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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좌선요결
저자
월암
분야
불교 경전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260820
정가
25000
『좌선요결』은 석가세존으로부터 달마, 육조혜능을 거쳐 임제 · 조동 등 오가칠종의 선사들과 이 땅의 선지식들이 이어 온 조사선(祖師禪)의 정맥을 되짚어 좌선의 본질을 밝힌 책으로 오정심관(五停心觀)으로부터 조사선을 거쳐 묵조선(默照禪)과 간화선(看話禪)에 이르기까지 역대 조사들의 좌선 수증(修證)에 관한 심지법문(心地法門)을 한데 모아 갈무리하였다.먼저 좌선요의(坐禪了義)에서는 선수행의 구경으로 시작하여 좌선의 의의, 여래청정선과 돈오점수, 오가종과 조사선, 묵조선 수행과 간화선 수행에 이르기까지 좌선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심지법문(心地法門)을 통해 석가세존으로부터 연원하여 초조 달마 대사의 불심종(佛心宗)을 거쳐, 조사선(祖師禪)으로 면면히 계승되어 온 좌선 수증(修證)의 거대한 역사를 되짚어 보며 오늘날 낡은 좌복 위에 앉은 수행자들이 나아가야 할 치열한 정진의 지침을 더욱 명확하게 밝혔다.이 책의 말미에 간화선 수행의 핵심을 ‘간화정종(看話正宗)’이라는 제목으로 따로 구성하여 간화선의 특징과 간화선의 현대적 효용 및 수증 방편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여 처음 발심한 수행자가 심리적 안정과 더불어 안심입명(安心立命)의 해탈의 경지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월암 스님은 선종의 으뜸가는 수행인 좌선에 대해 과연 어떻게 앉아야 하며, 선(禪)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등 가장 평범하면서도 지극한 물음 앞에 선문(禪門)에 전승되어 온 좌선의 요결(要訣)을 빌려 그 해답의 실마리를 찾고자 하였다. 특히 이 책의 각 주제별 구성에 있어서 먼저 좌선의 요의를 밝히고 그 뜻을 더욱 강조하기 위하여 경전과 단경의 편집 형식을 빌려 칠언절구의 게송을 지어 한 번 더 내용을 정리하였다. 월암 스님은 한자에 능통하고 문학적인 감성까지 겸비하여 손수 지은 칠언절구만으로도 깨우침을 주기에 충분할 뿐만 아니라 자칫 딱딱한 주제 속에서 쉬어 가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제목
사경본 한글역 대방광불화엄경 제70권
저자
해주
분야
불교 경전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260824
정가
10000
『화엄경』 제70에는 39. 입법계품(入法界品) [11]이 수록되었다.입법계품은 화엄경 7처 9회 39품 중 마지막 품으로 총 21권으로 이루어진 화엄경 39품 중 가장 방대한 품이다. 이 중 한 권 반은 근본법회(根本法會)이고 나머지는 지말법회(枝末法會)로 구성되었는데 근본법회는 법계에 들어간 상태에서의 결과적인 내용을 밝혔고, 지말법회는 법계에 들어가는 과정으로서의 원인을 밝힌 것으로 근본법회가 전체적인 내용이라면 지말법회는 개별적인 내용이다. 선재동자가 53명의 선지식을 차례로 찾아다니며 보살행을 배우고 부처의 법계에 들어가는 구도 과정을 설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졌는데 총 110개의 성을 여행하며 53명의 선지식을 만나 각각 십신, 십주, 십행, 십회향, 십지, 등각, 묘각 등 단계별 수행법을 배우는 비교적 이해하기 쉽고 흥미진진한 품이다. 입법계품(入法界品) [11]은 입법계품 [10]에 이어 선재동자가 53 선지식을 찾아 남쪽으로 구법 여행을 시작하며 보구중생묘덕 야신을 만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보구중생묘덕 야신은 일체 중생을 널리 구제하는 기묘한 덕을 지닌 밤의 신으로 선재동자가 서른다섯 번째 만난 선지식이다. 이 야신은 때와 장소를 맞추어서 교화하는 선지식으로 알려져 있다.선재동자는 보구중생묘덕 야신을 만나 법을 묻자 야신은 헤아리기 어려운 경계와 자신의 초발심에 대하여 법을 설한 후 자신이 태어난 과거세계와 과거의 부모, 부처님이 출현하시어 중생들을 제도하고, 보살 대중을 밝히고, 여래가 정각을 이루어 법륜을 굴리고, 보현보살이 인도하고, 전륜왕이 찬탄하고, 부처님께 공양하며 예배하고, 전륜성왕의 딸이 인행을 닦고, 여래의 경전 설하심을 들은 후 큰 이익을 얻고, 발심의 시초를 말하고, 고금의 일을 모아서 해석하고, 부처님 회상에서 수행하는 등을 차례로 설하였다.이어 게송을 들어 거듭 설하는데 초지에서 10지까지 각각 열 부처님과 등각의 열 부처님 등 총 110 부처님의 출현에 대해 찬탄한 후 원인을 들어서 닦기를 권하고 자기는 겸손하고 다른 이의 수승함을 추천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여기서 선재동자는 삼매를 통해 법계 전체를 보는 눈을 얻는다. 그것은 세계와 중생의 모습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각 세계와 각각의 중생에게 맞추어 야신이 여러 모습으로 나타나 교화하는 모습까지 보게 되었다.
제목
독송본 한문 · 한글역 대방광불화엄경 제70권
저자
해주
분야
불교 경전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260824
정가
15000
『화엄경』 제70에는 39. 입법계품(入法界品) [11]이 수록되었다.입법계품은 화엄경 7처 9회 39품 중 마지막 품으로 총 21권으로 이루어진 화엄경 39품 중 가장 방대한 품이다. 이 중 한 권 반은 근본법회(根本法會)이고 나머지는 지말법회(枝末法會)로 구성되었는데 근본법회는 법계에 들어간 상태에서의 결과적인 내용을 밝혔고, 지말법회는 법계에 들어가는 과정으로서의 원인을 밝힌 것으로 근본법회가 전체적인 내용이라면 지말법회는 개별적인 내용이다. 선재동자가 53명의 선지식을 차례로 찾아다니며 보살행을 배우고 부처의 법계에 들어가는 구도 과정을 설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졌는데 총 110개의 성을 여행하며 53명의 선지식을 만나 각각 십신, 십주, 십행, 십회향, 십지, 등각, 묘각 등 단계별 수행법을 배우는 비교적 이해하기 쉽고 흥미진진한 품이다. 입법계품(入法界品) [11]은 입법계품 [10]에 이어 선재동자가 53 선지식을 찾아 남쪽으로 구법 여행을 시작하며 보구중생묘덕 야신을 만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보구중생묘덕 야신은 일체 중생을 널리 구제하는 기묘한 덕을 지닌 밤의 신으로 선재동자가 서른다섯 번째 만난 선지식이다. 이 야신은 때와 장소를 맞추어서 교화하는 선지식으로 알려져 있다.선재동자는 보구중생묘덕 야신을 만나 법을 묻자 야신은 헤아리기 어려운 경계와 자신의 초발심에 대하여 법을 설한 후 자신이 태어난 과거세계와 과거의 부모, 부처님이 출현하시어 중생들을 제도하고, 보살 대중을 밝히고, 여래가 정각을 이루어 법륜을 굴리고, 보현보살이 인도하고, 전륜왕이 찬탄하고, 부처님께 공양하며 예배하고, 전륜성왕의 딸이 인행을 닦고, 여래의 경전 설하심을 들은 후 큰 이익을 얻고, 발심의 시초를 말하고, 고금의 일을 모아서 해석하고, 부처님 회상에서 수행하는 등을 차례로 설하였다.이어 게송을 들어 거듭 설하는데 초지에서 10지까지 각각 열 부처님과 등각의 열 부처님 등 총 110 부처님의 출현에 대해 찬탄한 후 원인을 들어서 닦기를 권하고 자기는 겸손하고 다른 이의 수승함을 추천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여기서 선재동자는 삼매를 통해 법계 전체를 보는 눈을 얻는다. 그것은 세계와 중생의 모습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각 세계와 각각의 중생에게 맞추어 야신이 여러 모습으로 나타나 교화하는 모습까지 보게 되었다.
제목
숲속 동물들의 마음 수업
저자
박혜원
분야
어린이문학 > 그림책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26.07.30
정가
19,000
화날 때, 욕심날 때, 동물 친구에게 배우는 법다섯 이야기 속 동물들이 건네는 마음의 안내서 화가 나서 씩씩거리던 날, 욕심이 나서 손을 꽉 쥐던 날. 그런 날 아이에게 필요한 건 설명이 아니라, 먼저 그 마음을 겪어본 누군가의 이야기입니다. 『숲속 동물들의 마음 수업』은 박혜원 작가의 첫 자타카 그림동화로, 다섯 이야기 속 동물들이 마음의 안내자가 되어 아이들을 하나씩 이끌어 주는 책입니다.자타카는 부처님이 전생에 여러 동물과 사람의 모습으로 살며 지혜와 자비를 닦아간 이야기를 담은 불교 경전으로, 이 책은 그중 다섯 편을 골라 어린이 눈높이로 다정하게 풀어냈습니다.이 그림책의 주인공들은 사자 가죽을 쓰고도 스스로가 못나게 느껴졌던 여우, 불이 난 순간 누구보다 침착하게 친구들을 구해낸 고슴도치, 서로를 향해 손을 내미는 사슴과 까마귀와 거북이, 배신 앞에서도 온화한 금빛 사슴, 욕심부리지 않는 마음을 알려준 백조입니다. 다섯 주인공의 표정과 몸짓 하나하나에 이야기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그림만으로도 이야기를 따라갈 수 있습니다.
제목
사경본 한글역 대방광불화엄경 제69권
저자
해주
분야
불교 경전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260724
정가
10000
『화엄경』 제69에는 39. 입법계품(入法界品) [10]이 수록되었다.입법계품은 화엄경 7처 9회 39품 중 마지막 품으로 총 21권으로 이루어진 화엄경 39품 중 가장 방대한 품이다. 이 중 한 권 반은 근본법회(根本法會)이고 나머지는 지말법회(枝末法會)로 구성되었는데 근본법회는 법계에 들어간 상태에서의 결과적인 내용을 밝혔고, 지말법회는 법계에 들어가는 과정으로서의 원인을 밝힌 것으로 근본법회가 전체적인 내용이라면 지말법회는 개별적인 내용이다. 선재동자가 53명의 선지식을 차례로 찾아다니며 보살행을 배우고 부처의 법계에 들어가는 구도 과정을 설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졌는데 총 110개의 성을 여행하며 53명의 선지식을 만나 각각 십신, 십주, 십행, 십회향, 십지, 등각, 묘각 등 단계별 수행법을 배우는 비교적 이해하기 쉽고 흥미진진한 품이다. 입법계품(入法界品) [10]은 입법계품 [9]에 이어 선재동자가 53 선지식을 찾아 남쪽으로 구법 여행을 시작하며 보덕정광 야신, 희목관찰중생 야신을 차례로 만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선재동자가 서른세 번째 만난 선지식은 보덕정광 야신이다. 보덕정광 야신은 선정의 즐거움으로 착한 업을 증장시키는 선지식으로서 법을 묻는 선재동자에게 보살의 행을 원만히 하는 열 가지 법을 설하고 본인이 얻은 해탈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어 갖가지 방편으로 중생들을 이익하게 하며 해탈을 닦을 때의 일을 밝히고 자기는 겸손하고 다른 이의 수승함을 추천한 후 게송으로 거듭 설한다.선재동자가 서른네 번째 만난 선지식은 희목관찰중생 야신이다. 희목관찰중생 야신은 십바라밀의 법력으로 모두를 즐겁게 하는 선지식이다. 십바라밀은 단바라밀, 시바라밀, 찬제바라밀, 정진바라밀, 선바라밀, 반야바라밀, 방편바라밀, 원바라밀, 역바라밀, 지바라밀을 말하는데 이와 같은 바라밀의 서로 응하는 경계를 모두 다 드러내 보여 중생들을 성숙하게 하였다.이어 희목관찰중생 야신이 발심한 때의 일을 설하여 마치고 다음 선지식인 보구중생묘덕선지식에게 가서 보살이 어떻게 보살행에 들어가며 보살도를 깨끗이하는지 묻기를 권유하며 마무리된다.
제목
독송본 한문 · 한글역 대방광불화엄경 제69권
저자
해주
분야
불교 경전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260724
정가
15000
『화엄경』 제69에는 39. 입법계품(入法界品) [10]이 수록되었다.입법계품은 화엄경 7처 9회 39품 중 마지막 품으로 총 21권으로 이루어진 화엄경 39품 중 가장 방대한 품이다. 이 중 한 권 반은 근본법회(根本法會)이고 나머지는 지말법회(枝末法會)로 구성되었는데 근본법회는 법계에 들어간 상태에서의 결과적인 내용을 밝혔고, 지말법회는 법계에 들어가는 과정으로서의 원인을 밝힌 것으로 근본법회가 전체적인 내용이라면 지말법회는 개별적인 내용이다. 선재동자가 53명의 선지식을 차례로 찾아다니며 보살행을 배우고 부처의 법계에 들어가는 구도 과정을 설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졌는데 총 110개의 성을 여행하며 53명의 선지식을 만나 각각 십신, 십주, 십행, 십회향, 십지, 등각, 묘각 등 단계별 수행법을 배우는 비교적 이해하기 쉽고 흥미진진한 품이다. 입법계품(入法界品) [10]은 입법계품 [9]에 이어 선재동자가 53 선지식을 찾아 남쪽으로 구법 여행을 시작하며 보덕정광 야신, 희목관찰중생 야신을 차례로 만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선재동자가 서른세 번째 만난 선지식은 보덕정광 야신이다. 보덕정광 야신은 선정의 즐거움으로 착한 업을 증장시키는 선지식으로서 법을 묻는 선재동자에게 보살의 행을 원만히 하는 열 가지 법을 설하고 본인이 얻은 해탈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어 갖가지 방편으로 중생들을 이익하게 하며 해탈을 닦을 때의 일을 밝히고 자기는 겸손하고 다른 이의 수승함을 추천한 후 게송으로 거듭 설한다.선재동자가 서른네 번째 만난 선지식은 희목관찰중생 야신이다. 희목관찰중생 야신은 십바라밀의 법력으로 모두를 즐겁게 하는 선지식이다. 십바라밀은 단바라밀, 시바라밀, 찬제바라밀, 정진바라밀, 선바라밀, 반야바라밀, 방편바라밀, 원바라밀, 역바라밀, 지바라밀을 말하는데 이와 같은 바라밀의 서로 응하는 경계를 모두 다 드러내 보여 중생들을 성숙하게 하였다.이어 희목관찰중생 야신이 발심한 때의 일을 설하여 마치고 다음 선지식인 보구중생묘덕선지식에게 가서 보살이 어떻게 보살행에 들어가며 보살도를 깨끗이 하는지 묻기를 권유하며 마무리된다.
제목
시다림요집
저자
불찬범음의례교육원
분야
불교 경전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260609
정가
40000
불찬범음의례교육원에서 펴낸불교 상⋅장례 집전서 『시다림요집』 불교에서는 태어나 살아가며 병들어 죽음을 맞이하는 일련의 과정이 필연적으로 연결되어 발생함을 알려 왔다. 이 과정에서 선악의 인연으로 고통이 따르더라도 수행을 통해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음도 강조해 왔다. 임종(臨終)과 다비(茶毘), 천도(薦度)와 같은 의식의 내용만 봐도 금생과 내생의 연결고리, 사유(四有)의 본질을 깨달아 참회하고 간절한 서원을 세워 바르게 수행하면 육도 어디에서든 고통을 벗어나 정토에 나도록 이끌고 있다. 하지만 현재 우리의 불교에서는 이처럼 훌륭한 가르침을 곁에 두고도 온전한 불교 상례(喪禮)⋅장례(葬禮) 관련 의식을 접하기 어려운 현실에 있다. 이에 ‘한국불교의 전통 의례 의식을 복원 및 전승하는 승가교육도량’인 불찬범음의례교육원에서 누구든 적극적으로 불교의 상례와 장례를 진행⋅보급하는 데 무리가 없도록 『시다림요집』을 편찬하여 출간하기에 이르렀다. 현장 경험이 많은 스님과 불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여 한 권의 『시다림요집』에 우리말과 원문인 한역문을 함께 싣고, 임종 전 문안에 따른 축원부터 상례 후 망자를 절에 모시는 반혼재(返魂齋)에 이르기까지 상례의 흐름에 따라 의례를 진행하도록 구성하여, 필요한 의식을 현장에서 바로 집전할 수 있도록 편찬한 것이 특징이다.
제목
곱게 늙은 절집
저자
심인보
분야
한국에세이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26.06.08
정가
28,000
『곱게 늙은 절집』의 개정증보판20년의 세월, 그 변화의 기록까지 담아내 완결판곱게 늙은 것만이 줄 수 있는 쉼을 다시 묻다우리는 무언가를 잃어버릴 새도 없이 잃어버리는 시대를 살고 있다. 도시는 끊임없이 새것으로 채워지고, 낡은 것은 부끄러운 듯 사라진다.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지쳐 있고, 그 어느 때보다 쉼을 갈망한다. 더 좋은 것, 더 새로운 것을 향해 달려왔는데 정작 마음이 머물 곳을 잃어버린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속도가 아니라, 곱게 늙은 것들이 주는 위안이기 때문이다.쉼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태가 아니다. 휘면 휜 대로, 굽으면 굽은 대로 천 년을 버텨온 것들 앞에 서서, 비로소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몸으로 느끼는 경험이다. 즉, 우리는 낡은 것 앞에서 비로소 쉰다. “절로 가는 길은 가난해야 제격이다. 상점도, 술집도, 모텔도 없고, 하다못해 가로등도 중앙선도 없는 가난한 길. 그래야 가는 사람도 가슴에 품었던 세간의 옭매듭을 풀어 버리고 갈 수 있다.”(본문 p.17) 사진가의 렌즈로 포착한 절집의 미학곱게 늙지 못하는 사찰을 바라보는 안타까움의 기록사진가 심인보의 『곱게 늙은 절집』은 이 조용한 역설에서 출발한다. 기업 CI 분야 아트디렉터로 오랫동안 이미지와 상징을 다뤄온 그는, 난치병을 얻은 뒤 무작정 찾아든 개암사에서 잘 늙은 절이 주는 푸근함에 눈을 떴다. 그 경험이 전국의 숨은 사찰을 10여 년간 발품 팔아 찾아다니게 했고, 세월이 흐르는 동안 그는 디자이너에서 사진가로, 시선은 더욱 깊어졌다. 렌즈를 통해 세상을 읽어온 그의 눈은 보통 사람이 그냥 지나치는 것들에서 멈춘다. 개심사 심검당의 휘고 굽은 기둥, 화엄사 구층암의 모과나무 통째로 서까래가 된 기둥, 선암사의 묵은 욕심을 씻어 내는 공기. 찰나를 포착하는 사진가의 감각으로 절집의 가장 깊은 표정을 건져낸다.저자는 단지 절집의 풍경을 설명하지 않는다. 각 공간을 현실과 충돌시키며 낯설고 예리한 각도로 우리 삶을 읽어낸다. 불사라는 이름으로 콘크리트가 들어서고 날 선 새것들이 고풍을 밀어내는 현실이 왜 우리의 쉼을 빼앗는지, 스님들에게서 직접 들은 전설과 유래가 절집의 공간과 맞닿으며 예상치 못한 깊이로 전개된다. 추사의 편액, 이규보와 안도현의 시구가 풍경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문화적 층위도 이 책만의 결이다.이번 개정증보판에 이르러 저자는 다시 그 절집들을 찾아갔다. 20년의 세월은 그의 심미안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고, 구판에서 미처 담지 못했던 절집의 세밀한 표정과 변화된 풍경을 사진가 특유의 섬세한 미장센으로 다시 담아냈다. 어떤 절은 여전히 곱게 늙어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어떤 절은 세월의 상처를 입고 있었다. 글과 사진이 완벽한 앙상블을 이루는, 20년의 변화까지 온전히 담아낸 완결판이다.『곱게 늙은 절집』은 쉼을 장소가 아닌 존재의 감각으로 재정의한 책이다. 잘 늙은 절집 앞에 서는 경험은 기계가 도달할 수 없는 영역이다. 인공지능이 유창한 문장으로 모든 것을 설명하는 시대일수록, 우리에게 진짜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정보가 아니다. 바로 곱게 늙은 것들 앞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몸으로 느끼는 위안이다. 이 책을 읽는 시간은 묵은 근심을 비워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가장 조용한 쉼의 순간이 될 것이다.
제목
맨손으로 바람을 움켜쥐다
저자
원철
분야
에세이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26. 05. 24
정가
19,000
“짧은 글 한 줄이 긴 침묵보다 깊게 마음에 닿는 순간이 있다.”멈추고 바라보는 시선(視線) 속에서 살아나는 유머와 위트『맨손으로 바람을 움켜쥐다』는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연구소장으로 있는 원철 스님의 두 번째 시선집이다. 첫 번째 시선집은 템플스테이 사찰에만 비치하여 일반 독자들에게는 선보이지 않았고, 이번에 시절인연을 만나 두 번째 시선집을 발행하여 많은 이들과 마음을 나누고자 하였다.스님은 SNS를 통해 통찰력이 주는 영감과 한 장의 사진이 주는 잔잔한 감동을 추구하면서 독자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는데 이 책은 그동안 소통했던 글들을 가려 뽑아 엮은 것이다.한 장의 사진을 통해 본 감정을 번뜩이는 재치로 일갈하고, 그 잔상을 사족으로 달아 내용을 심도 있게 채웠으며, 사진을 찍은 날짜와 장소를 기록하여 현장감을 살렸다.지금 마음이 산란하여 종잡을 수 없거나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거나 우울함이 느껴진다면 이 책을 펼쳐 보라. 한 장의 사진과 몇 줄의 글에서 위로 받고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제목
다람살라의 시간
저자
청전
분야
에세이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26.05.24
정가
18,000
『달라이 라마와 함께 지낸 20년』의 개정판: 청전 스님이 인도 다람살라의 달라이 라마 곁에서 길어 올린 삶과 수행과 인연의 기록 『다람살라의 시간』은 2006년에 출간된 『달라이 라마와 함께 지낸 20년』의 개정판으로, 청전 스님이 인도에 망명 중인 티베트의 정신적 스승 달라이 라마 곁에서 20년 동안 수행한 이야기와 기록들이다. 이 책은 단지 낯선 땅에서의 체험을 적은 회고록이 아니다. 한국의 송광사로 출가하여 수행하다가 성지 순례에 나선 뒤, 인도 다람살라의 달라이 라마 곁에서 티베트 불교를 수학하며 라다크 및 히말라야 산자락의 오지 마을에서 널리 봉사활동을 펼쳐온 청전 스님의 이야기가 당시의 상황 그대로 서술되고 있다.저자가 다람살라에 자리를 잡고 20년간 가까이에서 지켜본 스승 달라이 라마의 가르침과 인간적인 면모, 티베트 불교의 실상과 티베트 망명 공동체의 현실, 티베트 스님들과 맺은 인연, 저자의 히말라야 및 성산 순례기, 그리고 낯선 땅 인도에서 마주한 삶 등이 솔직하고 담담하게 담겨 있다. 그 시대를 읽는다는 것은, 과거를 읽는 것이 아니라 현재를 더 깊이 이해하는 것이다. 초판 출간 이후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이 책에 담긴 가치와 정보와 봉사의 기록이 현재에도 여전히 유효한 까닭이다. 지나간 시간 속에 남겨진 문장은 당시의 다람살라와 티베트 불교, 그리고 달라이 라마를 가까이에서 느낀 한 수행자의 마음을 기록한다.
제목
컬러의 경계, 흑백의 문장
저자
우현
분야
불교 시/사진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26. 05. 24
정가
20,000
머릿속 ‘물음표’가 마음속 ‘쉼표’가 되고마침내 삶의 ‘느낌표’가 되는 사유의 책『컬러의 경계, 흑백의 문장』은 수행자의 단단한 걸음과 고요한 시선 끝에서 건져 올린 삶의 진리를 담아낸 책이다. 135편의 시와 사진이 함께 어우러진 이 책은,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나’와 ‘세계’를 바라보게 만드는 사유의 시간을 선사한다.‘이것은 무엇인가, 그대는 어디에 있는가, 나는 누구인가….’ 짧지만 깊은 질문들은 독자의 내면에 고요한 파장을 일으키며,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넘어 스스로를 마주하게 한다. 단숨에 읽히지만, 오래도록 사유하게 하는 책이다. 웅크리고 있던 감각과 마음을 깨워, 독자를 세상의 가장자리로 밀어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세상의 중심으로 이끈다.현재 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 주지 소임을 맡고 있는 저자 우현 스님은, 오랜 정진과 사유의 시간 속에서 차(茶)와 향(香) 명상을 수행의 방편으로 삼아 온 수행자이다. SNS를 통해 찰나에 깃든 우주의 질서와 말 이전의 진리를 사진과 글로 기록하며 불자들과 꾸준히 소통해 왔고, 그러한 수행과 성찰의 결실을 『컬러의 경계, 흑백의 문장』에 담아냈다.이 책은 ‘찰나의 순간’과 ‘억겁의 기억’이 공존하는 세계를 시공간에 머무르지 않는 수행자의 시선으로 새롭게 포착한다. 선적(禪的) 감수성과 불교적·철학적 세계관이 어우러진 문장과 사진들은 때로는 묵직하고 때로는 다정하다. 특히 불교 경전과 선어록 등의 옛글을 현대인들이 읽기 쉽도록 간명하게 재해석한 저자의 시선은, 독자로 하여금 익숙한 세상을 낯설게 바라보게 하여 결국 그 시선이 자기 자신을 향하게 한다.『컬러의 경계, 흑백의 문장』은 단순한 시집이 아니다. 삶의 속도를 잠시 늦추고 싶은 이들, 말보다 깊은 침묵의 언어를 만나고 싶은 이들에게 건네는 한 권의 사유집이다.
제목
휴휴선
저자
월암
분야
불교철학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26.05.15
정가
25,000
이 시대의 참된 수행자 월암 스님이 전하는 쉼을 통한 완전한 살아 있음의 메시지 “이제는 휴휴선이다!!” 숨 막히는 정신적 압박과 소외 속에 헐떡이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고통을 근원적으로 도려내고 어루만질 가장 강력한 치유의 방편으로서 휴휴(休休)라는 눈부신 쉼의 선명상! 『휴휴선(休休禪)』은 문경 한산사 용성선원에서 정진하며 사부대중 수행공동체 불이선회를 이끌고 있는 이 시대의 참된 수행자 월암 스님이 쉼 없이 앞만 보고 나아가는 현대인들의 숨통을 열어 줄 신선한 ‘쉼’의 선명상서다. 이 책은 몽산 선사의 휴휴선(休休禪)을 중심으로 부처님과 역대 조사들이 남긴 ‘휴헐(休歇)’의 법문과 명대(明代) 사대부 신시행의 ‘일상휴휴(日常休休)’의 실천을 한데 모아 엮었은 것이다. 월암 스님은 출가 이후 줄곧 가슴에 품어 온 몽산 선사의 행화의 숨결이 깃든 ‘휴휴암전(休休庵前)’이라는 표지를 마주한 그 벅찬 감회는 선열(禪悅) 그 자체였다고 표현할 만큼 휴휴선에 대한 관심이 컸으며, 휴휴선의 종지를 현대적으로 되살려 많은 사람들을 휴휴의 쉼을 통해 인지치유와 생사해탈의 길로 나아가게 해야겠다는 발심으로 이어졌고 마침내 이 책이 그 산물이 되었다. “복잡하고 어지러운 세상의 시비는 그저 문밖에 두고 제멋대로 굴러가게 내버려두라. 지금 여기서 억지로 무언가를 더 채우려 애쓰지 말고, 온갖 무거운 상념을 텅 비워 낸 그 시원한 마음의 호수 위로 환하고 평온한 보름달 하나 가만히 띄워 보면 어떨까.아무것도 더 바랄 것 없이 그저 쉬고 또 쉴 뿐이다” 이 책 을 덮는 순간, 독자들의 삭막한 가슴 밭에 단단하고도 넉넉한 휴휴암(休休庵) 한 채가 다정하게 지어지기를, 그리하여 발길 닿는 곳마다 그곳이 가장 평화로운 도량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저자의 바람이 모두의 마음에 한 줄기의 바람으로 파고들기를 바란다.
제목
좌선요결
저자
월암
분야
불교 경전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260820
정가
25000
『좌선요결』은 석가세존으로부터 달마, 육조혜능을 거쳐 임제 · 조동 등 오가칠종의 선사들과 이 땅의 선지식들이 이어 온 조사선(祖師禪)의 정맥을 되짚어 좌선의 본질을 밝힌 책으로 오정심관(五停心觀)으로부터 조사선을 거쳐 묵조선(默照禪)과 간화선(看話禪)에 이르기까지 역대 조사들의 좌선 수증(修證)에 관한 심지법문(心地法門)을 한데 모아 갈무리하였다.먼저 좌선요의(坐禪了義)에서는 선수행의 구경으로 시작하여 좌선의 의의, 여래청정선과 돈오점수, 오가종과 조사선, 묵조선 수행과 간화선 수행에 이르기까지 좌선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심지법문(心地法門)을 통해 석가세존으로부터 연원하여 초조 달마 대사의 불심종(佛心宗)을 거쳐, 조사선(祖師禪)으로 면면히 계승되어 온 좌선 수증(修證)의 거대한 역사를 되짚어 보며 오늘날 낡은 좌복 위에 앉은 수행자들이 나아가야 할 치열한 정진의 지침을 더욱 명확하게 밝혔다.이 책의 말미에 간화선 수행의 핵심을 ‘간화정종(看話正宗)’이라는 제목으로 따로 구성하여 간화선의 특징과 간화선의 현대적 효용 및 수증 방편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여 처음 발심한 수행자가 심리적 안정과 더불어 안심입명(安心立命)의 해탈의 경지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월암 스님은 선종의 으뜸가는 수행인 좌선에 대해 과연 어떻게 앉아야 하며, 선(禪)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등 가장 평범하면서도 지극한 물음 앞에 선문(禪門)에 전승되어 온 좌선의 요결(要訣)을 빌려 그 해답의 실마리를 찾고자 하였다. 특히 이 책의 각 주제별 구성에 있어서 먼저 좌선의 요의를 밝히고 그 뜻을 더욱 강조하기 위하여 경전과 단경의 편집 형식을 빌려 칠언절구의 게송을 지어 한 번 더 내용을 정리하였다. 월암 스님은 한자에 능통하고 문학적인 감성까지 겸비하여 손수 지은 칠언절구만으로도 깨우침을 주기에 충분할 뿐만 아니라 자칫 딱딱한 주제 속에서 쉬어 가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제목
사경본 한글역 대방광불화엄경 제70권
저자
해주
분야
불교 경전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260824
정가
10000
『화엄경』 제70에는 39. 입법계품(入法界品) [11]이 수록되었다.입법계품은 화엄경 7처 9회 39품 중 마지막 품으로 총 21권으로 이루어진 화엄경 39품 중 가장 방대한 품이다. 이 중 한 권 반은 근본법회(根本法會)이고 나머지는 지말법회(枝末法會)로 구성되었는데 근본법회는 법계에 들어간 상태에서의 결과적인 내용을 밝혔고, 지말법회는 법계에 들어가는 과정으로서의 원인을 밝힌 것으로 근본법회가 전체적인 내용이라면 지말법회는 개별적인 내용이다. 선재동자가 53명의 선지식을 차례로 찾아다니며 보살행을 배우고 부처의 법계에 들어가는 구도 과정을 설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졌는데 총 110개의 성을 여행하며 53명의 선지식을 만나 각각 십신, 십주, 십행, 십회향, 십지, 등각, 묘각 등 단계별 수행법을 배우는 비교적 이해하기 쉽고 흥미진진한 품이다. 입법계품(入法界品) [11]은 입법계품 [10]에 이어 선재동자가 53 선지식을 찾아 남쪽으로 구법 여행을 시작하며 보구중생묘덕 야신을 만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보구중생묘덕 야신은 일체 중생을 널리 구제하는 기묘한 덕을 지닌 밤의 신으로 선재동자가 서른다섯 번째 만난 선지식이다. 이 야신은 때와 장소를 맞추어서 교화하는 선지식으로 알려져 있다.선재동자는 보구중생묘덕 야신을 만나 법을 묻자 야신은 헤아리기 어려운 경계와 자신의 초발심에 대하여 법을 설한 후 자신이 태어난 과거세계와 과거의 부모, 부처님이 출현하시어 중생들을 제도하고, 보살 대중을 밝히고, 여래가 정각을 이루어 법륜을 굴리고, 보현보살이 인도하고, 전륜왕이 찬탄하고, 부처님께 공양하며 예배하고, 전륜성왕의 딸이 인행을 닦고, 여래의 경전 설하심을 들은 후 큰 이익을 얻고, 발심의 시초를 말하고, 고금의 일을 모아서 해석하고, 부처님 회상에서 수행하는 등을 차례로 설하였다.이어 게송을 들어 거듭 설하는데 초지에서 10지까지 각각 열 부처님과 등각의 열 부처님 등 총 110 부처님의 출현에 대해 찬탄한 후 원인을 들어서 닦기를 권하고 자기는 겸손하고 다른 이의 수승함을 추천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여기서 선재동자는 삼매를 통해 법계 전체를 보는 눈을 얻는다. 그것은 세계와 중생의 모습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각 세계와 각각의 중생에게 맞추어 야신이 여러 모습으로 나타나 교화하는 모습까지 보게 되었다.
제목
독송본 한문 · 한글역 대방광불화엄경 제70권
저자
해주
분야
불교 경전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260824
정가
15000
『화엄경』 제70에는 39. 입법계품(入法界品) [11]이 수록되었다.입법계품은 화엄경 7처 9회 39품 중 마지막 품으로 총 21권으로 이루어진 화엄경 39품 중 가장 방대한 품이다. 이 중 한 권 반은 근본법회(根本法會)이고 나머지는 지말법회(枝末法會)로 구성되었는데 근본법회는 법계에 들어간 상태에서의 결과적인 내용을 밝혔고, 지말법회는 법계에 들어가는 과정으로서의 원인을 밝힌 것으로 근본법회가 전체적인 내용이라면 지말법회는 개별적인 내용이다. 선재동자가 53명의 선지식을 차례로 찾아다니며 보살행을 배우고 부처의 법계에 들어가는 구도 과정을 설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졌는데 총 110개의 성을 여행하며 53명의 선지식을 만나 각각 십신, 십주, 십행, 십회향, 십지, 등각, 묘각 등 단계별 수행법을 배우는 비교적 이해하기 쉽고 흥미진진한 품이다. 입법계품(入法界品) [11]은 입법계품 [10]에 이어 선재동자가 53 선지식을 찾아 남쪽으로 구법 여행을 시작하며 보구중생묘덕 야신을 만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보구중생묘덕 야신은 일체 중생을 널리 구제하는 기묘한 덕을 지닌 밤의 신으로 선재동자가 서른다섯 번째 만난 선지식이다. 이 야신은 때와 장소를 맞추어서 교화하는 선지식으로 알려져 있다.선재동자는 보구중생묘덕 야신을 만나 법을 묻자 야신은 헤아리기 어려운 경계와 자신의 초발심에 대하여 법을 설한 후 자신이 태어난 과거세계와 과거의 부모, 부처님이 출현하시어 중생들을 제도하고, 보살 대중을 밝히고, 여래가 정각을 이루어 법륜을 굴리고, 보현보살이 인도하고, 전륜왕이 찬탄하고, 부처님께 공양하며 예배하고, 전륜성왕의 딸이 인행을 닦고, 여래의 경전 설하심을 들은 후 큰 이익을 얻고, 발심의 시초를 말하고, 고금의 일을 모아서 해석하고, 부처님 회상에서 수행하는 등을 차례로 설하였다.이어 게송을 들어 거듭 설하는데 초지에서 10지까지 각각 열 부처님과 등각의 열 부처님 등 총 110 부처님의 출현에 대해 찬탄한 후 원인을 들어서 닦기를 권하고 자기는 겸손하고 다른 이의 수승함을 추천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여기서 선재동자는 삼매를 통해 법계 전체를 보는 눈을 얻는다. 그것은 세계와 중생의 모습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각 세계와 각각의 중생에게 맞추어 야신이 여러 모습으로 나타나 교화하는 모습까지 보게 되었다.
제목
숲속 동물들의 마음 수업
저자
박혜원
분야
어린이문학 > 그림책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26.07.30
정가
19,000
화날 때, 욕심날 때, 동물 친구에게 배우는 법다섯 이야기 속 동물들이 건네는 마음의 안내서 화가 나서 씩씩거리던 날, 욕심이 나서 손을 꽉 쥐던 날. 그런 날 아이에게 필요한 건 설명이 아니라, 먼저 그 마음을 겪어본 누군가의 이야기입니다. 『숲속 동물들의 마음 수업』은 박혜원 작가의 첫 자타카 그림동화로, 다섯 이야기 속 동물들이 마음의 안내자가 되어 아이들을 하나씩 이끌어 주는 책입니다.자타카는 부처님이 전생에 여러 동물과 사람의 모습으로 살며 지혜와 자비를 닦아간 이야기를 담은 불교 경전으로, 이 책은 그중 다섯 편을 골라 어린이 눈높이로 다정하게 풀어냈습니다.이 그림책의 주인공들은 사자 가죽을 쓰고도 스스로가 못나게 느껴졌던 여우, 불이 난 순간 누구보다 침착하게 친구들을 구해낸 고슴도치, 서로를 향해 손을 내미는 사슴과 까마귀와 거북이, 배신 앞에서도 온화한 금빛 사슴, 욕심부리지 않는 마음을 알려준 백조입니다. 다섯 주인공의 표정과 몸짓 하나하나에 이야기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그림만으로도 이야기를 따라갈 수 있습니다.
제목
사경본 한글역 대방광불화엄경 제69권
저자
해주
분야
불교 경전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260724
정가
10000
『화엄경』 제69에는 39. 입법계품(入法界品) [10]이 수록되었다.입법계품은 화엄경 7처 9회 39품 중 마지막 품으로 총 21권으로 이루어진 화엄경 39품 중 가장 방대한 품이다. 이 중 한 권 반은 근본법회(根本法會)이고 나머지는 지말법회(枝末法會)로 구성되었는데 근본법회는 법계에 들어간 상태에서의 결과적인 내용을 밝혔고, 지말법회는 법계에 들어가는 과정으로서의 원인을 밝힌 것으로 근본법회가 전체적인 내용이라면 지말법회는 개별적인 내용이다. 선재동자가 53명의 선지식을 차례로 찾아다니며 보살행을 배우고 부처의 법계에 들어가는 구도 과정을 설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졌는데 총 110개의 성을 여행하며 53명의 선지식을 만나 각각 십신, 십주, 십행, 십회향, 십지, 등각, 묘각 등 단계별 수행법을 배우는 비교적 이해하기 쉽고 흥미진진한 품이다. 입법계품(入法界品) [10]은 입법계품 [9]에 이어 선재동자가 53 선지식을 찾아 남쪽으로 구법 여행을 시작하며 보덕정광 야신, 희목관찰중생 야신을 차례로 만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선재동자가 서른세 번째 만난 선지식은 보덕정광 야신이다. 보덕정광 야신은 선정의 즐거움으로 착한 업을 증장시키는 선지식으로서 법을 묻는 선재동자에게 보살의 행을 원만히 하는 열 가지 법을 설하고 본인이 얻은 해탈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어 갖가지 방편으로 중생들을 이익하게 하며 해탈을 닦을 때의 일을 밝히고 자기는 겸손하고 다른 이의 수승함을 추천한 후 게송으로 거듭 설한다.선재동자가 서른네 번째 만난 선지식은 희목관찰중생 야신이다. 희목관찰중생 야신은 십바라밀의 법력으로 모두를 즐겁게 하는 선지식이다. 십바라밀은 단바라밀, 시바라밀, 찬제바라밀, 정진바라밀, 선바라밀, 반야바라밀, 방편바라밀, 원바라밀, 역바라밀, 지바라밀을 말하는데 이와 같은 바라밀의 서로 응하는 경계를 모두 다 드러내 보여 중생들을 성숙하게 하였다.이어 희목관찰중생 야신이 발심한 때의 일을 설하여 마치고 다음 선지식인 보구중생묘덕선지식에게 가서 보살이 어떻게 보살행에 들어가며 보살도를 깨끗이하는지 묻기를 권유하며 마무리된다.
제목
독송본 한문 · 한글역 대방광불화엄경 제69권
저자
해주
분야
불교 경전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260724
정가
15000
『화엄경』 제69에는 39. 입법계품(入法界品) [10]이 수록되었다.입법계품은 화엄경 7처 9회 39품 중 마지막 품으로 총 21권으로 이루어진 화엄경 39품 중 가장 방대한 품이다. 이 중 한 권 반은 근본법회(根本法會)이고 나머지는 지말법회(枝末法會)로 구성되었는데 근본법회는 법계에 들어간 상태에서의 결과적인 내용을 밝혔고, 지말법회는 법계에 들어가는 과정으로서의 원인을 밝힌 것으로 근본법회가 전체적인 내용이라면 지말법회는 개별적인 내용이다. 선재동자가 53명의 선지식을 차례로 찾아다니며 보살행을 배우고 부처의 법계에 들어가는 구도 과정을 설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졌는데 총 110개의 성을 여행하며 53명의 선지식을 만나 각각 십신, 십주, 십행, 십회향, 십지, 등각, 묘각 등 단계별 수행법을 배우는 비교적 이해하기 쉽고 흥미진진한 품이다. 입법계품(入法界品) [10]은 입법계품 [9]에 이어 선재동자가 53 선지식을 찾아 남쪽으로 구법 여행을 시작하며 보덕정광 야신, 희목관찰중생 야신을 차례로 만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선재동자가 서른세 번째 만난 선지식은 보덕정광 야신이다. 보덕정광 야신은 선정의 즐거움으로 착한 업을 증장시키는 선지식으로서 법을 묻는 선재동자에게 보살의 행을 원만히 하는 열 가지 법을 설하고 본인이 얻은 해탈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어 갖가지 방편으로 중생들을 이익하게 하며 해탈을 닦을 때의 일을 밝히고 자기는 겸손하고 다른 이의 수승함을 추천한 후 게송으로 거듭 설한다.선재동자가 서른네 번째 만난 선지식은 희목관찰중생 야신이다. 희목관찰중생 야신은 십바라밀의 법력으로 모두를 즐겁게 하는 선지식이다. 십바라밀은 단바라밀, 시바라밀, 찬제바라밀, 정진바라밀, 선바라밀, 반야바라밀, 방편바라밀, 원바라밀, 역바라밀, 지바라밀을 말하는데 이와 같은 바라밀의 서로 응하는 경계를 모두 다 드러내 보여 중생들을 성숙하게 하였다.이어 희목관찰중생 야신이 발심한 때의 일을 설하여 마치고 다음 선지식인 보구중생묘덕선지식에게 가서 보살이 어떻게 보살행에 들어가며 보살도를 깨끗이 하는지 묻기를 권유하며 마무리된다.
제목
시다림요집
저자
불찬범음의례교육원
분야
불교 경전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260609
정가
40000
불찬범음의례교육원에서 펴낸불교 상⋅장례 집전서 『시다림요집』 불교에서는 태어나 살아가며 병들어 죽음을 맞이하는 일련의 과정이 필연적으로 연결되어 발생함을 알려 왔다. 이 과정에서 선악의 인연으로 고통이 따르더라도 수행을 통해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음도 강조해 왔다. 임종(臨終)과 다비(茶毘), 천도(薦度)와 같은 의식의 내용만 봐도 금생과 내생의 연결고리, 사유(四有)의 본질을 깨달아 참회하고 간절한 서원을 세워 바르게 수행하면 육도 어디에서든 고통을 벗어나 정토에 나도록 이끌고 있다. 하지만 현재 우리의 불교에서는 이처럼 훌륭한 가르침을 곁에 두고도 온전한 불교 상례(喪禮)⋅장례(葬禮) 관련 의식을 접하기 어려운 현실에 있다. 이에 ‘한국불교의 전통 의례 의식을 복원 및 전승하는 승가교육도량’인 불찬범음의례교육원에서 누구든 적극적으로 불교의 상례와 장례를 진행⋅보급하는 데 무리가 없도록 『시다림요집』을 편찬하여 출간하기에 이르렀다. 현장 경험이 많은 스님과 불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여 한 권의 『시다림요집』에 우리말과 원문인 한역문을 함께 싣고, 임종 전 문안에 따른 축원부터 상례 후 망자를 절에 모시는 반혼재(返魂齋)에 이르기까지 상례의 흐름에 따라 의례를 진행하도록 구성하여, 필요한 의식을 현장에서 바로 집전할 수 있도록 편찬한 것이 특징이다.
제목
곱게 늙은 절집
저자
심인보
분야
한국에세이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26.06.08
정가
28,000
『곱게 늙은 절집』의 개정증보판20년의 세월, 그 변화의 기록까지 담아내 완결판곱게 늙은 것만이 줄 수 있는 쉼을 다시 묻다우리는 무언가를 잃어버릴 새도 없이 잃어버리는 시대를 살고 있다. 도시는 끊임없이 새것으로 채워지고, 낡은 것은 부끄러운 듯 사라진다.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지쳐 있고, 그 어느 때보다 쉼을 갈망한다. 더 좋은 것, 더 새로운 것을 향해 달려왔는데 정작 마음이 머물 곳을 잃어버린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속도가 아니라, 곱게 늙은 것들이 주는 위안이기 때문이다.쉼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태가 아니다. 휘면 휜 대로, 굽으면 굽은 대로 천 년을 버텨온 것들 앞에 서서, 비로소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몸으로 느끼는 경험이다. 즉, 우리는 낡은 것 앞에서 비로소 쉰다. “절로 가는 길은 가난해야 제격이다. 상점도, 술집도, 모텔도 없고, 하다못해 가로등도 중앙선도 없는 가난한 길. 그래야 가는 사람도 가슴에 품었던 세간의 옭매듭을 풀어 버리고 갈 수 있다.”(본문 p.17) 사진가의 렌즈로 포착한 절집의 미학곱게 늙지 못하는 사찰을 바라보는 안타까움의 기록사진가 심인보의 『곱게 늙은 절집』은 이 조용한 역설에서 출발한다. 기업 CI 분야 아트디렉터로 오랫동안 이미지와 상징을 다뤄온 그는, 난치병을 얻은 뒤 무작정 찾아든 개암사에서 잘 늙은 절이 주는 푸근함에 눈을 떴다. 그 경험이 전국의 숨은 사찰을 10여 년간 발품 팔아 찾아다니게 했고, 세월이 흐르는 동안 그는 디자이너에서 사진가로, 시선은 더욱 깊어졌다. 렌즈를 통해 세상을 읽어온 그의 눈은 보통 사람이 그냥 지나치는 것들에서 멈춘다. 개심사 심검당의 휘고 굽은 기둥, 화엄사 구층암의 모과나무 통째로 서까래가 된 기둥, 선암사의 묵은 욕심을 씻어 내는 공기. 찰나를 포착하는 사진가의 감각으로 절집의 가장 깊은 표정을 건져낸다.저자는 단지 절집의 풍경을 설명하지 않는다. 각 공간을 현실과 충돌시키며 낯설고 예리한 각도로 우리 삶을 읽어낸다. 불사라는 이름으로 콘크리트가 들어서고 날 선 새것들이 고풍을 밀어내는 현실이 왜 우리의 쉼을 빼앗는지, 스님들에게서 직접 들은 전설과 유래가 절집의 공간과 맞닿으며 예상치 못한 깊이로 전개된다. 추사의 편액, 이규보와 안도현의 시구가 풍경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문화적 층위도 이 책만의 결이다.이번 개정증보판에 이르러 저자는 다시 그 절집들을 찾아갔다. 20년의 세월은 그의 심미안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고, 구판에서 미처 담지 못했던 절집의 세밀한 표정과 변화된 풍경을 사진가 특유의 섬세한 미장센으로 다시 담아냈다. 어떤 절은 여전히 곱게 늙어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어떤 절은 세월의 상처를 입고 있었다. 글과 사진이 완벽한 앙상블을 이루는, 20년의 변화까지 온전히 담아낸 완결판이다.『곱게 늙은 절집』은 쉼을 장소가 아닌 존재의 감각으로 재정의한 책이다. 잘 늙은 절집 앞에 서는 경험은 기계가 도달할 수 없는 영역이다. 인공지능이 유창한 문장으로 모든 것을 설명하는 시대일수록, 우리에게 진짜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정보가 아니다. 바로 곱게 늙은 것들 앞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몸으로 느끼는 위안이다. 이 책을 읽는 시간은 묵은 근심을 비워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가장 조용한 쉼의 순간이 될 것이다.
제목
맨손으로 바람을 움켜쥐다
저자
원철
분야
에세이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26. 05. 24
정가
19,000
“짧은 글 한 줄이 긴 침묵보다 깊게 마음에 닿는 순간이 있다.”멈추고 바라보는 시선(視線) 속에서 살아나는 유머와 위트『맨손으로 바람을 움켜쥐다』는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연구소장으로 있는 원철 스님의 두 번째 시선집이다. 첫 번째 시선집은 템플스테이 사찰에만 비치하여 일반 독자들에게는 선보이지 않았고, 이번에 시절인연을 만나 두 번째 시선집을 발행하여 많은 이들과 마음을 나누고자 하였다.스님은 SNS를 통해 통찰력이 주는 영감과 한 장의 사진이 주는 잔잔한 감동을 추구하면서 독자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는데 이 책은 그동안 소통했던 글들을 가려 뽑아 엮은 것이다.한 장의 사진을 통해 본 감정을 번뜩이는 재치로 일갈하고, 그 잔상을 사족으로 달아 내용을 심도 있게 채웠으며, 사진을 찍은 날짜와 장소를 기록하여 현장감을 살렸다.지금 마음이 산란하여 종잡을 수 없거나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거나 우울함이 느껴진다면 이 책을 펼쳐 보라. 한 장의 사진과 몇 줄의 글에서 위로 받고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제목
다람살라의 시간
저자
청전
분야
에세이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26.05.24
정가
18,000
『달라이 라마와 함께 지낸 20년』의 개정판: 청전 스님이 인도 다람살라의 달라이 라마 곁에서 길어 올린 삶과 수행과 인연의 기록 『다람살라의 시간』은 2006년에 출간된 『달라이 라마와 함께 지낸 20년』의 개정판으로, 청전 스님이 인도에 망명 중인 티베트의 정신적 스승 달라이 라마 곁에서 20년 동안 수행한 이야기와 기록들이다. 이 책은 단지 낯선 땅에서의 체험을 적은 회고록이 아니다. 한국의 송광사로 출가하여 수행하다가 성지 순례에 나선 뒤, 인도 다람살라의 달라이 라마 곁에서 티베트 불교를 수학하며 라다크 및 히말라야 산자락의 오지 마을에서 널리 봉사활동을 펼쳐온 청전 스님의 이야기가 당시의 상황 그대로 서술되고 있다.저자가 다람살라에 자리를 잡고 20년간 가까이에서 지켜본 스승 달라이 라마의 가르침과 인간적인 면모, 티베트 불교의 실상과 티베트 망명 공동체의 현실, 티베트 스님들과 맺은 인연, 저자의 히말라야 및 성산 순례기, 그리고 낯선 땅 인도에서 마주한 삶 등이 솔직하고 담담하게 담겨 있다. 그 시대를 읽는다는 것은, 과거를 읽는 것이 아니라 현재를 더 깊이 이해하는 것이다. 초판 출간 이후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이 책에 담긴 가치와 정보와 봉사의 기록이 현재에도 여전히 유효한 까닭이다. 지나간 시간 속에 남겨진 문장은 당시의 다람살라와 티베트 불교, 그리고 달라이 라마를 가까이에서 느낀 한 수행자의 마음을 기록한다.
제목
컬러의 경계, 흑백의 문장
저자
우현
분야
불교 시/사진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26. 05. 24
정가
20,000
머릿속 ‘물음표’가 마음속 ‘쉼표’가 되고마침내 삶의 ‘느낌표’가 되는 사유의 책『컬러의 경계, 흑백의 문장』은 수행자의 단단한 걸음과 고요한 시선 끝에서 건져 올린 삶의 진리를 담아낸 책이다. 135편의 시와 사진이 함께 어우러진 이 책은,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나’와 ‘세계’를 바라보게 만드는 사유의 시간을 선사한다.‘이것은 무엇인가, 그대는 어디에 있는가, 나는 누구인가….’ 짧지만 깊은 질문들은 독자의 내면에 고요한 파장을 일으키며,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넘어 스스로를 마주하게 한다. 단숨에 읽히지만, 오래도록 사유하게 하는 책이다. 웅크리고 있던 감각과 마음을 깨워, 독자를 세상의 가장자리로 밀어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세상의 중심으로 이끈다.현재 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 주지 소임을 맡고 있는 저자 우현 스님은, 오랜 정진과 사유의 시간 속에서 차(茶)와 향(香) 명상을 수행의 방편으로 삼아 온 수행자이다. SNS를 통해 찰나에 깃든 우주의 질서와 말 이전의 진리를 사진과 글로 기록하며 불자들과 꾸준히 소통해 왔고, 그러한 수행과 성찰의 결실을 『컬러의 경계, 흑백의 문장』에 담아냈다.이 책은 ‘찰나의 순간’과 ‘억겁의 기억’이 공존하는 세계를 시공간에 머무르지 않는 수행자의 시선으로 새롭게 포착한다. 선적(禪的) 감수성과 불교적·철학적 세계관이 어우러진 문장과 사진들은 때로는 묵직하고 때로는 다정하다. 특히 불교 경전과 선어록 등의 옛글을 현대인들이 읽기 쉽도록 간명하게 재해석한 저자의 시선은, 독자로 하여금 익숙한 세상을 낯설게 바라보게 하여 결국 그 시선이 자기 자신을 향하게 한다.『컬러의 경계, 흑백의 문장』은 단순한 시집이 아니다. 삶의 속도를 잠시 늦추고 싶은 이들, 말보다 깊은 침묵의 언어를 만나고 싶은 이들에게 건네는 한 권의 사유집이다.
제목
휴휴선
저자
월암
분야
불교철학
출판사
담앤북스
발행일
2026.05.15
정가
25,000
이 시대의 참된 수행자 월암 스님이 전하는 쉼을 통한 완전한 살아 있음의 메시지 “이제는 휴휴선이다!!” 숨 막히는 정신적 압박과 소외 속에 헐떡이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고통을 근원적으로 도려내고 어루만질 가장 강력한 치유의 방편으로서 휴휴(休休)라는 눈부신 쉼의 선명상! 『휴휴선(休休禪)』은 문경 한산사 용성선원에서 정진하며 사부대중 수행공동체 불이선회를 이끌고 있는 이 시대의 참된 수행자 월암 스님이 쉼 없이 앞만 보고 나아가는 현대인들의 숨통을 열어 줄 신선한 ‘쉼’의 선명상서다. 이 책은 몽산 선사의 휴휴선(休休禪)을 중심으로 부처님과 역대 조사들이 남긴 ‘휴헐(休歇)’의 법문과 명대(明代) 사대부 신시행의 ‘일상휴휴(日常休休)’의 실천을 한데 모아 엮었은 것이다. 월암 스님은 출가 이후 줄곧 가슴에 품어 온 몽산 선사의 행화의 숨결이 깃든 ‘휴휴암전(休休庵前)’이라는 표지를 마주한 그 벅찬 감회는 선열(禪悅) 그 자체였다고 표현할 만큼 휴휴선에 대한 관심이 컸으며, 휴휴선의 종지를 현대적으로 되살려 많은 사람들을 휴휴의 쉼을 통해 인지치유와 생사해탈의 길로 나아가게 해야겠다는 발심으로 이어졌고 마침내 이 책이 그 산물이 되었다. “복잡하고 어지러운 세상의 시비는 그저 문밖에 두고 제멋대로 굴러가게 내버려두라. 지금 여기서 억지로 무언가를 더 채우려 애쓰지 말고, 온갖 무거운 상념을 텅 비워 낸 그 시원한 마음의 호수 위로 환하고 평온한 보름달 하나 가만히 띄워 보면 어떨까.아무것도 더 바랄 것 없이 그저 쉬고 또 쉴 뿐이다” 이 책 을 덮는 순간, 독자들의 삭막한 가슴 밭에 단단하고도 넉넉한 휴휴암(休休庵) 한 채가 다정하게 지어지기를, 그리하여 발길 닿는 곳마다 그곳이 가장 평화로운 도량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저자의 바람이 모두의 마음에 한 줄기의 바람으로 파고들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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