전체를 그와 같은 법계라고 하는 뜻은 무엇인가. 입법계품은 근본법회(根本法會)와 지말법회(枝末法會)라는 두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근본법회는 법계에 들어간 상태에서의 결과적인 내용을 밝혔고, 지말법회는 법계에 들어가는 과정으로서의 원인을 밝혔다. 법계에 들어간 결과로서의 내용은 법계에 순식간에 들어가고, 법계에 들어가는 과정으로서의 원인은 점차적으로 들어간다. 또 근본법회가 전체적인 내용이라면, 지말법회는 개별적인 내용이다. 지말법회가 이어진다. 선재동자가 53명의 선지식을 찾아서 남쪽으로 구법(求法)의 긴 여행을 떠나는데, 제77권에서 선재동자는 “앞의 여러 가지 지위의 차별한 인연을 모아서 하나의 진실한 법계에 들어가는 개별적 의미를 가진다.”는 뜻의 ‘회연입실상(會緣入實相)의 별의(別義)의 선지식’으로 덕생동자와 유덕동녀를 만나 법을 묻는다. 이어 “성불의 덕을 포섭하여 성불의 원인을 성취하는 모습을 보인 의미”의 ‘섭덕성인상(攝德成因相) 선지식’으로 미륵보살을 찾는다.
제목 대방광불화엄경 강설 76 三十九. 입법계품入法界品 17
저자 여천 무비
분야 불교 경전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171221
정가 14,000원
최초, 최고, 최대라는 세 가지 수식어를 동시에 갖고 있는 경전 『화엄경』『대방광불화엄경』(약칭 『화엄경』)은 불교의 수많은 경전(經典) 가운데 부처님께서 최초로 설한 경전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부처님의 깨달은 진리의 내용을 어떤 방편도 사용하지 않고 그대로 드러내 보였기 때문에 그만큼 가장 어려운 경전이기도 하다. 이런 연유로 『화엄경』은 불교 ‘최고’의 경전이기도 하지만 또한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경전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화엄경의 영향력은 막강했다. 4세기경부터 산스크리트에서 한역(漢譯)된 이래 『화엄경』은 동아시아 사상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6세기경에는 중국에 『화엄경』을 중심으로 한 종문(화엄종-현수종)이 성립해 중국불교사 전반을 주도하며 관통했고 이후 중국에 뿌리내린 선불교나 심지어 신유학에까지 『화엄경』의 영향이 미쳤다고 알려져 있다.한국 사상계에 화엄경이 미친 영향 역시 지대하다. 원효와 의상은 한국에 화엄철학의 기초를 다지고 화엄종의 문을 연 한국 사상계의 대표적인 두 거목이다. 이후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 승과(僧科)에서도 『화엄경』은 빠져 본 적이 없다.  특히 ‘종교’로서의 불교가 큰 위기에 처했던 조선 시대에도 매한가지였다. 승려는 물론 유학자들도 『화엄경』 읽기를 마다하지 않았다. 추사 김정희는 초의 선사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화엄경』을 읽고 있는데 (『화엄경』의) 교차되어 나타나는 묘리가 (그렇게 된) 연유를 밝히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초의 선사에게 『화엄경』의 가르침을 받고 싶다는 의중을 전달하기도 했다.   하지만 불교 안팎에서 가장 중요한 경전이라고 얘기하는 『화엄경』은 특히 근대 이후에는 그 유명세에 비해 더욱 접근하기 어려운 경전이었다. 크게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너무 방대하고 너무 난해하였기 때문이다. 첫째, 화엄경은 너무 방대하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화엄경은 모두 4종이다. 각각 40권본, 60권본, 80권본이 있고 티베트어로 된 화엄경이 있다.(산스크리트로 된 것은 「십지품」과 「입법계품」 등 일부만 남아 있고 나머지는 모두 소실되었다.) 이 중 40권본은 『화엄경』에서 「입법계품」만 따로 떼어 놓은 것이니 차치하고 60권본, 80권본, 그리고 티베트본이 있는데 그 분량이 어마어마하다. 그러니 누구나 선뜻 그 시작의 엄두를 내기 힘들었다.둘째는 난해함, 즉 단단한 언어와 이해의 벽이다. 산스크리트에서 한역된 『화엄경』은 근대 이후 모두 네 차례 한글화됐다. 용성, 운허, 탄허, 무비 스님이 역경의 주인공이다. 하지만 한글로 되어 있다고 누구나 『화엄경』을 볼 수는 없었다. 난해한 번역도 문제였지만 쉬운 한글이라도 한자 하나하나에 담겼던 뜻을 더 깊이 풀어내 주는 작업이 없었기 때문에 한역 『화엄경』만큼 한글 『화엄경』 역시 접근이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 그래서 오랫동안 불교계 안팎에서는 스님이나 재가불자는 물론이고 동양사상 전반을 연구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화엄경』 ‘강설본’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오직 한 사람, 무비 스님만이 할 수 있었던 작업『화엄경』 강설본 출판의 요구는 오래되었지만 『화엄경』을 강설할 만한 실력 그리고 이걸 책으로 엮기 위해 원고를 쓸 막대한 노력과 시간을 투자할 ‘한 사람’이 그동안 나타나지 않았다. 사실 『화엄경』 강설은 중국불교에서도 당나라 시대 이후 청량 징관, 이통현 장자 등에 의해 오직 3~4차례만 시도되었던 대역사이고 근대 이후에는 전 세계를 통틀어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을 만큼 어려운 작업이다.만약 현재 한국불교계에서 이 작업을 할 수 있을 만한 사람을 꼽으라면 단연 무비 스님이었다. 탄허 스님의 강맥을 이은 무비 스님은 우리나라에서는 첫 손가락으로 꼽히는 현존하는 대강백이면서 경전을 이해하기 쉽게 풀 수 있는 대중성까지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동안 여러 가지 이유로 진척이 늦었던 『화엄경』 강설은 몇 년 전부터 스님과 재가불자를 대상으로 『화엄경』 법회가 몇 년째 계속되면서 서서히 그 결실을 맺게 되었다. 『대방광불화엄경 강설』은 2014년 4월 「세주묘엄품」 5권 발간을 시작으로 2017년 12월 현재 76권까지 발행되었다. 제76권에는 입법계품 17이 실려 있다.三十九. 입법계품入法界品 17입법계(入法界)란 법계(法界)에 들어간다는 말인데 그렇다면 법계란 무엇인가. 세계와 우주 전체를 불교에서 일컫는 말이다. 법계란 법(法)의 세계, 진리의 세계, 진여법성의 세계인데 우주 전체를 그와 같은 법계라고 하는 뜻은 무엇인가. 입법계품은 근본법회(根本法會)와 지말법회(枝末法會)라는 두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근본법회는 법계에 들어간 상태에서의 결과적인 내용을 밝혔고, 지말법회는 법계에 들어가는 과정으로서의 원인을 밝혔다. 법계에 들어간 결과로서의 내용은 법계에 순식간에 들어가고, 법계에 들어가는 과정으로서의 원인은 점차적으로 들어간다. 또 근본법회가 전체적인 내용이라면, 지말법회는 개별적인 내용이다. 지말법회가 이어진다. 선재동자가 53명의 선지식을 찾아서 남쪽으로 구법(求法)의 긴 여행을 떠나는데, 제76권에서 선재동자는 ‘회연입실상(會緣入實相)의 총의(總義)의 선지식’으로 마야부인을 뵙고 법을 묻는다. ‘회연입실상(會緣入實相)의 총의(總義)의 선지식’이란 제10 법운지 선지식까지 끝나고 “앞의 여러 가지 지위의 차별한 인연을 모아서 하나의 진실한 법계에 들어가는 전체적인 의미를 가진다.”라는 뜻이다. 그리고 이어 “앞의 여러 가지 지위의 차별한 인연을 모아서 하나의 진실한 법계에 들어가는 개별적 의미를 가진다.”는 뜻의 ‘회연입실상의 별의의 선지식’으로 천주광녀와 변우동자, 지중예동자, 현승우바이, 견고장자, 묘월장자, 무승군장자, 최적정바라문을 만나 법을 묻는다.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