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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명사여운
저자 함현
분야 에세이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210519
정가 16,000원
대한불교조계종 종립선원인 문경 봉암사 주지를 지내고제방선원에서 오랫동안 수행한 구참 수좌가 펴낸 선禪의 향기 물씬한 산문집 『명사여운鳴沙餘韻』『명사여운』은 대한불교조계종의 최대 상징이랄 수 있는 조계종립 특별선원인 문경 봉암사 주지와 청주 관음사 주지를 지내고 해인사, 송광사, 백양사, 극락선원, 봉암사 등 제방선원에서 오랫동안 수행한 구참 수좌 함현 스님이 지난 10여 년 동안 쓴 글을 묶어 낸 책이다. 불교에 귀의하여 지낸 50여 년 동안의 순례의 역정歷程이 올곧은 선禪의 향기로, 때로는 시대를 꾸짖는 따끔한 일침으로 드러난다.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도덕과 영혼이 황폐해진 이 시대에 따끔한 일침을 가하는 산문은 묵직하고, 매 산문이 끝나면 한 편씩 시詩를 붙여 부드러운 시어로 위로하고 있다. 또한 각 장의 끝에는 저자가 작사하여 <천년의 향기>로 발매한 음반의 찬불가 가사를 실었다. 선禪 수행으로, 글로, 노래로 수행하고 포교하는 선사의 이력履歷이 뚜렷한 산문집이라 하겠다.
제목 세상에서 가장 쉬운 불교
저자 자현
분야 불교 입문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210414
정가 19,000원
불상은 왜 금빛일까?절에는 왜 여러 부처님이 계실까?절에는 한 달에 몇 번이나 가야할까?수십 년간 절에 다녀도 풀리지 않았던 의문, 어깨너머로 배웠던 불교 문화를 가장 쉬운 언어로 풀어내다. 입문자는 몰라서 어렵고, 불자들은 묻지 못해 어려웠던 불교. 어려운 불교 용어는 빼고 200여 장의 사진을 더해 쉽고 친숙한 설명으로 풀어낸 자현 스님의 눈높이 사찰 해설서. 『세상에서 가장 쉬운 불교』건축, 선불교, 한국고대사, 불교 교육, 회화, 율장 등 5개 분야의 박사학위를 취득한 자현 스님은 한국사에서부터 미술학, 불교교리를 관통하는 스님이자 불교 지식인이다. 또 유튜브와 네이버 밴드, 불교티비 등을 통해 불자들과 소통하며 스님만의 개성 있는 화법과 시선으로 불교를 전하고 있다.이번 책은 불교의 입문에서부터 문화, 신앙, 순례로 구성된 불교 ‘생초보 입문서’로 불교에 대한 문턱은 낮추고 기본은 빠뜨리지 않는 충실한 짜임새를 갖추었다. 특히 스님은 서문에서 “불교책을 쓰는 사람들이 범하는 흔한 오류가, ‘최대한 쉽게’를 추구하는데도 결국은 어렵게 된다.”며 “최대한 불교용어를 배제하는 불교책, 누구나 이 정도만 알면 되는 서머리 불교라는 개념으로 ‘그림책같이 재미있고 쉬운 불교’라는 컨셉을 갖게 되었다.”고 이번 책의 방향을 설명했다.
제목 무비 스님의 묘법연화경 사경(전 7권)
저자 무비 스님
분야 불교 경전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210320
정가 84,000원
우리 시대 대강백 무비 스님의 우리말 풀이를 담은 한문 『법화경』 사경집.화엄경 81권, 금강경, 반야심경, 보현행원품, 관세음보살보문품, 천수경에 이은 무비 스님의 사경 시리즈 일곱 번째 『무비 스님의 묘법연화경 사경』은 전 7권으로 구성되었다. 구마라습이 한역(漢譯)한 전체 28품 7권의 『법화경』을 사경할 수 있으며, 무비 스님의 우리말 풀이를 담고 각 한자에는 음과 뜻을 달아, 사경(寫經) 수행과 동시에 경전 공부도 함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사경집에서의 펼침성을 보완하여 중간이 불룩하지 않고 평면으로 반듯하게 펼쳐짐으로써 글을 서사(書寫)하기 쉽도록 하였고, 뒷면 비침을 개선하였다. 『무비 스님의 묘법연화경 사경』은 세트로 판매된다.
제목 달라이 라마, 수행을 말하다
저자 달라이 라마 가르침 | 게쉐 롭상 졸땐, 로쌍 최펠, 간첸빠, 제러미 러셀 편역 | 이종복 옮김
분야 수행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210331
정가 17,000원
“이 책은 불교의 모든 경전과 논서로 들어가는 문을 여는 열쇠이다.”시간을 뛰어넘은 영원한 고전과 달라이 라마의 만남 1989년 인도와 티베트 국경에 있는 마날리에서 달라이 라마는 8세기의 학승이자 성인인 까말라쉴라의 《수행의 단계·중편》을 강의했다. 이 책은 마음을 개발하는 수행에 대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을 명시한 논서로, 달라이 라마는 여기에 탄탄한 이론적 지식과 알기 쉬운 비유로 풀어낸 폭넓은 해설, 상세한 설명 등을 더하여 불자는 물론 일반인도 쉽게 ‘수행의 기본과 핵심’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수행자의 마음의 흐름을 따라가며 마음의 본성, 연민과 자애를 기르는 방법, 사마타 수행과 위빠사나 수행, 두 수행의 합일에 이르는 방법까지 충실히 담은 《달라이 라마, 수행을 말하다》는 불교 수행자들에게 믿음직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제목 불교 명상 입문
저자 강명희
분야 명상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210226
정가 14,500원
불교 명상의 본질과 그 현대적 변용에 대한 이해다양한 현대적 명상법이 의료와 스포츠, 심리상담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런 다양한 명상법의 근원이 되는 불교 명상 수행법의 본질과 전개 과정, 그렇게 전개된 이유, 근본 본성과의 연결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당장의 치유와 도움, 편안함을 얻기 위해 명상을 하면서도 왜 항상 깨달음의 본성에 의거해야 하는지를 알게 한다. 또한 오랜 명상 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실제 명상 수행에 참고가 될 수 있도록 명상 수행의 전반적인 이해와 명상 수행 시 나타날 수 있는 여러 현상을 소개하였다. 일상의 여러 장면에서 어떤 명상을 어떻게 행하며 무엇에 초점을 두어야 하는지도 설명하였다. 명상 수행자뿐만 아니라 명상 지도자에게도 유용한 참고가 될 수 있다. 불교 명상에 입문하는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이자 명상의 궁극적인 목적인 마음이 본래면목에 도달하는 한 권의 책불교(佛敎)는 붓다의 가르침을 따르는 종교이다. 붓다의 가르침은 경전을 읽고 그 뜻을 새기며 여러 수행(修行)을 통해 완성된다. 전통적인 불교의 수행은 현대에 이르러 다양한 명상법으로 변용, 발전되어 굳이 불교도가 아니더라도 삶의 질을 높이고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병원 등 의료 현장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실천되고 있다. 우울증 등의 심리치료를 위한 여러 명상 기법, 고혈압 등 질병의 관리, 만성 통증 관리, 스포츠 분야의 경기력 향상, 업무 및 학업 능력 증진 등등 명상은 우리의 일상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특정 목적을 위한 새로운 명상법이 세계 곳곳에서 개발되어 소개되고 있다. 명상의 홍수라고 할 만하다. 이제 범람하는 명상법 속에서 길을 찾고 갈피를 잡기 위해 그 물줄기를 따라 거슬러 올라갈 때이다. 단지 과거에 이런저런 명상법이 있었는데 요즘은 이런 게 유행하고 저런 게 좋다고 하더라는 태도로는 명상의 근본 목적을 잊고 수단만 추구하게 된다. 근본으로 돌아가 명상은 무엇을 목적으로 행하는 것인지, 기본 원리는 어떠한 것이고 어떤 갈래가 있는지, 그 각각은 어떻게 변용되는지, 일상의 여러 장면에서 어떻게 실천할 수 있으며 그 효과는 무엇인지를 꼼꼼히 살펴볼 때이다. 이 책은 바로 이를 위해 서술되었다. 특히 현대에 명상기법으로 도입할 수 있는 불교의 명상법을 유식불교의 마음학 입장에서 전반적으로 다루었다. 사마타와 위빠사나로 크게 나뉘는 행법에 의거하여 초기불교에서 유식불교에 이르는 수행법의 전반적인 체계를 쉽게 밝히고자 하였다. 또한 오랫동안 현장에서 명상 지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실제 명상 수행에 참고가 될 수 있도록 하였다. 명상 수행의 전반적인 이해와 명상 수행 시 나타날 수 있는 여러 현상을 소개하였다. 또한 지금 당장 필요한 치유와 도움, 편안함을 얻는 데도 도움이 되지만 명상의 본래 목적은 마음의 본래면목을 하는 것이며 나와 남의 차별 없이 마음이 열려야 진정한 자유에 도달할 수 있음을 독자와 나누려 노력하였다.   
제목 맑은 가난
저자 선행
분야 에세이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210215
정가 14,000원
정진하는 수행자 선행 스님이 수행하는 삶에서 마주한 하루하루의 기록 공부하는 수행자, 정진하는 수행자 통도사 포교국장 선행 스님이 매주, 하루하루를 기록한 산문집을 펴냈다. 불교신문 연재작을 모아 엮은 이번 책 <맑은 가난>에서는 으레 생각하는 수행자의 진부한 삶이 아닌 생기롭고, 활력이 넘치는 삶을 이야기하고 있다. ‘수행은 곧 모든 것에 가난하다는 마음이 절실할수록 더욱 깊어지리라’ 수행의 맑음과 수행자의 가난한 마음이 곧 정진과 수행이라는 선행 스님의 이야기. 스님이 들려주는 수행기에는 대중과 불교대학 강의 등을 하며 부처님의 말씀과 발자취를 따라가는 이야기, 35년 넘게 수행에 매진해 온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이는 수행하며 사는 삶의 맑음을 전하는 의미이리라. 깨달음을 위해서라면 작은 걸망에 의지한 채 뒤돌아보지 않고 떠났던 수행자의35년을 반조하는 수행기 45편 출가한 지 8년쯤 되던 해에 법주사 강원에서 『서장』 강의를 했다. 전반적인 내용은 간절하고 절실한 마음으로 참선하라는 가르침이다. 매번 강의 준비를 하면서 가슴을 뜨끔하게 울릴 때가 잦다 보니, 어느 날 훌연 걸망을 지게 됐다._「반연」 중에서 그 길로 내리 2년간 걸망 하나에 의지하여 가행정진(하루 열네 시간 이상 정진),  용맹정진(철야정진), 6개월 묵언결사의 참선을 했다. 1993년 늦가을 납자 일곱 명이 지리산 반야봉 정상 부근 암자에서 보름 동안 용맹정진하는 중간에, 성철 스님께서 입적한 소식을 듣고 모두가 한결같은 마음으로 더욱 다잡고 정진했다._「재일」 중에서 강산이 세 번 하고도 훌쩍 지난 35년이란 시간, 수행할 만큼 했다고 생각되는 시간. 깨달음을 위해서라면 훌쩍 걸망을 지고 떠나는 스님이 있다. 영축총림 통도사 포교국장 소임을 보고 있는 선행 스님의 이야기다. <맑은 가난>을 통해 저자 선행 스님은 한때 걸망 하나에 의지해 그 무엇도 부러운 것 없이 뿌듯함으로 정진한 여운으로 이 글을 써 내려갔다고 밝혔다. 수행을 통해 매 순간 ‘나’를 마주하는 스님은 그간 순탄치 않았던 승려로서의 삶을 생각한다. 초라한 통장 잔액을 확인하고 허탈한 감정을 숨길 수 없던 때, 기거하던 곳의 수도관이 얼어 물을 길어서 생활하던 때 등 말이다. 하지만 단순히 수행 에피소드를 뛰어넘는 이 책에는 수행하며 많은 것을 덜어내고, 덜어낸 자리에 채운 수많은 깨달음이 담겨 있다. 공부하며 수행하는, 스스로 청빈을 택한 스님의 일상 책은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발심, 2장은 기도, 3장은 정진에 관한 이야기이며, 4장은 수행에 관해 쓰인 글이다. 발심이 들어 기도하며, 정진하고 마침내 수행의 경지에 마주하게 되는 이 책은 승가의 세월을 뛰어넘는 울림이 존재한다. 1장은 주로 출가해서 산 이야기, 대중과 불교대학 강의를 하며 수행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특히, 출가해서 늘상 함께했던 도반 스님에 관한 이야기는 출가의 어려움 속에서도 선행 스님이 수행을 이어나갈 수 있었던 힘임을 생각하게 한다. 2년간 발우 시봉 이후에도 『화엄경』 공부를 하는 내내 줄곧 살펴 주셨다. 그 보살핌으로 지금까지 정진하면서도 경전 공부의 끈을 놓지 않았던 것도 그러한 훈기의 덕택이라 여겨진다. ‘지금까지 무엇을 했나’ 돌아볼 때 아쉬움 속에서도 이렇게 지낼 수 있게 되어 새삼 그 은덕에 감사드린다._「출가」 중에서2장은 기도와 발원에 관한 이야기다. 원력과 발원을 담은 기도는 기도하는 이뿐만 아니라 혼탁한 세상을 정화하는 힘도 지닌다. 스님들이 사찰에서 공양을 지으면서, 108배를 하면서, 안거를 지내면서 하는 기도가 모두 그러한 원을 담았으리라.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도 위로가 될 만한 글이 담겨 있다. 지난 주말에는 불교대학 강의하는 반에서 1080배를 했다. 20년 넘게 이렇다 할 절을 한 일이 별로 없었기에 내심 불안한 생각도 있었다. 다행히 보름 전에 미리 예고했기에 새벽마다 108배를 한 덕이라 여겨진다. 당일엔 일찍이 강원에서 함께 공부하고, 지금은 종무소 소임을 함께 보고 있는 소임자로서 평소 기도와 절로 일관해 온 스님까지 흔쾌히 동참한 자리였다. (…) 축원을 마치고 돌아서서 마주한 순간 한결같이 환한 모습에 되레 이쪽에서 감동이었다. 흐뭇한 주말이었다._「절」 중에서3장은 주로 정진하며 지난 이야기다. 안거 중에 일어난 일, 매주 연재를 하며 운력을 다한 일, 불교방송 등에서 대중강의를 하면서 느낀 스님의 수행정진에 대한 마음가짐을 엿볼 수 있다. 어느 때 그렇게 춥고 배고파하며 굶주린 듯 간절한 마음으로 정진에 임했는지 돌아본다. 1994년 봄이었다. 바로 앞 철 동안거는 지리산 반야봉에 근접한 암자에서 네 명이 하루 일종식과 함께 묵언정진한 후에, 전에 뜻을 모은 납자들과 창녕에 자리한 청련사에서 묵언과 오후 불식의 규칙을 정하고 다시금 결사를 하게 되었다._「기한」 중에서4장은 스님이 겪어 온 수행의 삶을 총망라하듯이 출가와 공부, 강의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나 그동안의 연재와 불교방송, 불교대학 등의 강의를 정리하며 본인의 수행과 불법 홍포에 대한 발원이 녹아 있으며, 수십 년을 수행해 온 스님이지만 여전히 마음을 다잡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바람이 있다. 문리文理・물리物理다. 지금까지 여러 차례 반복하여 경전을 대하면서 한문 경전이 시원스레 터득되기를 발원한다. 전에 열심히 공부하던 스님은 어둠 속에서 안광眼光 곧 눈에서 빛이 나와 경전을 독송했다고 하는데, 이 말을 다시 한 번 명심하게 되는 요즘이다._「터득」 중에서35년간 마주한 수많은 수행의 순간, 일상의 수행을 말하는 선행 스님의 산문집 <맑은 가난>. 한때 뜬구름이라도 잡을 듯한 패기와 용기로 걸망 하나에 의지해 만행하던 시절을 지나 스스로 넘치지 않는 수행을 하며 살아간다는 스님의 기록이 담겨 있다.   
제목 상월원각
저자 세운
분야 불교 이해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210122
정가 25,000원
난세에 상실한 불교의 가치를 새 불교운동으로 다시 일으킨 시대의 선구자상월원각대조사의 삶과 수행을 돌아보다서울 성룡사 주지 세운 스님이 근현대 한국불교의 중흥을 이끈 상월원각대조사의 일대기를 집대성한 『대한불교 천태종 창종조 상월원각』(이하 상월원각)(담앤북스, 양장본, 424P)을 출간했다.『상월원각』은 세운 스님이 2016년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박사학위 취득 당시 발표한 논문 「상월 원각의 연구-천태종 중창과 새 불교운동」의 내용을 재구성한 것이다. 불경 원전, 단행본, 논문 등 기존에 발표된 130여 종의 관련 자료와 인터뷰, 구술, 답사 등을 통해 얻은 내용을 총망라해 상월원각대조사의 생애 전반과 수행, 사상, 천태종단의 발전사를 꼼꼼하게 기록했다.본문 구성은 △근현대 한국불교를 중심으로 한 시대적 배경 △구인사 정착 이전 대조사님의 생애 △구인사 창건과 수행 및 대각 성취 △천태종 중창과 새 불교운동 △출·재가를 위한 새로운 수행법 △새 불교운동을 위한 구체적 지침 △본격적인 종단체계 구축 △상월원각대조사님의 종교사상 △맺음말 등 9장으로 되어 있으며 신심을 고취시키는 영험담과 신행수기를 담은 부록 ‘믿음을 일으키는 글’이 함께 수록됐다. 특히 1장에서는 숭유배불 정책의 조선시대를 지나 일제강점기까지 불교의 교세와 가치가 쇠퇴할 수밖에 없었던 시대적 상황을 기술하여 상월원각대조사가 대한불교 천태종을 설립하고 새 불교운동을 일으키게 된 배경의 이해를 돕고 있다. 본문에 등장하는 인물의 직함이나 호칭, 연대 등은 논문 발표 당시의 내용을 따랐으며, 천태종 신도들이 주요 독자층이 될 것을 고려해 상월원각대조사에 대한 호칭과 술어는 책으로 편집하는 과정에서 존칭으로 수정했다. 자료 간 상이한 내용과 오류를 최대한 보완하기 위해 많은 자료를 인용, 발췌하였는데 그중 『상월원각대조사 오도기략』, 『개종이념과 교지요강』 등은 쉽게 접하기 어려운 자료로, 한문 표기와 맞춤법, 띄어쓰기 등을 원문 그대로 표기하였다. 그 밖의 인용문들도 당시의 시대감과 생동감을 살리기 위해 철저히 원문의 표기방식을 따랐다.저자 세운 스님은 서문에서 “상월원각대조사의 결기와 지혜, 통찰력과 안목, 퇴굴심 없는 성정이 수행과 천태종단의 기틀을 완성하는 바탕”이었으며, 따라서 “대조사님의 삶과 수행을 들여다보는 일은 대조사님의 가르침과 오늘날 천태종단이 지향하는 수행의 기치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상월원각』의 부제는 ‘대한불교 천태종 창종조’다. 일반적으로 상월원각대조사는 기존 고려 천태종을 이어 천태종을 중창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대한불교 천태종 홈페이지에도 ‘종조 천태지자대사’, ‘개창조 의천대각국사’, ‘중창조 상월원각대조사’라고 명시되어 있다. 또 지자대사와 대각국사 의천대사의 불교 정신을 이어 받아 소백산에서 천태종을 중창한 인물이 상월원각대조사라고 설명하고 있다. ‘창종조’란, 한국 천태종의 역사에 물음표를 띄우는 민감한 표현이지만 여기에는 세운 스님의 상월원각대조사에 대한 존경심과 소신이 배어 있다.세운 스님은 “대조사님은 천태종의 사상적 맥을 이어받고 전통 불교의 기본은 지키되, 내용이나 제도, 사원 관리와 운영, 출가자의 계율과 의식주, 재가자의 종단 참여 등 모든 면에서 당시 한국 문화와 실정에 맞는 뼈대를 구축하셨다.”고 말하며 “대조사님은 살아생전에 ‘내가 기존의 불교와 같이 불교를 하려고 했다면 새 종단을 만들지 않았을 것’이라는 말씀을 자주 하셨는데, 말씀처럼 3대지표, 3대강령을 중심으로 한 새 불교운동을 일으켜 불교 발전에 앞장섰다. 이는 1700년 한국불교 역사를 돌이켜보아도 가히 혁신이요 개혁이라 할 수 있다. 이에 학자적 소신으로 감히 대조사님을 ‘대한불교 천태종 창종조’라고 수식한 것”이라며 부제에 ‘창종조’라는 표현을 쓴 이유를 밝혔다.
제목 미타행자의 수행한담
저자 본연
분야 에세이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210115
정가 15,000원
사소하지만 가볍지 않은, 나我를 녹이는 공부길을 걷는 미타행자의 오롯한 삶청빈하고 올곧은 삶을 사는 본연 스님의 ‘미타행자 시리즈’ 제3권 『미타행자의 수행한담』이 출간되었다. 스님이 홀로 기도하고 텃밭을 가꾸며 손수 공양을 지어 올리는 틈틈이 기록했던 수행과 인생에 대한 진솔한 단상으로, 일체중생을 위해 사는 수행자의 삶과 고뇌, 깨달음을 향한 서원 등을 친근하고 따듯한 문장으로 풀어냈다. 특히 이번 『미타행자의 수행한담』은 아름다운 제주도 무주선원에서 보내는 선농일치의 삶과 토굴 살이의 행복, 수행의 어려움 등 일상의 환희와 정진을 향한 고민 등이 드러나 더욱 친밀하게 다가온다. 재가불자나 수행자의 마음가짐에 대한 당부와 격려도 잊지 않았기에 스님의 문장들은 스승이자 도반이 되어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일러준다. 
제목 향수해
저자 도정
분야 에세이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201228
정가 14,000원
 짓는 수행자 도정 스님의 <향수해>“연꽃의 향기를 머금은 그대, 그대는 어떻게 살고 계십니까?”도정 스님은 시를 짓는 시인이며 부처님 말씀에 기대어 사는 수행자이기도 하다. 등단으로 여러 권 시집을 내기도 했고, 산문집과 경전 해설서를 내기도 했다. 글로써 마음을 내비치는 스님이자 시인으로 살아가는 도정 스님은 경전 한 구절과 삶 속 이야기로 책을 엮었다. 향수해. 제목으로나 불교 경전 구절이 드러나는 내용이나 독자에게 불교의 깨달음을 전달하는 듯하지만, 강요보다는 자연스러운 믿음을 갖기를 바라며, 그럴듯하게 꾸민 말 대신 진리로서 타인은 더 이해하고 더 많이 사랑할 수 있는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서문에서 밝혔다. 아름다운 경전 한 구절과 사람 사는 이야기 “우리 삶은 소중한 순간순간의 연속이다” 전작 <사랑하는 벗에게>를 마무리할 때쯤, 막 교계 신문에서 향수해를 연재하기 시작했다. 글이라면 차고 넘치게 써 봤지만, 경전에 빗댄 삶을 녹여내려니 그리 쉬운 작업은 아니었다. 수행자의 삶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끊임없이 고민해야 했다. 그 고민은 책에서 ‘기쁨’ ‘위로’ ‘사랑’ ‘외로움’ ‘신심’으로 각각 나눴다. “부처님께 복을 빌지언정 부처님께 복을 빌어주는 이는 얼마나 될까. 한 할머니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어린 손녀를 데리고 새해에 가까운 절을 찾아 부처님을 참배하였다. 할머니는 가족들이 올 한 해 모두 건강하기를 발원하고 자식이 하고자 하는 일이 모두 원만하게 이뤄지기를 기도하였다. 그런데 어린 손녀는 할머니를 따라 “부처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부처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하면서 각 단에 돌아가며 절을 하였다고 한다.”저자는 이처럼 우리가 당연시해 왔던 행동에서 기쁨과 위로, 신심을 느끼고 깨닫는다. 혹은 “어떤 사회학자는 인간의 이기심을 생존의 본능이라고 해석하기도 했지만, 이런 말들은 가뜩이나 팍팍한 우리네 삶을 더욱더 슬프게 만든다. 짓밟아야 높아지고 경쟁에서 무조건 이겨야 성공한다는 생각은 얼마나 무자비한 행태인가. 오히려 ‘모든 사람이 내 자식 같다’는 부처님 말씀이 특별할 것 없는 세상이면 참 좋겠다.”허무감이나 부질없음을 뛰어넘어 일상이 순간이 소중한, 그저 특별할 거 없는 세상을 꿈꾸기도 한다. 저자 도정 스님은 자신과 타인은 연꽃 같은 존재로 칭한다. 연꽃은 고독하면서도 독립된 개체로서의 고유한 우주지만, 상호 연결된, 소통해야만 존재하는 연기적 생명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생명체에는 향기가 존재한다. 향기를 머금은 우리는 어떠한 삶을 살고 있는가?1장에서 5장까지 갈래는 다섯 개지만 불자로서, 아니면 일반 독자로서 모두가 생각해봄 직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제목 내 마음을 치유하는 그림 명상 만다라
저자 임시연
분야 만다라 컬러링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201130
정가 14,000원
아름답고 창의적인 만다라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내 마음을 치유하는 그림 명상 만다라』는 마음을 어루만지고 치유해주는 힘을 가진 아름답고 창의적인 도안 36가지를 소개합니다. 밝고 화사한 꽃 모티프부터 씨앗과 나무, 새 등 친숙한 자연물과 눈에 보이지 않는 자연 에너지, 만돌라, 마음을 더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명상과 방편(Upaya) 만다라까지 다채롭게 수록했습니다. 컬러링 기법부터 숫자나 모양의 숨겨진 의미를 읽는 리딩법은 물론 모든 도안마다 각각의 만다라가 가진 상징과 주제를 세심하게 설명했으며 누구나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고 통찰하도록 돕는 주제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좋아하는 색의 색연필로 만다라를 컬러링하며 지친 삶에 새로운 활력을 주고 스트레스를 해소해보세요. 내면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의 폭이 넓어지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습니다. 한 권으로 끝내는 쉬운 만다라 컬러링 수업 만다라 컬러링은 마음을 표현하는 심리적 작업으로, 완성 후 그 안에 마음을 읽어야 온전한 만다라 컬러링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보자가 하나하나 그 의미를 찾아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담앤북스의 『내 마음을 치유하는 그림 명상 만다라』는 컬러링 도구부터 다양한 채색 기법, 컬러 도안과 만다라 리딩법까지 한 권에 담아 초보자도 쉽게 만다라를 컬러링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도구를 골라 컬러링 연습을 한 뒤 왼쪽 페이지의 채색 도안을 참고하여 나만의 만다라를 완성하고 각 도안의 설명과 부록의 ‘만다라 리딩법’을 활용하면 마음의 방향이나 고민 등 현재의 내 마음이 어떤 모습인지 알 수 있습니다. 또 이 책에는 만다라를 통해 마음을 치유한 분들의 생생한 사례를 수록해 독자들이 만다라의 힘을 보다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게 했습니다. 더하여 부록의 ‘자유 만다라 드로잉’은 나만의 만다라를 그려보고 싶었던 숙련자에게도 새로운 즐거움을 줄 것입니다. 
제목 『화엄경청량소(華嚴經淸凉䟽)』 1-35권 세트
저자 청량징관 저 반산 스님 역주
분야 불교 경전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201121
정가 1,050,000원
반산 스님의 『화엄경청량소』『화엄경청량소』는 『화엄경』을 중국의 청량 국사가 해석하고 주석을 단 것으로, 자세한 해설과 방대한 분량으로 화엄경의 진면목을 고스란히 드러내 보인 경전이다.금번 출간된 반산 스님의 『화엄경청량소』는 봉은사 소장 목판 80권 화엄경소초회본을 원본으로 삼아 직접 원문을 입력하고 소(䟽)와 초(鈔)를 번역하였으며 더불어 스님의 견해를 덧붙였다. 스님은 직역(直譯)을 원칙으로 하여 원본의 진면목을 그대로 보여 주고자 노력하였다.스님은 지난 20여 년 동안 번역 불사에 전념하여 7처 9회 39품의 모든 번역을 마치고 제1회 적멸도량법회, 제2회 보광명전법회, 제3회 수미산정법회, 제4회 야마천궁법회, 제5회 도솔천궁법회, 제6회 타화자재천궁법회, 제7회 재회보광명전법회, 제8회 삼회보광명전법회를 발간하였고 금번 제9회 서다원림법회를 발행하여 화엄경청량소 전34권을 완간하하고 금번 제35권 부록 <찾아보기>를 발간하였다. 봉은사 소장 목판본은 원래 조선 숙종 15년(1689)에 임자도에서 발견했던 성총 스님이 판각 불사를 통하여 유통시킨 징광사(澄光寺) 판본이 그 원본이었다. 그러나 1770년에 화재로 소실되었고, 영조 50년(1774)에 설파상언(雪坡尙彦)이 판각한 영각사 판본이 유통되었는데 이 판본도 역시 1950년의 전란으로 없어졌지만 그 경본만은 남아 있어서 이를 바탕으로 하여 철종대(1855-1856)에 영기(永奇) 스님이 각인(刻印)한 봉은사판이 현존하게 되었다. 이 봉은사판은 영각사판을 복각(復刻)한 것으로 중간에 45장을 보충하였다 한다. 이것이 그동안 강원 대교과(大敎科)의 교재로 쓰여 왔던 유일한 현존판이 되는 것이다.(海住스님 저『화엄의 세계』 참조)
제목 『화엄경청량소(華嚴經淸凉䟽)』제35권 부록 <찾아보기>
저자 청량징관 저 반산 스님 역주
분야 불교 경전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201121
정가 30,000원
반산 스님의 『화엄경청량소』『화엄경청량소』는 『화엄경』을 중국의 청량 국사가 해석하고 주석을 단 것으로, 자세한 해설과 방대한 분량으로 화엄경의 진면목을 고스란히 드러내 보인 경전이다.금번 출간된 반산 스님의 『화엄경청량소』는 봉은사 소장 목판 80권 화엄경소초회본을 원본으로 삼아 직접 원문을 입력하고 소(䟽)와 초(鈔)를 번역하였으며 더불어 스님의 견해를 덧붙였다. 스님은 직역(直譯)을 원칙으로 하여 원본의 진면목을 그대로 보여 주고자 노력하였다.지난 20여 년 동안 번역 불사에 전념하여 7처 9회 39품의 모든 번역을 마치고 34권을 완간하고 금번 부록<찾아보기>를 출간했다. 봉은사 소장 목판본은 원래 조선 숙종 15년(1689)에 임자도에서 발견했던 성총 스님이 판각 불사를 통하여 유통시킨 징광사(澄光寺) 판본이 그 원본이었다. 그러나 1770년에 화재로 소실되었고, 영조 50년(1774)에 설파상언(雪坡尙彦)이 판각한 영각사 판본이 유통되었는데 이 판본도 역시 1950년의 전란으로 없어졌지만 그 경본만은 남아 있어서 이를 바탕으로 하여 철종대(1855-1856)에 영기(永奇) 스님이 각인(刻印)한 봉은사판이 현존하게 되었다. 이 봉은사판은 영각사판을 복각(復刻)한 것으로 중간에 45장을 보충하였다 한다. 이것이 그동안 강원 대교과(大敎科)의 교재로 쓰여 왔던 유일한 현존판이 되는 것이다.(海住스님 저『화엄의 세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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